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다가오는 7월 인천광역시의회가 개원 30주년을 맞이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방분권의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서고 계신 신은호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이병래 의원님과 김준식 의원님 그리고 이용선 의원님의 일괄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이병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제2인천의료원 건립방안 건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제2의료원 설립 등을 통한 공공의료 강화라는 기본적인 방향에 뜻을 같이한다는 말씀을 드리며 제2의료원 설립에 필요한 절차들도 차분히 이행해 나가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다만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지방의료원 설립을 위해서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해당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한 후 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병래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2019년의 제2의료원 건립 타당성용역은 기본계획 수립 전 정책방향 설정을 위해 설립의 필요성 등을 검토한 학술 연구용역으로서 실질적 사업수행을 위한 사업 타당성조사의 별도 시행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에 인천시는 제2인천의료원 건립부지 선정 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설립 타당성조사 실시와 추진과정상 필요시 설립추진단 구성 검토 등 제2인천의료원 건립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밟아 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으로 공공의료기관 역할 및 활용방안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존재 의의는 모든 국민들이 최소한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있다고 생각하며 의료복지의 실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기관 확충의 필요성에 대한 의원님의 취지에도 십분 공감합니다.
			
			인천의 공공의료기관의 체계는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길병원을 중심으로 인천의료원을 포함한 8개의 공공의료보건기관, 응급의료기관, 공공전문진료센터 등 민간과 공공의료기관이 서로 협력ㆍ보완하는 체계로 되어 있습니다.
			
			8개 공공의료기관 중 경인재활센터병원, 인천시립치매요양병원, 인천제2시립치매요양병원 3개소는 요양병원이자 기능 특성화 의료기관이며 치매요양병원의 경우 증가하는 의료수요를 대비하여 제2시립병원을 증축, 46병상 확충 예정입니다.
			
			또한 적십자병원, 인천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과는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기관 간의 적절한 역할분담과 협업으로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아울러 이 병원들에 대해서 잘 홍보를 해서 우리 시민들이 믿고 이용하셔서 이 병원들이 더욱 활성화되는 그런 일들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이병래 의원님께서 마지막 질문하신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책무 관련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제도는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라 권역ㆍ지역별 책임의료기관을 지정ㆍ육성하여 필수 보건의료의 제공 및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신규사업입니다.
			
			우리 시는 필수의료 진료권을 1개 권역에 4개 중진료권을 설정하여 2021년 2월 길병원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하여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책무는 인천지역의 고난이도 필수보건의료 진료 기능을 수행하고 권역 내 의료협력체계를 증진하며 필수의료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ㆍ파견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길병원은 지원역할 수행의 일환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과 감염내과 전문의 1명을 인천의료원에 파견하여 부족한 공공의료기관 인력수급에 기여하고 있으나 추가로 지역책임의료기관의 보완이 필요한 경우 적극 활동하고 책임지도록 요청하겠습니다.
			
			이외에 공공의료본부 설치ㆍ운영 정부 지정센터 실무협의 및 중점추진사업 결정, 뇌졸중ㆍ암ㆍ고위험 산모 등 환자 연계사업, 찾아가는 도서지역 건강돌봄서비스, 감염병 실무 역학훈련과정 교육 등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향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길병원의 더욱 적극적인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지원 등을 요청토록 하겠으며 길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충실히 임하도록 협력하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김준식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제2의료원 설립 의지 건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제2의료원 설립 등을 통한 공공의료 강화라는 기본적인 방향에 뜻을 같이한다는 말씀을 이병래 의원님의 질문에 제가 답변을 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절차들도 차분히 밟아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필요한 절차는 정말 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당한 여건 변화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일들을 차분히 제가 밝혀갈 것이고 필요하다면 구성추진단 검토도 하겠다는 말씀을 이병래 의원님 질문에 답변을 드렸습니다.
			
			다음은 인천적십자병원 활용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인천적십자병원의 인수를 통한 활용방안 검토에 대해서는 현재 관리주체인 대한적십자사의 명확한 입장 내지는 여건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 시가 일방적으로 제안하거나 활용방안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대한적십자사가 경영난 해소를 위한 자체 활성화 연구용역을 통해 병원 운영의 기본방향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어서 더욱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 시가 제2의료원 설립 추진과정에서 여러 대안 중 하나로 가능성을 열어놓고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 김준식 의원님의 질문인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 활용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의 적자구조 완화 및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질문해 주셨습니다.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은 의료법과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의료와 재활치료를 목적으로 2010년 개원하여 연평균 5만 5000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원 시 10억이었던 적자가 매년 적자 폭이 증가하여 2020년에는 21억원에 이르는 등 만성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시는 병원 적자해소 및 발전방안을 마련코자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 중장기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현재 외부기관과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수행 중에 있습니다.
			
