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옹진군이 지역구인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백종빈 의원입니다.
			
			먼저 인천시민과 소통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시는 존경하는 이용범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의 끊임없는 확진자 증가세로 매일매일 긴장의 연속이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박남춘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인터넷과 방청을 통해 시정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시는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시장님께 시정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첫 번째, 인천시 도서지역항로 지정과 두 번째, 연평도 군사지역 통제 완화로 관광 활성화 기여와 세 번째, 송도국제도시를 시작으로 해서 옹진군 주요도서 지하도로개설 방안에 대해 총 세 가지 질문을 드리고 이에 대한 시장님의 답변을 듣고자 합니다.
			
			먼저 인천시 도서지역항로 지정과 관련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서지역의 주민들 및 관광객들은 인천 연안부두에 기점으로 옹진군 내 목적한 도서지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 운항되는 여객선은 도서지역과 육지의 매개체로 유일한 운송수단입니다.
			
			하지만 기상악화로 인한 잦은 결항은 도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발을 묶는 등 불안한 운항여건을 안고 있습니다.
			
			2019년 선박검사ㆍ정비 등의 사유를 제외한 순수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횟수는 전체 결항횟수의 약 30%였고 2018년과 2017년에도 각각 43%와 39%의 높은 수준을 차지합니다.
			
			이에 왕복 2차선 4㎞ 구간의 도서지역항로 지정을 제안드립니다.
			
			자료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자료화면을 보며)
			
			지금 자료는 항로가 이렇게 되어 있는데 이게 법정항로가 아니고 ‘아, 이렇게 다녀라.’ 하는 뜻으로 이렇게 그려놓은 것입니다.
			
			참고로 하면 저희들이 2주 전에 섬 발전 지질공원, 지질연구회에서 백령도ㆍ대청도ㆍ소청도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이틀 동안 안개로 해서 못 갔고 저번 주에는 일주일에 3일 동안 배를 못 가고 있고 오늘도 대기 중입니다.
			
			이렇듯 안개주의로 해 가지고 여객선 결항이 많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도상으로 보이는 도서지역항로를 구간으로 설정하게 되면 첫째, 날씨 영향이 최소화된 운항여건으로서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횟수를 줄여 도서와 육지를 오고갈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도서주민의 편익증진과 함께 관광객의 섬 관광 시 느낄 수 있는 불편 및 불안을 없애고 폭넓은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둘째, 도서지역항로 지점에 수로를 만들어 자연스러운 어선의 금지구역이 형성되면 산란장 역할을 추가할 수 있고 지속되는 수산자원의 고갈 해결로 어민들에게 경제적인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듯 도서지역항로 지정으로 지역주민의 요구와 경제성 등 실효성 부분에 큰 성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태풍과 같은 불가항력적 자연재해에는 선박결항이 불가피하겠지만 GPS 전파를 통한 항로지정 등은 비교적 엷은 안개에도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 절실함이 담긴 주민들의 요구는 매년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박남춘 시장님!
			
			자동차는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비행기 운항을 위해서는 하늘길이 존재합니다.
			
			기상으로 인한 통제와 별개로 도서지역과 육지를 잇는 바닷길을 열어주십시오.
			
			인천시 도서지역항로 지정으로 기상여건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결항률을 줄이고 불안한 운항여건에서 벗어난 통행권 확보를 통해 옹진군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및 관광 활성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시 정부의 입장에서 적극적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연평도 군사지역 통제 완화로 관광 활성화 기여에 관한 사항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시는 2020년 명품 섬을 만들겠다는 일환으로 찾고 싶은 섬 만들기를 통해 경관특화사업 추진으로 관광수요를 늘려 지역경쟁력 향상의 기여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인천을 대표하는 여러 섬들 중 특히 연평도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안보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섬들입니다.
			
			하지만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섬으로 특색 있는 풍광은 실향민이나 관광객들에 의미 있는 곳이나 NLL 북방한계선과 가깝기 때문에 일부 지역이 갖는 군사지역의 통제 등의 이유로 현재 해상관광이 전무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특색 있는 역사와 문화를 지닌 곳을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관광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기도 합니다.
			
			화면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화면을 보며)
			
			저 앞에 금 그어져 있는 게 NLL이고 옆에가 양쪽 옆에가 연평해전이 1, 2, 3차에 결투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어선이나 이런 게 통제돼 가지고 출입을 않기 때문에 이북이 자기네 땅이라고 그래 가지고 연평해전도 일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화면에서 보이는 연평도 지도 아래쪽은 관광객이 가능한 반면 위쪽은 현재 군사지역의 통제를 받고 있어 해상관광이 실현된다 하더라도 관광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따라서 군사지역의 통제 완화를 통해 해상관광 발굴의 길을 열어주십시오.
			
