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인천광역시장 박남춘입니다.
			
			2022년도 인천광역시의회 첫 회기를 맞아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 앞에서 올해의 시정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발언의 기회를 주신 신은호 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국내 첫 그리고 인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정확히 2년 되는 날입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2년이나 이어질 것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시민들의 일상을 힘들게 하고 있고 사회의 수많은 부분을 바꿔버렸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를 전합니다.
			
			민선7기 인천시는 시민시장님들께서 만들어주신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비전과 정의ㆍ소통ㆍ협치ㆍ혁신이라는 4대 철학을 바탕으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이전 정부에서 물려받은 해묵은 과제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드디어 싹을 틔우기 시작했습니다.
			
			14년 만에 착공할 수 있었던 제3연륙교부터 20년 만에 민관 합의를 이룬 동구와 중구의 배다리 연결도로, 8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부평캠프마켓까지 여러 결실이 있었고 그 결실의 이면에는 300만 시민 여러분과 의회의 많은 적극적인 관심과 든든한 지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과거의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19 극복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포용적 성장입니다.
			
			이에 우리 시는 2022년 시정비전을 ‘함께 극복하고 성장하는 인천’으로 정했습니다.
			
			시민과 공직자, 의회가 뭉쳐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위기 속에 숨어 있는 기회를 찾아 더욱 크게 키울 수 있는 춘풍화우(춘풍화우)가 되겠다는 각오를 새기고자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으로부터의 회복과 공동체정신에 기초한 사회안전망의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 인천’을 체감할 수 있도록 변화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함께 극복하고 성장하는 2022년을 위해 인천광역시의회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인천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난해 인천시는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등의 경제버팀목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온 힘을 다했습니다.
			
			그 과정에는 공직자,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지혜로운 협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수도권에서 가장 안정적인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천e음 캐시백과 일상회복지원금 등 일상회복과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다양한 대책 등을 통해 경제적인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버텨내는 힘을 주고받았습니다.
			
			오래 지속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더욱 큰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재난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일곱 차례 3조 3000억 규모의 두텁고 과감한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시행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를 지역공동체가 함께 극복하도록 지난 12월 20일부터 인천시민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하여 약 90%의 지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3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일상회복지원금은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인천형 뉴딜을 통해 인천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있습니다.
			
			위기는 항상 기회를 동반합니다.
			
			인천은 코로나19에 좌절하지 않고 더욱 큰 기회와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했던 스타트업파크를 유치하여 개관하고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K-바이오랩허브 등 바이오 관련 국책사업을 모두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에 더해 앵커기업의 투자 확대와 백신 생산 등을 통해 인천은 세계가 주목하는 K-바이오의 허브로 도약하였습니다.
			
			국내외 항공정비기업들의 투자유치를 통한 MRO 육성과 수소생산 클러스터 구축, 예타 대상 선정 등 대한민국 미래첨단기술들의 발전도 이끌고 있습니다.
			
			연간 벤처투자액 5조원 이상인 제2벤처붐 시대에 인천은 스타트업파크, 창업마을드림촌, 청년센터마루, 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등을 통해 스타트업과 청년창업생태계를 촘촘히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분명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전국 지방정부 중 1위를 차지하며 일자리 대상을 수상했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은 3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인천은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지는 전초기지로서 더 큰 성장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또한 민선7기 인천시는 환경문제에 대한 근본적 자각과 반성을 통해 환경특별시로 거듭나겠다는 도전에 나섰습니다.
			
			인천은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선언을 통해 직매립과 건설폐기물 반입금지 등 과거에 머물던 정부의 정책방향을 선진화시켰습니다.
			
			또한 친환경 자체 처리시설 조성 추진과 친환경 자원순환정책 연대 확대를 통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환경친화적인 순환경제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적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기존 탄소 중심의 에너지 체계를 수소와 해상풍력 등 친환경에너지 중심체계로 바꾸고 있으며 도시숲 조성 및 해양과 갯벌 생태계 복원 등을 통해 훌륭한 탄소흡수원 또한 늘려가고 있습니다.
			
			우리 시민들께서도 자발적인 동참과 높은 시민의식으로 우리 시 작년 쓰레기매립량은 2019년 대비 31.3%나 감소했으며 미세먼지 농도 역시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이루어냈습니다.
			
			민선7기 인천시의 시정슬로건인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 역시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의료복지야말로 살고 싶은 도시의 핵심요소라는 생각으로 시민들께서 의료서비스에 부족함을 느끼지 않으시도록 공공과 민간 모든 분야의 의료여건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과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 등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 설립을 통해 더 이상 병원 때문에 서울에 가지 않는 ‘의료자족도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제2의료원 건립을 위한 본격적 절차에도 착수했으며 특히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과 국립대병원 분원 유치 등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인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이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통복지 역시 살기 좋은 도시가 갖춰야 할 기본요소입니다.
			
