질의드리겠습니다.
축제 관련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축제 관련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사실은 과업지시서가 얼마나 충실했느냐입니다.
과업지시서에 얼마나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고 그 내용대로 진행됐느냐에 따라서 그 축제가 잘 됐냐 안 됐느냐가 판가름 날 것 같습니다.
과업지시서를 잘 만드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게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을 때 못했을 때 많은 분들이 좀 아쉬워하고는 하십니다.
제가 사실은 여기 있는 경제청 직원분들한테 감사한 분들도 많습니다.
제가 오전에 뭐라고 했었지만 사실 축제 같은 경우는 준비하시는 데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하십니다. 그 내용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피드백이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행사가 끝나고 난 다음에 어떠한 결과가 있고 그로 인해서 어떠한 문제가 있고 그것에 대해 잘 파악해야지 다음 행사 때는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특히 청라 와인페스티벌 같은 경우에는 원래는 드론쇼를 준비했었고요. 또 많은 주민분들은 불꽃 축제를 요청했었습니다.
불꽃 축제를 경제청에다 요청했었을 때 경제청에서의 답변은 ‘대기오염 때문에 불가능하다.’라는 답변을 인터넷으로 답변했습니다. 서면으로 답변하신 거죠. 그날 같은 날에 서울에서는 대규모의 불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대기오염 때문에 안 된다고 하는 경제청과 서울에서는 대규모 축제를 열고 있고 있는 상황인데 전혀 아직도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렇게 판단하셨다고 결국 드론쇼까지 갔습니다.
많은 분들은 드론쇼가 정말로 성황이 잘될 거라 생각하고 있고 기대했었는데 이틀 전에 레이저 쇼로 변경됐습니다.
들어봤더니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바꾸셨는데 그러면 처음부터 과업지시서대로 제대로 진행된 건 아닙니다. 이렇게 됐을 때 많은 분들이 실망을 하게 되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경제청이 그냥 넘어가는 게 아니라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강하게 이야기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 축제 같은 예산을 없애자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산이 줄고 있는 이런 와중에, 예산이 부족한 와중에 축제를 축소하자는 의견을 많이 내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힘들수록 저는 이런 축제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축제를 통해서 힘듦을 이겨낼 수도 있고 웃을 수도 있고 음악도 즐기고 하루 정도는 휴가가 좀 있었으면 좋겠고 그런 게 이런 힘든 와중에도 버텨낼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다만 이 축제 예산이 연예인 한 명한테 1억씩 2억씩 이렇게 나가는 게 아니라 정말 잘 알아보면 한 연예인도 한쪽에서는 3000만원 달라고 하지만 한쪽에서는 1000만원 달라고 합니다. 다릅니다.
이런 부분을 잘 알고 하신다면 정말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축제가 아마 인천에서 진행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런 부분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한 번도 못 가보셨다고 하셨지만 차장님, 이제 차장님이 되셨으니까 그냥 사무실에 계시는 것보다도 여러 행사 한번 갔다 와보시고 직접 보시고 저희도 하겠지만 모든 민원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했습니다.
한번 현장 가서 직접 보시고 어떤 것들이 문제였는지는 현장에 꼭 가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