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이용범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 시의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하여 내년도 시정운영과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말씀드릴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소통과 협치, 정의와 혁신으로 시민이 시장되는 인천시정이라는 비전을 갖고 민선7기를 시작한 지 약 4개월이 지났습니다.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시정계획에 반영하는 가운데 낡은 것과 결별하고 새로워지는 인천을 향해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간 인천시의회가 여러 입법과정과 시정협력 등을 통해 많은 조언과 제언을 해 주신 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인천시민, 시의회 의원 여러분!
			
			2019년도 예산안을 설명드리기 전에 먼저 300만 시민의 귀한 의견이 반영된 민선7기 시정 슬로건과 시정 목표, 시정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민선7기가 지향하는 바를 아시면 인천시가 편성한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하시고 공감해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서 지난 10월 8일 민선7기 100일을 맞아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뽑는 인천의 시정 슬로건으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 선정되었습니다.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행복하고 새로운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는 민선7기의 첫 약속에 시민들도 공감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은 이제 시민과 민선7기가 함께 완성해야 할 비전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어쩔 수 없이 사는 도시가 아니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시장 혼자 만드는 인천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드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절과 혁신이라는 시대적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시대에 뒤처진 낡은 행정시스템을 버리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제대로 일하는 행정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몇 사람에 의해서 독단적으로 이루어지던 의사결정 방식을 혁파하고 소통을 통한 협치 네트워크를 새롭게 늘려가야 합니다.
			
			시민 전체의 이익이나 바람과 맞지 않는 잘못된 정책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공익과 인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인천시는 이번에 새로운 시정 슬로건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대한민국 성장 동력 인천, 내 삶이 행복한 도시,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이라는 5대 시정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러한 시정 목표들 역시 단절과 혁신이라는 산고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결코 이룰 수 없는 목표입니다.
			
			우선 중요한 사항을 밀실에서 몇 사람이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시정과 단절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으로 혁신하겠습니다.
			
			과거 시민의 의견과 바람이 반영되지 않은 수도권매립지 4자합의로 인해 많은 고통과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민선7기에는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중요한 현안을 결정할 때는 반드시 시민과 의회, 전문가의 의견을 묻겠습니다.
			
			둘째, 신도시와 구도심이 각자도생하는 도시정책과 단절하고 신도시와 구도심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으로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과거 일관성 없는 도시계획과 정책으로 인해 신도시와 구도심 간 불균형이 발생하고 또 지역과 지역 사이에 반목과 갈등이 생겨났습니다.
			
			민선7기는 각 지역의 발전 비전과 계획을 세우는 단계서부터 주민과 전문가, 활동가들이 참여하도록 해서 상생하고 협력하는 도시균형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셋째, 시대에 뒤처진 땜질식 경제정책과 단절하고 지속가능하고 과감한 성장정책의 도입을 통해 대한민국 성장 동력 인천으로 발전해 가겠습니다.
			
			그간 인천은 효과적인 창업, 취업 촉진 프로그램이 부족해 많은 인재들이 서울ㆍ경기 등 외지로 나가야 했고 4차 산업시대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이 늦어 산단의 노후화와 공장의 이전이 가속화되었습니다.
			
			민선7기는 근본적인 일자리 창출대책, 지속가능한 창업정책, 각종 산단과 기업의 첨단화와 투자유치를 통해 인천이 혁신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잘못된 시정에서 비롯된 고통과 희생을 주민에게 강요하는 구조와 단절하고 시민이 자존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내 삶이 행복한 도시로 혁신하겠습니다.
			
			그간 인천시민들은 부채를 이유로 시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복지와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희생해야 했습니다.
			
			민선7기는 철저하고 과학적인 재정관리로 재정을 확보하고 이를 시민의 복지와 권리보장에 최우선적으로 투입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결과 긴장의 시대와 단절하고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중심 인천으로 혁신하겠습니다.
			
			그간 서해5도와 강화 등 접경지역 주민들은 서해바다의 갈등과 위기로 인해 한시도 마음 놓고 생업과 생활을 영위할 수 없었습니다.
			
			민선7기는 남북한 화해와 협력,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준비하고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직항로 같은 바닷길과 하늘길은 물론 남북평화도로 같은 땅길을 여는 일도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의원 여러분!
			
			최근 대내외 고용과 경제 동향에 따르면 기업의 투자 감소와 고용부진으로 국가경제는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ㆍ중 통상마찰, 중국경제 둔화 등 대외적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을 살리고 혁신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시정비전과 목표에 맞춰 적극적인 재정계획을 세우는 노력과 동시에 무엇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저성장 기조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재정집행의 효과가 시민의 삶 속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였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우리 시 재정여건과 내년도 예산편성의 주요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19년도 예산규모는 금년 대비 13.15% 증가한 10조 1806억원으로 인천시 처음으로 10조원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일반회계의 경우 7조 1774억원으로 전년 대비 6681억원이 증가하였고 특별회계도 5069억원이 증액된 2조 9312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금년 대비 5524억원 증가된 3조 3000억원에 달하는 정부지원 예산과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을 추계하여 금년도 대비 증가한 세입예산을 산정하였습니다.
			