			금년 9월 내 준공되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해서 시의회 및 시민단체와의 의견수렴을 통해 효과적인 운영방안과 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지금 이 경인의료재활센터에서 보듯이 우리 인천 공공의료의 가장 취약점은 국립 의과대학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사실은 아까도 아주 소중한 자료를 우리 김준식 의원님께서 제시해 주셨지만 대부분의 특ㆍ광역시에서는 국립 의과대학들이 이러한 역할들을 공적인 책임하에 잘 수행해 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지정받기 위해서는 그 정도의 병원들이 개입하지 않고는 현재 보건복지부나 이런 쪽에서 선정해 주지 않습니다. 어린이재활병원도 그런 것을 요구합니다.
			
			다만 우리 인천의 경우는 아시다시피 국립대학교 의과대학병원이 없습니다, 국립 대학병원에서.
			
			그런 어려움이 저는 우리 인천의료원, 제2인천의료원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두 가지는 반드시 이게 축으로 확보가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관해서는 하여튼 다방면으로 함께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리 국립대학인 인천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서 연구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전에 그러면 “우리 영종지역에 대해서 국립 대학병원을 반드시 유치해야 됩니다.” 라는 주장을 제가 하고 다니는 이유입니다.
			
			이 문제도 만일 적십자병원이 아닌 국립 의과대학이 맡았다면 아마 이런 적자 폭의 문제라든지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일은 민간 상급병원에서는 원치 않는 일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분야야말로 공공의료가 맡아서 해야 될 아주 소중한 부분이고 적자 문제에 관해서는 이런 것이야말로 시가 다 책임지고 해야 될 일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적십자병원에서 활성화 계획이나 이런 것을 잘 수립해 가지고 저는 잘됐으면 좋겠고 시도 정말 같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며칠 전에도 보훈병원 같은 경우에도 병상 증축을 하는 문제, 이것은 그 병원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시가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들에 관해서도 의원님들이 많이 도와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은 이용선 의원님께서 시각장애인 보행환경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지난해 6월 26일 5분 자유발언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도 다 고쳐진 줄 알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 시에서는 지난해 6월과 올해 1월에 두 차례에 걸쳐서 관내 점자블록 전수조사를 통해 정비한 바 있고 시각장애인 유도블록 설치기준 마련 등 군ㆍ구에 행정지원을 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아직도 많은 곳에서 개선점이 발견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게 아마 전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이유일 거라고 너그럽게 봐 주십시오. 노력을 안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많이 부족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히 개선되도록 관계 부서에 제가 또 다시 지시하겠습니다.
			
			도로시설뿐만 아니라 공공건축물 등에 대해서도 장애인 편의시설이 실시설계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마련하여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이 말씀이 나온 김에 제가 며칠 전에도 우리 인천시에 무슨 건축물이나 흔히 예를 들면 국가 생태지역으로 지정된 우리 진촌리해변, 하늬해변, 진촌리마을 거기에 점박이물범을 보기 위한 탐조대나 이런 것을 할 때도 아예 “장애인들이 올라간다, 거기에 가서 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공사비 산정할 때의 기준으로 삼아야 된다.”라는 지시를, 제가 말씀을 드렸었거든요, 간부회의 때.
			
			그렇듯이 저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처음부터 기본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한번 차분하게 장애인들을 위한 정말 실질적 노력을 해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업비 산정의 기준을 아예 장애인 접근시설을 할 때 공사비가 올라가니까 자꾸 낮춰서 사업통과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낮아진 건 아닌지 경계해야 한다는 말씀도 제가 우리 공직자분들께 드렸는데 그런 노력도 저희들 함께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시각장애인복지관 북부권역 추가설치 필요성에 대해서는 현재 관내 시각장애인복지관이 1개소인 실정을 감안했을 때 필요성은 인정됩니다.
			
			다만 검단에 지금 청각언어장애복지관이 신축 중이기 때문에 하여튼 이게 되고 시 재정여건 감안해서 시각장애인복지관 추가설치를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 안에 아까 말씀하셨듯이 시각장애인복지관 인력을 증원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서구에 신축되는 장애인복지관 재가복지센터에 전담직원을 배치해서 시각장애인의 재가복지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그렇게 지원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시각장애인복지관 노후화 및 안전취약 개선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사실 제가 제일 많이 다니던 곳인데 저는 이것 예산지원 굉장히 많이 해서 이제 다 된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지속적으로 기능보강 사업비를 지원하도록 하겠고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의 노후화된 차량의 문제는 수요조사 후에 연차적으로 지원해서 이용장애인들의 안전을 도모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일괄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 아낌없는 노고로 시정질문을 진행해 주신 신은호 의장님 그리고 인천시민의 마음을 대표하여 열과 성을 다하여 질문해 주신 의원님들을 비롯한 모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질문들이 인천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조언이라고 생각하고 의원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ㆍ인천광역시 답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