			이에 인천시는 인천발 KTX 착공과 송도와 서울역을 27분 만에 연결하는 GTX-B 노선에 국비 803억원 확보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7호선 석남 연장 개통과 청라 연장 공사 발주 등을 통해 도시철도망도 더욱 확충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논의만 되어 오던 제3연륙교와 영종~신도 간 평화도로도 착공했고 20년 만에 민관 합의를 이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배다리 관통도로도 곧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원도심 일대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인천대로 지하도로 신설사업 역시 기재부 예타 대상에 선정되는 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인천대로 상부에는 명품도시숲 10.67㎞를 조성하여 마을 간을 잇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도서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백령공항 건설사업 또한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백령도를 제2의 제주도로 그려나갈 발전전략과 기본계획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섬 주민들이 시내버스요금 수준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종지역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공항철도 대중교통 환승할인도 받으실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하는 등 주민의 정주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가고 있습니다.
			
			복지 분야에 있어서도 시민과 함께 수립한 인천복지기준선을 시민들이 직접 이행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는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충실히 발전시켜 가고 있습니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열악했던 사회복지종사자 처우를 확실하게 개선하여 질 높은 복지서비스로 연계하였습니다.
			
			또한 어르신, 여성,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정책에 있어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복지의 공급과 수요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복지도시 인천, 2022년에도 더 크게 이어가겠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을 뒷받침하는 데에는 행정의 체질 변화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빛나는 결실을 위해서는 밭을 일구고 가꾸는 일꾼들의 혁신이 밑바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당장 티가 나거나 화려하지 않더라도 행정 체질 개선을 위한 혁신에 혁신을 거듭했습니다.
			
			민선7기를 시작할 때 다른 지역에 뒤처졌던 것으로 평가받던 인천의 지능정보화 수준은 이제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은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해졌고 스마트시티는 시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있으며 시민과의 소통은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민선7기 들어 처음 도입한 시민청원제도의 경우에는 전국에서 가장 잘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원문 공개율,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디지털뉴딜과 스마트도시 공모사업 선정 실적 등 객관적 수치들이 인천의 발전된 지능정보화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인천형 갈등관리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과 행정 사이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참여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등 협치와 소통을 위한 실질적 조치도 강화했습니다.
			
			이로 인한 성과는 분명했습니다.
			
			배다리 관통도로, 항운ㆍ연안아파트 이주, 월미바다열차, 창업마을드림촌 등 민관 갈등으로 멈춰서 있던 사업들을 정상화하였습니다.
			
			관계기관 사이의 이견으로 꼬여 있던 문학산 야간개방, 부평캠프마켓 반환, 제3연륙교 건립, 제3보급단 군부대 이전 등도 끈기 있는 협의로 결국 시민들께서 원하는 바대로 이뤄냈습니다.
			
			민선7기의 가장 아픈 상처였던 인천의 수돗물 또한 뼈를 깎는 쇄신과 혁신을 통해 ISO22000 인증을 획득하고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수질정보를 자신 있게 제공하며 결국 ‘인천하늘수’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재정 문제에 대한 시각의 전환을 통해 재정주의단체에서 재정최우수단체로 거듭난 것 역시 치열한 행정 혁신의 결과였습니다.
			
			민선7기 시작 때만 하더라도 8.9조원이었던 예산규모는 2022년 13.1조원으로 4년 사이 47.2%가 증가했고 정부지원금 5조원 시대에 올라서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증가한 지방정부로 손꼽혔습니다.
			
			민선7기는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으로의 회복을 넘어 지속가능한 건전재정 운영을 제도화ㆍ내재화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신은호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2022년은 그간의 성과를 본격적인 도약의 기틀로 연결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한 해입니다.
			
			지난 4년의 성과와 결실들이 꼬여 있던 매듭을 풀고 발전과 성장을 위한 씨앗을 뿌리는 과정이었다면 2022년은 주요 정책들의 효과를 시민들께서 보다 크게 체감하고 더 큰 도약으로 연결하는 전환과 결실의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민생경제의 상처와 어려움 또한 반드시 치유해야 하는 해입니다.
			
			이에 인천시는 ‘함께 극복하고 성장하는 인천’이라는 2022년 시정목표를 바탕으로 코로나 극복과 민생회복을 추진하는 동시에 환경특별시, 고부가가치 경제로의 전환에 나설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주요 정책과 사업들에 대해서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고도화에 힘쓰겠습니다.
			
			바이오와 수소, 로봇과 미래차, 항공산업 등 인천이 선점한 미래산업 육성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고부가가치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서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경영안정 지원과 인프라 지원을 추진하는 동시에 인천e음 캐시백 유지 등을 통해 더욱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기존 산업단지의 노후화된 환경을 개선하고 혁신성장 창업인프라를 조성하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기업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도 집중하겠습니다.
			
			둘째, 세대별ㆍ계층별로 시민행복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나날이 힘들어지는 삶의 무게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질 좋은 일자리 마련, 주거비 지원, 여가ㆍ교육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해 청년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양한 세대에 걸쳐 있는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관련 TF를 꾸려 근본적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과 예산을 준비하겠습니다.
			
