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시민을 섬기며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신 신은호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는 올해 시정질문의 첫 날입니다. 의원님들과 함께 헌장과 시민중심 행정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이용범 의원님의 일괄질문에 대한 답변을 시작으로 의원님들의 질문에 순서대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용범 의원님께서 GTX-D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에 대한 견해를 물으셨습니다.
			
			GTX-D는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가 현재 추진 중인 GTX-AㆍBㆍC의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수도권 서부권의 신규노선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논의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에 우리 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GTX-D노선을 발굴하기 위해서 지난해 5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하였고 용역결과 인천공항행과 검단ㆍ김포행을 각각 단독으로 건설하는 것보다 Y자로 동시에 건설하는 것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분석되었는바 지난해 10월 Y자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달라고 건의하였습니다.
			
			GTX-D Y자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이용범 의원님 말씀과 같이 GTX-D를 구축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우리 시가 지난해 10월 건의한 GTX-D노선이 국가계획에 반영이 되면 영종ㆍ청라 및 검단지역 주민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출퇴근시간 단축 등 시민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
			
			동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되고 인천공항과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작년 10월 국토부에 공식으로 GTX-D노선 반영을 건의한 후에 저도 직접 정세균 총리, 국토부장관, 지역 국회의원 등을 만나 수차례 건의하였습니다.
			
			실무적으로도 GTX-D노선 반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들을 수십 차례 만나 설명드리고 건의드리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과 사업실현을 위해 중앙정부, 수도권 3개 시ㆍ도 및 지역 정치권 등과 긴밀히 협력ㆍ공조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회기 중에 GTX-D노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을 발의해서 우리 시에 힘을 실어주신 이용범 의원님과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님들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영어마을 자부담 비용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영어마을은 관내 초등 4학년 내지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6년 최초 개원부터 저소득층은 전액 지원하고 신청자는 일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020년 8월부터 4박5일 체험프로그램 대신 온라인으로 대체하면서 기존 자부담 비율을 50%에서 20%로 대폭 낮춰 4만원만 부담토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 자부담이 없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참여 비율을 더욱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청자 모두 시에서 전액 지원하는 부분은 기존 자부담금을 지급한 학생들과의 형평성을 감안할 때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사항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에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영어마을 참가 확대에 대해서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3학년부터 영어 공교육이 시작됨에 따라 이용학년 확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4박5일 체험프로그램일 경우 저학년 대상으로의 이용 확대를 위해서는 수준별 수업설계를 고려한 운영 준비와 합숙 시 안전수칙 강화 등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해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온오프라인 수업병행 운영방안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현재 4박5일 체험프로그램이 불가하여 부득이하게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향후 백신접종과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오프라인 교육 재개를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서정호 의원님께서 영일정씨 동춘묘역 문화재 지정 해제 건에 대해서 질문하신 것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 2월 4일 제268회 본회의에서 서정호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동춘묘역 시문화재 해제 청원과 5분 자유발언 내용에 대해 관련 부서로부터 보고를 받고 청원을 제기한 시민분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바가 있었습니다.
			
			동춘묘역 문화재 지정은 인천광역시 문화재보호 조례에 따른 행정절차대로 진행하였고 문화재위원회에서는 묘역 내 일부가 이장된 것을 인지하고 현지조사를 거쳐서 문화재로 지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문화재 지정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인 설명과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주민들이 제기한 불법 이장과 산림훼손 등에 대하여는 연수구청에서 사실관계를 파악 중에 있으며 그에 따른 행정절차를 이행할 것입니다.
			
			우리 시에서는 시민들께서 제기한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지난 2월 25일 문화재위원회를 개최하여 청원과 관련된 지역주민대표들과 영일정씨 종중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였습니다.
			
			시민들께서 제기한 각종 사항에 대하여 차기에, 2분기 중에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현장조사 및 확인을 위한 조사위원 구성, 조사일정, 조사방법 등을 논의하기로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문화재 보존과 더불어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문화재위원회와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김병기 의원님께서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도시재생 총괄 전담기구를 경제자유구역 총괄 같은 총괄 전담기구를 설치할 용의나 이런 것을 물으셨습니다.
			
			우리 시는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금년 3월에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총 36명의 도시재생추진단을 구성하였습니다.
			
			도시재생추진단은 도시재생건설국을 중심으로 기획조정실, 일자리경제본부, 문화관광국 등 8개 실ㆍ국과 10개 군ㆍ구의 재생담당국장, 인천연구원, 관련 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까지 포함하는 원도심 거의 모든 기구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은 관련 개별법령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사업의 지역, 대상, 추진방식이 달라서 경제청과 같은 형식의 총괄 전담기구를 설립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도시재생사업을 계획 및 추진하면서 중요결정이나 부서 간 협의가 필요할 경우 도시재생추진단을 통해서 효율적인 협업이 이루어지고 서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원도심활성화특별회계의 새로운 세입원 발굴 및 예산규모 확대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2018년부터 그래도 민선7기 들어서 특별회계를 만들어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원님께서 말씀하시듯이 2021년 2689억원으로 2018년 대비해서 물론 한 1000억 정도를 증액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은 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2021년 기준으로 장기미집행공원 조성사업에 990억원, 원도심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주차장 마련 및 도로 확충에 691억원, 원도심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에 672억원을 반영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세입 다변화 및 규모 확대방안은 2021년도 기준 원도심활성화특별회계 세입은 지방채 880억원, 일반회계 전출금 840억원, 국고보조금 706억원, 부담금 262억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향후 다각적으로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지방채 발행 등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인천시는 시정 최우선 과제로 기본이 튼튼한 원도심 활성화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5개년 주차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 원도심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TF를 구성ㆍ운영 중인데 계획에 따른 투자사업비나 이런 것들을 ’25년까지 5425억원을 지금 주차문제 해결에 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것도 TF 논의결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 의원님들께 협조도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시는 다양한 재원대책을 강구해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우리 강원모 의원님께서 물으신 세 가지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대비 서울ㆍ경기와의 협의계획에 대해서 그리고 대응계획에 대해서 물으셨는데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도권은 경제, 교통, 문화, 환경 등 모든 분야가 유기적으로 엮인 생활공동체라고 할 수 있기에 의원님의 염려에 대해서 일부 공감합니다.
			
