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구 제3선거구 청라1ㆍ2ㆍ3동, 가정1ㆍ2동 및 신현원창동 지역구를 둔 교육위원회 소속이며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인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겸손하게 소통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시는 존경하는 신은호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또한 어려운 시기에 300만 인천시민을 위해 노력하시는 박남춘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 교육’ 실현을 위해 힘쓰시는 도성훈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작년 1월 20일 우리나라에 첫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 세계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3월 8일 기준 인천시민 쉰세 분이 목숨을 잃으셨으며 서른일곱 분께서 병마와 싸우고 계십니다.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치료 중이신 시민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우리 일상은 코로나 발생 전후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 등 많은 불편과 고통을 견디고 있습니다.
			
			그 끝이 언제일지 모른다는 사실이 더 견디기 어려운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전 세계는 1929년 발생한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코로나와 맞선 1년 동안 OECD국가와 비교하면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의 결실을 맺었지만 민생경제는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작년부터 정부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였으며 이후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코로나19 방역정책으로 인하여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은 계층에 2ㆍ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올해 4차 재난지원금은 국회 추경이 통과되는 대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지난 12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었습니다.
			
			우리 시는 방역조치로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은 계층에 대해 지원하고자 ‘인천형 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총 5754억원 규모로 피해계층 맞춤형 긴급재난지원금, 안전망강화 긴급재난지원금, 인천e음 캐시백 10% 연말 지속, 소상공인ㆍ중소기업 대상으로 4025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 추가 시행으로 102만 4000여 명이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얼마 전 정세균 국무총리님의 SNS를 통해 “인천광역시가 힘겨운 소상공인을 위해 중앙정부가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 인천형 핀셋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저 역시 인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박남춘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분들의 세심한 정책설계를 통한 맞춤형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전 세계가 아주 절실하게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방역에 있어서 모범 국가가 되었듯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선두 국가로 만들어 인천시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집행부를 대신하여 인천시민분들께 일상 회복이 멀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접종 대상자들의 접종 희망률이 매우 높고 접종 계획이 잘 준비되어 있어 올해 안으로 접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에는 요양병원ㆍ시설 입원ㆍ입소자 및 종사자 중 65세 미만자인 1만 8280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동의여부를 파악했으며 그 결과 94.8%인 1만 7326명이 접종에 동의했다고 했습니다.
			
			이는 보건부서의 백신 관리와 보관, 접종 과정, 사후관리에 대한 정보가 투명하게 전달돼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코로나 국산 치료제 사용승인을 통해 우리는 진단 및 치료, 예방의 체계를 모두 갖추게 되었습니다.
			
			일상에 조금씩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함께 회복하고 도약하는 봄이 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한 지난 3월 2일 국무총리 주재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가 인천 서구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수소경제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여 8개 관계부처 장관과 산업계ㆍ학계ㆍ시민단체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무총리, 인천시장, 지역 정치권 그리고 SKㆍ현대차 기업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수소산업기반 구축 MOU 및 ‘인천수소생산 클러스터 조성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주된 내용은 SK는 향후 5년간 18조원을 투자해 세계 1위 수소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으로 인천공장에서 선언하였습니다.
			
			전국에 많은 정유공장이 위치해 있지만 세계 1위의 수소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이날의 선언은 우리 인천의 가치를 인정한 것이라는 매우 중요한 의미라 볼 수 있습니다.
			
			SK는 2023년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인 액화수소 3만t을 생산하고 2025년 이후에는 수도권매립지 바이오가스를 수소로 개질하여 2200t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량이 활성화될 것으로 가정하여 수도권 수소 수요를 SK 인천공장에서 충족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청라 IHP에 수소연료전지 R&D센터를 조성하고 수소차 산업 육성 및 바이오 부생수소 생산에 적극 참여할 예정입니다.
			
			SK E&S는 SK화학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이용해 액화수소플랜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유통ㆍ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수소 핵심부품의 성능평가와 국산화 지원을 위한 시범단지를 구축하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기업성장을 지원하고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수도권 수소경제를 육성하고 수소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수소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이용을 탈석유ㆍ탈석탄의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수소에너지사회로의 전환은 준비된 도시와 국가만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습니다.
			
			그 중심에 바로 우리 인천이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여야 합니다.
			
			끝으로 박남춘 시장님의 의지와 결단을 통해 그동안 추진하지 못했던 수도권매립지가 2025년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 인천은 지리적 접근성을 이유로 수도권의 쓰레기를 30년간 처리해 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희생과 인내를 통해 버텨주신 50만 서구주민과 300만 인천시민분들께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미래의 인천은 자연과 하나 되는 깨끗한 도시, 자원순환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도시, 수소산업을 기반으로 국가경제를 견인한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것으로 원내대표 연설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