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제2선거구 출신 김필우 의원입니다.
제가 갑자기 5분발언을 신청한 것에 대해서 사실 충분한 준비를 못해 가지고 나왔습니다. 양해하시고요.
혹시 제가 불필요한 말은 안 하겠지만 혹시 무슨 저 정도 가지고 5분발언을 신청했나 하는 정도가 되면 이해하시고 지나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위는 제가 잘 모르겠고요. 제가 한 서너 가지 줄여서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진위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신문, 제가 특정신문 이름은 대지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신문을 보면 어제 분명히 우리 인천시장님께서는 지방분권촉구 제주선언대회에 나가시기 위해서 제주도에 가시는 문제로 본회의에 참석을 못하시겠다고 의장님께 양해를 구해서 의장님이 허락을 했다 이렇게 자료가 깔려 있습니다.
그런데 모 신문 6월 14일자 오늘 날짜죠. 오늘 날짜에 보니까 어제 바로 16개 시·도지사 민선자치 10주년 행사가 제주도에서 열렸는데 이 날 16개 시·도지사 가운데 안상수 인천시장과 김진선 강원지사가 참석하지 못 했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대해서 자초지종까지는 제가 또 잘 모른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신문에 났으니까 난 그대로 액면 그대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사실이라면 시장님은 시의원님들한테 거짓말을 한 것 아닙니까? 본회의에 시장님께서 참석을 못 하신다고 해 놓고 제주행사 때문에 참석을 못 한다고 해 놓고, 참석을 안 하셨어요.
자, 이 문제는 분명히 지금 나타난 증거만 가지고만 아직 시장님한테 제가 들어보지 못 했으니까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서는 나가지 않겠습니다만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돼서 말씀을 드렸고요.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중대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님께서 직접 설명을 하셔야 될 것이라고 믿고 우리 의회도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 의장님 이름으로 우리 의회 전체 의사를 대표해서 엄중 항의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5월에 우리 산업위원회에서 경제자유구역청 업무보고를 받는 중에 업무집행상황이 너무 한심해서 우리 의원님들께서 엄청난 질타를 했습니다. 그래서 위원장 입장에서 마지막 결론을 그렇게 냈습니다.
물론 그게 ICN방송에도 나오는 것을 저도 봤습니다만 이게 질문 몇 마디 던지고 그 다음에 답변 몇 마디 듣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
경제자유구역청 업무 전반에 대해서 우리가 따로 이 문제에 대해서 상응한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제가 말을 했던 적이 있고 또 그 후에 우리 산업위원회 위원님들과 같이 지금 경제구역청 돌아가는 업무 전반에 대해서 이것을 그냥 묵과하고 지나갈 것이 아니라 사무행정조사위원회를 만들어서 최소한 한 6개월 정도 기간을 잡아서 또 우리 의회에 그만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예산이 있으니까 전문가를 투입해서 한 번 샅샅이 뒤져서 바로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사실상 우리 위원님들 간에 지금 결론이 났습니다.
제가 이 얘기를 왜 드리느냐 하면 한 달 조금 지난 것 같아요. 국정질문에서 어느 야당의원님이 이해찬 국무총리한테 국정질문을 하니까 이해찬 총리께서, 사실 여기서 그 얘기를 할 얘기는 아닙니다만 이해찬 총리의 국정질문에 대해서 답변자세가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주 못 마땅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이해찬 총리가 국회의원 어느 분한테 하신 말씀이….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그 정도 얘기는 신문에 난 얘기가 아니냐. 신문에 난 얘기 가지고 떠들지 말라. 이런 말씀을 한 것을 기억하거든요.
자, 제가 이 얘기를 왜 드리느냐 하면 신문에 났기 때문에 오늘 제가 5분발언을 통해서 이 얘기를 하는 게 아니냐. 그렇지 않다는 뜻에서 이미 우리 위원회에서 5월에 경제자유구역청 업무보고를 받을 때 질문 몇 마디 답변 몇 마디 하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우리 산업위원회에서는 상응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나서 이해찬 총리의 말처럼 신문에 난 것 보고 제가 산업위원장으로서 지금 이 자리에 선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이미 문제점이 있다라는 것을 아주 심각하게 파악하고 있는데 오늘 마침 신문을 보니까 이 얘기가 나왔어요. ‘매일경제신문에 송도신도시 외자유치 실패 미 게일사 100억 달러 투자 어렵다’. 그 다음에 다른 면에는 뭐라고 났느냐 하면 이렇게 나왔어요. ‘7억 투자하고 20조 사업 주물럭, 잇속 챙긴 미 게일사, 미국의 부동산개발업체 게일은 고작 7억원을 투자하고 20조대의 송도신도시 개발사업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더욱이 게일은 송도개발이 완료되면 각종 오피스타워, 호텔, 컨벤션센터 등의 배당이나 이윤에 따른 모든 수익을 포스트건설과 7 대 3으로 나누게 된다.’
