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해 주신 김용근 간사님과 행정사무조사활동에 전념해 주신 위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4항 사회복지법인영락원관련행정사무조사위원회조사결과보고의건에 대해서는 사회복지법인영락원관련행정사무조사위원회에서 보고한 바와 같이 채택코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오늘 처리해야 할 안건에 대한 심의를 모두 마쳤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추운 겨울을 뒤로 한 채 이제 봄기운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으며 이틀 후면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으로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올 해 우리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도 본격적으로 가속도를 낼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우리 인천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 중의 하나인 만큼 각종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점검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번 회기 중에 있을 시정질문과 현지시찰 등의 의정 활동을 통해 주요 사업에 대한 점검은 물론 각종 시책들에 대한 문제점을 확인하여 집행부의 시정이 시민들을 위해 올바르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최근 의회에서 의결된 조례안에 대한 집행부의 재의요구가 발생하는 데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의원님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 의회에서 의결된 조례안에 대해 시장으로부터 재의요구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제5대 의회 개원 이후만 해도 모두 9건이 재의요구되었는 바 이는 제4대 의회까지의 전체 건수에 육박하고 있으며 전국 타 시·도에 비해서도 월등히 많은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안타까운 것은 우리 시의회에서도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끝없이 연구와 고민을 거쳐 각종 조례안을 발의하여 의결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재의요구 사례가 많아지면서 외부적으로는 시의회와 집행부간에 갈등과 대립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지역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시의회와 집행부간 상호 견제와 균형의 틀에서 원만히 협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습니다만 기존 고정관념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혁신의 발상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집행부에서도 의회의 의결사항에 대해 단지 제도와 법의 잣대에 얽매어 획일적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의원님들의 고민은 물론 시민들의 바람과 기대가 무엇인지를 면밀히 고려하여 보다 전향적인 입장에서 변화된 시정을 펼쳐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우리 의회와 의원들은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시민을 우선시 하는 마음가짐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통해 새로운 발전방향을 강구해 나갈 것이며 기존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등이 과감히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갈등과 대립이 아닌 견제와 균형관계 속에서 오직 지역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하는 의회와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안상수 시장님과 나근형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3월 4일 오전 10시에 개의하여 인천광역시시정전반에 대한 시정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