			그러나 쓰레기를 포함한 환경문제는 이제 전 세계적인 핵심이슈로 대두되고 있고 국민들도 지금의 쓰레기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서 많이 공감하고 계십니다.
			
			필리핀으로 간 플라스틱 폐기물이 문제가 되었을 때 국민들께서는 당연히 우리가 되가져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자원순환 대전환 계획을 발표했을 때도 많은 서울ㆍ경기 시민들께서 인천시민의 고통에 공감을 표해 주셨고 인천시의 정책에 응원을 해 주셨습니다.
			
			이제 과거의 낡은 틀은 과감히 깨고 공정한 환경 정의의 룰을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할 시대적 소명은 대한민국 국민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당면과제입니다.
			
			인천시는 그 중차대한 과제에 대해 선도적으로 공론화하고 모델을 제시했을 뿐입니다.
			
			새롭게 취임할 서울시장님에게도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님에게도 피하고 싶다고 피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충분히 알고 계신 서울시장님이 당선되실 것이고 이재명 지사님은 수차례 만났지만 충분히 인지하고 계십니다.
			
			또한 깨어 있는 수도권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환경이슈에 대한 회피와 외면을 용납하지 않으실 것으로 믿습니다.
			
			정부와 수도권 지방정부가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은 채 외면하거나 미봉한다면 그 피해는 수도권 시민 모두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것이기에 인천시는 합리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환경부ㆍ서울ㆍ경기도와 계속 협력할 것입니다.
			
			그 과정과 절차에 있어서 발생할 수도 있는 행정적ㆍ법적 충돌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빈틈없이 대비해 나갈 것입니다.
			
			서울과 경기도 역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지금이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적기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 시는 서울ㆍ경기와 언제든지 대화하고 협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19년 9월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님과 공정사회ㆍ자원순환 일류도시를 위한 자원순환정책 추진에 뜻을 함께 하였고 오는 4월 선출되는 신임 서울시장님과도 매립지 현안 해결을 위해 취임 즉시 만날 용의가 있습니다.
			
			인천시는 결코 포기하거나 지치지 않고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으로 답변을 갈음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강원모 의원님이 질의하신 지역 커뮤니티 의제 독점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3000명 이상의 시민이 공감한 청원에 대해 시에서 직접 답변하는 온라인 시민청원은 시민의 시정참여를 높이기 위한 소통창구입니다.
			
			일부 지역 커뮤니티 중심으로 청원과 답변이 집중되어 의제가 독점된다는 우려에 대해 우리 시도 충분히 우려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답변이 이루어진 37건 외에도 공감 수가 부족하더라도 부서에서 답변한 청원이 417건에 이르는 등 편향되지 않도록 우리 시 입장에서는 유의하고 있고 답변이 이루어진 청원들 모두 시정기조와 행정절차에 따른 원칙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우려하시는 의제 편향으로 시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화물주차장과 청라소각장 문제가 커뮤니티의 의제에 휘둘린 것 아니냐 이렇게 우려하시는 문제는 문제제기한 것에 대해서 해당 기초단체나 이런 쪽에서 충분한 검토요청이 있었던 것이고 용역의 절차나 이런 것들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절차는 의미가 있어서 거기에 시간이 소요된 것입니다.
			
			저는 그런 절차가 앞으로의 수용성을 높이고 실행력을 더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인천시의 추진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3월 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우리 시는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전략적 최적지로서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서구청, SK E&S, 현대자동차주식회사와 함께 수소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수소 생산과 활용 그리고 연구 등 수소산업 전반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시는 수소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2023년부터 SK부생수소 연간 3만t, 2026년부터 바이오수소 연간 2200t을 생산ㆍ공급하는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산업부와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과 연구시설 등 수소산업 연관 기업을 집적화하고 민ㆍ관ㆍ학 연계를 통해 기업을 육성ㆍ지원할 계획입니다.
			
			수소산업 전반에 대한 최적지로서 국가적인 인정을 받은 만큼 관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것이고 기업들도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과정 속에서 시민들께서 수소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갖고 계신다는 점에 대해서 확실히 대응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러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국가ㆍ기업들과 함께 수소의 안전성을 시민들께 알리는 것이 우리 시민들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당면과제라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앞으로 수소전문가들, 중앙정부와 함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에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이상 강원모 의원님에 대한 답변을 끝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 의원님들의 질의와 의견은 인천시민이 주신 과제라 생각하고 더욱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한 인천시의 행정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조>
			
			ㆍ인천광역시 답변서
			
			(부록으로 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