지금 신문에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습니다만 이렇게 한심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한심한 얘기가 나오리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또 이미 우리가 신문에 안 나더라도 게일사에서 우리 인천시를 아니, 우리 인천시민을 속이고 인천시장님은 안 속고 있겠죠. 다 알고 있으니까. 그렇잖아요. 시장님은 다 알고 있으리라고 봅니다.
우리 260만 시민을 속이고 우리 시민의 대의기구인 인천시의회를 속이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조사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되어서 우리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신문기사를 말씀드리는 것은 그 다음에 얘기를 하기 위해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양해하시고, 왜 신문을 가지고 저렇게 오늘 저러나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에 문제가 무엇이냐, 제가 의장님한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5분을 초과해서 그런데 짧게 한 가지만 얘기하고 끝내겠습니다.
우리 시장님이 지난번에 필라델피아 출장을 가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알고 있기로 필라델피아에 가서 시장도 못 만나고 오셨다고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18일부터 필라델피아가 우리 인천광역시의 무슨 상전입니까? 대북 방문 실적을 가서 보고하겠다고 또 가신다는데 이게 제대로 된 거냐 이거죠.
그러면 가는 기간에는 무슨 일이 지금 우리 인천시에서 벌어지고 있느냐. 우리 인천시의 추경예산과 정례회 기간입니다.
그러면 시장님께서는 죄송합니다만 제가 지난번에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가장 훌륭한 대통령은 죄송하지만 아주 바쁘게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일하는 그러한 대통령이 아니라 머리는 좋되 게으른 대통령이 가장 훌륭하다는 얘기죠.
무슨 얘기냐 하면 큰 줄기만 대책을 제시하고, 정책을 제시하고 나머지는 밑의 국장들, 이것은 시장님 얘기죠. 대통령으로 얘기하면 밑의 장관들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 기라성 같은 사람들, 그러면 그 사람들 일 시켜야죠. 우리 시장님도 마찬가지예요. 시장님이 모든 것을 다 챙긴다고 해도 되어지는 일도 없지만 또 그렇게 할 필요가 뭐 있습니까? 시장님이 그렇게, 제가 원색적인 표현을 써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 말씀을 드려야 되겠어요.
시장님께서 뻔질나게 해외출장을 그렇게 많이 다녔다 할지라도 얻어진 게 과연 무엇이냐 하는 얘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뭘 이루어 냈습니까. 증명하고 있잖아요. 송도신도시 외자유치 실패, 끝에 뭐라고 났는지 아세요. 국내 금융권 관계자는, 이것 신문에 난 얘기니까 신문사에 알아보면 누가 이런 얘기를 했는지 알 것 아니에요. 국내 금융권 관계자는 당초 외자유치 약속은 허울 좋은 포장에 지나지 않았다며 국내 돈으로 국제도시를 건설하고 외국자본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송도신도시는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염려를 표시했다.
우리 260만 시민은 완전히 신기루를 보고 있고 우리 260만 시민과 그리고 우리 인천광역시의회는 완전히 속고 있습니다. 시장님은 알고 계실 거예요. 시장님은 안 속고 있을 거예요. 안 속고 있어요.
제가 5분발언이기 때문에 말씀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제가 두서 없이 얘기했지만 말씀을 드려야 될 핵심은 그 중에 다 말씀을 드렸다고 생각하거든요.
아까도 서두에 말씀드렸지만 제가 오늘 갑자기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고 시민의 대표로서 이 말은 분명히 내가 하고 지나가야 되겠다 싶어서 제가 생각다, 생각다 또 심사숙고한 중에 할까 말까 망설이다 그래도 해야 되겠다 심지어 내가 오늘 공무원들한테 얘기했습니다. 제발 말씀 말아주십시오. 내년 선거인데 위원장님 인기를 얻으셔야 될 것 아닙니까. 그 말에 제가 얘기했습니다. 언제 시정질문하면서 그 얘기도 했지만 존 퀸시 아담스 대통령이 하신 말대로 내가 비록 내가 가는 길이 나의 정치적 무덤이라 할지라도 나는 시민을 위해서 할 말은 해야 되겠다는 겁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