			이와 비슷한 백령도 두무진의 경우는 유람선을 이용한 선상관광코스 및 도보로 기암괴석을 관람할 수 있는 관광코스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백령도가 해상에서 8㎞까지 갈 수 있듯 연평도는 4㎞까지 해상관광이 가능합니다.
			
			우리 인천의 섬들은 군사적, 영토적, 생태자원의 보고로서 갖는 가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렇게 특화된 지역에서의 관광체험은 어느 곳의 무엇보다도 특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박남춘 시장님!
			
			연평도의 매력적인 자원활용으로 해상관광 발굴의 길을 열어 적극적인 관광객 개발유치가 이루어지고 이곳이 다차원의 선순환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사지역의 통제완화 방안검토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송도국제도시로부터 옹진군 주요도서까지 지하도로개설 방안입니다.
			
			도서지역의 접근성이 매우 취약한 것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하여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도서지역과 육지를 오가는 교통수단은 유일하게 여객선뿐입니다.
			
			그러나 기상악화 및 여객선 선박검사ㆍ정비 등 매년 100여 건 이상의 결항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도래되면 일의 중요도가 갖는 크기와 이유를 불문하고 여지없이 포기해야 하는 일상이 다반사입니다.
			
			이렇게 통행과 관련된 부분만 보더라도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는 인천시에 비해 매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도서지역의 정주 매력도는 점점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송도국제도시 또는 영흥도를 시작으로 하여 옹진군 주요도서까지 지하도로개설 방안 추진 검토를 적극 요청드립니다.
			
			자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자료화면을 보며)
			
			인천에서 덕적도까지가 한 50㎞됩니다. 한 5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 지금은 1시간 반 정도 여객선 타고 가야 됩니다.
			
			그러니까 섬이라니까 여러분들 저 섬이 조그만데 무슨 다리를 놓냐 하시지만 저 면적이 3개면이 합치면 63㎢로 연수구보다 더 큽니다.
			
			저 다리, 저런 다리를 개통하면 연수구보다 큰 구가 생깁니다, 구가.
			
			화면에서 볼 수 있듯 영흥면에서부터 덕적면까지는 인구 9500명, 면적 63㎢ 수준이며 송도국제도시에서 영흥도까지 20.1㎞, 영흥도에서 자월도까지 15.6㎞, 자월도에서 덕적도까지 14.6㎞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지하도로개설이 허용된다면 지하수와 빗물에 의존하고 있던 옹진군의 생활수는 추후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으로 바뀔 수 있고 그 밖에 전기, 도시가스의 파생결합이 용이할 수 있는 장점도 생산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천시는 지하도로의 개설로 비단 도서주민뿐만 아니라 웰빙, 힐링 목적의 관광객들에게도 행복한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새로운 사업을 시도할 때 일의 시작부터 계획에 앞서 걱정, 긍정에 앞서 부정, 성장에 앞서 분열 등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것이 다수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거제도부터 부산까지 8.2㎞ 연결되는 가덕대로의 가덕해저터널은 거리당 140㎞에서 60㎞로 짧아졌으며 이동시간은 2시간 10분에서 50분대로 단축되었습니다.
			
			또 2019년 4월 개통된 신안천사대교는 26개의 연륙교 중 열한 번째 교량으로 배를 타고 30분 동안 들어가야 했던 곳을 단 7분 만에 다닐 수 있습니다.
			
			또 2년 후에는 13개 다리가 개통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선행된 도로들의 연륙 역할로 볼 때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증가 등 다수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져 걱정, 부정, 균열 등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옹진군 섬들은 실제 수도권 도심에서 바다를 보며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이며 4시간 내지 5시간 고된 이동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휴식 같은 섬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이 섬들만 해도 수영장에, 강원도보다 더 좋은 15개의 수영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박남춘 시장님!
			
			도서지역도 인천의 일부이며 도서주민 또한 소중한 인천시민입니다.
			
			어두운 등잔 밑으로부터 조금씩 밝은 곳으로의 이동을 위해 인천시 발전과 더불어 조속한 양질의 변화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인천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지역이 갖는 특성으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서지역의 취약한 접근성 해소를 위한 지하도로개설 방안을 적극 검토 부탁드립니다.
			
			이에 대해 시장님께서 상세히 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끝까지 경청해 주신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이용범 의장님과 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이상 시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