			의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사회복지시설 기능 보강과 종사자 처우개선에 대한 투자도 계속 확대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포용도시 또한 구현하겠습니다.
			
			인천형 기초생활보장과 긴급복지를 통해 누구나 기본적인 삶의 수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양성평등의 실현과 함께 아동, 청소년, 한부모ㆍ다문화 가족 등이 진정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적 평등도 실현하겠습니다.
			
			장애인시설 운영과 돌봄서비스를 내실화하고 일자리와 자산형성을 지원하며 장애인콜택시 등 교통 특수수요도 충분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어르신들에게는 연금과 돌봄 등 기초생활안전망을 제공하고 생활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독립과 참전, 민주화 등을 통해 나라 발전에 이바지하신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육아 지원정책에 있어서도 시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지속 확충, 아동수당 확대 지급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청정무상급식 지원, 결식아동 급식단가 현실화, 여성청소년들에 대한 필요용품 지원 등을 통해 주어진 환경 때문에 우리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어깨가 처지는 일이 없도록 복지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세대별로 즐길 거리가 넘치는 문화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뮤지엄파크 조성,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아트센터 2단계 사업추진 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와 여건을 개선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예술인의 활동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평생교육 기반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인천 관내 대학 캠퍼스를 활용하여 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지역과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함으로써 나이에 상관없이 배우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미래에 초점을 둔 균형발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순환경제와 환경특별시를 반드시 정착시키겠습니다.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은 이미 시대적 과제이며 숙명입니다.
			
			친환경 자원순환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친환경차 보급 확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지원 등을 통해 환경특별시 인천 구현에 힘쓰겠습니다.
			
			신도시와 원도심에 걸친 정주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개항창조도시와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등 원도심 역점 재생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공영주차장 확충 등 체감하는 정주여건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서울7호선 청라 연장, 인천1호선 검단 연장 등 촘촘한 철도망을 구축함과 함께 버스준공영제 지원 등을 통해 교통안전과 편의도 높이겠습니다.
			
			자연친화적인 시민휴식공간을 조성해 가겠습니다.
			
			해양친수 공간 6개소와 해안길 조성사업 등을 통해 시민에게 친근한, 열린 바다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1ㆍ8부두 내항도 시민들께 우선 개방하여 수도권의 새로운 해양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생활권 도시숲 확대와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을 통한 인천 숲길 조성, 안전한 캠프마켓의 조성과 개방 등을 통해 번잡한 도심 속에서도 편안함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섬 지역 생활여건도 계속 개선해 가겠습니다.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으로 섬 지역 주민들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과 더불어 섬 지역 내 육상교통편의 증진도 계속 노력해 가겠습니다.
			
			농어업인 수당 신설과 어촌뉴딜300사업 지속 추진을 통해 농어민 생활 지원과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서해5도 주민 생활기반 확충, 소득 증대 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겠습니다.
			
			환경특별시 만들기와 연계한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등을 통해 깨끗한 해양환경과 일자리 등을 만드는 데에도 힘쓰겠습니다.
			
			넷째, 시민안전과 기후위기 대응도 강화해 가겠습니다.
			
			먼저 코로나19 대응과 지역의료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인천의료원 지원 강화, 신규 병원선 설계, 닥터헬기 운영과 권역외상센터 지원 등을 통해 인천의 공공의료체계를 크게 개선하고 감염병 대응역량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취약 사회재난 분야에 대한 집중 관리와 예방 중심의 도시회복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
			
			최근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사고로 산업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계기로 관련 TF를 구성하여 철저히 조치하고 점검하겠습니다.
			
			노후 수도관 정비와 고도정수처리시설 구축을 계속하여 ‘인천하늘수’에 대한 시민 신뢰도 더욱 두텁게 하겠습니다.
			
			또한 근본적인 수계전환을 없애는 우리 급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도 차분히 밟아나가겠습니다.
			
			소방인력과 장비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우수저류시설 등 재난예방시설 확충으로 회복력 강한 재난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성과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성친화도시 네트워크 구축과 여성친화기업 확대, 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 운영 등을 통해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학대피해아동쉼터 확충과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지원체계 강화 등 시, 군ㆍ구, 자치경찰, 교육청 그리고 시민사회 간 협력으로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을 만드는 데에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등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미래를 지키는 일에는 아낌없이 투자하겠습니다.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신은호 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
			
			‘살기 좋은 도시 인천’을 시정의 주인인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민선7기 첫 약속을 떠올려 봅니다.
			
			시장 혼자 만드는 인천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드는 인천을 위해 앞으로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 임인년(임인년) 호랑이의 묵직하고 강인한 모습처럼 오로지 시민과 인천의 미래만 바라보며 힘찬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보  고)
			
			ㆍ2022년도 인천광역시 시정보고서
			
			(부록으로 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