			시 본청 채무는 4066억원을 상환하여 금년 말 채무비율 20.1%에서 2019년도에는 18.7%로 낮추는 데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다음은 내년도 분야별 주요사업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금년 14억원이었던 주민참여예산을 199억원으로 대폭 확대 편성하였습니다.
			
			시민공모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민관협의회 등을 통해 시민이 직접 편성과정에 참여하고 선정한 41개 사업에 대한 예산입니다.
			
			시민의 요구와 지역사회 문제를 보다 합리적으로 접근하고 해결하고자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인천시 홈페이지를 시민친화형으로 개편하고 내년 6월 준공될 시청 앞 열린 광장 등을 통해 보다 가까이 시민과 소통하겠습니다.
			
			두 번째,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원도심 재생으로 도시의 정체성을 입히고 살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해 나가겠습니다.
			
			낡은 것을 허물고 새로운 것을 건설한다는 미명하에 원주민을 쫓아내는 정책은 이제 그만둬야 합니다.
			
			원주민이 주체가 되어 맞춤형 도시재생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의 색깔을 입히는 시민 중심의 도시재생을 추진하겠습니다.
			
			개항장 일대의 근대문화를 활용한 문화재생사업과 상상플랫폼 등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통해 문화관광 거점공간으로 재창조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고려 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남산마을 등 총 10개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위해 436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더불어 마을 조성과 도시생활환경 개선사업 등 원도심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61억원의 예산을 배정하였습니다.
			
			또한 553억원을 투입하여 서해5도 도서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방어항 건설 및 보수ㆍ보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 번째, 도로ㆍ철도 등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도시 접근성을 높이고 균형발전을 지원하겠습니다.
			
			수도권 광역교통망과 함께 원도심을 연결하는 도로 및 철도망을 확충하고 대중교통시설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확대 등 보다 빠르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인천1호선 검단연장, 서울7호선 석남연장 공사비와 서울7호선 청라연장을 위한 설계비 등 도시철도 인프라 확대를 위해 1145억원을 반영하였습니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과 국지도 84호선 및 98호선 도로개설, 강화 해안순환도로, 금곡동과 대곡동을 연결하는 도로 등 원도심 재생을 지원하는 도로망 확충에 893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원도심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총 176억원을 투입하여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버스정보안내시스템 등 첨단교통시설 확충을 통해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서울 등과 사전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2호선 청라연장, 인천2호선 광명연장 사업과 GTX-B 노선, 제3연륙교 건설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번째, 투자를 촉진하고 일하기 좋은 경제환경을 조성하여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인천만의 특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혁신성장의 경제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기반센터를 구축하고 로봇랜드, 바이오헬스케어, 뷰티산업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스마트 혁신산단, 스마트공장 보급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제품개발에서 생산, 판매, 글로벌 진출까지 종합 지원시스템을 제공하는 창업마을 드림촌을 조성하고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연결하겠습니다.
			
			누구나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 창업기업 투자지원 등 창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드림체크카드, Dream for 청년통장 등을 통해 청년 취업활동과 청년의 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여성, 어르신, 취약층 등 일자리정책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기금 150억원과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지원예산 1547억원을 편성하고 최저임금 인상, 내수 및 소비부진 등 지역경제의 어려움도 덜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보육과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 교육비 경감과 신뢰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국공립 및 공공형어린이집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인프라가 금년보다 65개소 늘어난 499개소로 확대될 것입니다.
			
			어린이집, 초ㆍ중ㆍ고 무상급식에 이어 사립유치원 무상급식을 추가 시행하여 총 44만 5000명이 혜택을 받게 됩니다.
			
			아울러 중ㆍ고등학교 신입생 5만 3000명 모두에게 무상교복이 지원됩니다.
			
			과밀학급 해소, 학교 노후시설 개선과 미래교육 학습 환경 구축을 위해 412억원의 예산을 배정하였습니다.
			
			내년 2월에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개관하고 저소득, 저학력층 등 소외된 계층의 평생교육 기회도 확대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영유아 보육료 지원,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 보육 및 교육 분야 예산으로 금년도 대비 703억원이 증가된 총 7095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여섯 번째, 시민 누구나 소외 없이 누리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합니다.
			
			인천 복지기준선을 통해 생애주기별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이 챙기겠습니다.
			
			저소득ㆍ취약계층의 기본생활 보장과 복지서비스 지원을 포함하여 내년도 전체 사회복지예산은 금년 대비 5006억원 증액된 3조 3220억원으로 총예산의 32.9%를 배정하였습니다.
			
			내년에는 기초연금 지급단가가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5만원 인상되고 금년 9월 시행된 아동수당 지급도 본격화됩니다.
			
			3700명의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복지점수 및 특수근무지 수당을 신설하고 홀로 사는 노인도 스마트하게 돌볼 수 있도록 IoT 지능형 안심폰 8600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노후화된 인천의료원의 기능보강을 위해 부대시설을 확충하고 시민에게 질 높은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102억원을 배정하였습니다.
			
			일곱 번째,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365일 안전한 인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도 환경 분야 예산은 금년보다 1861억원이 증액된 1조 395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굴포천 생태하천을 복원하고 숲길, 나무길을 조성하여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녹색 복지공간을 확대할 것입니다.
			
			2020년 공원일몰제에 대비하여 문학공원 등 15개의 장기미집행 공원을 조성하고 생태공원과 놀이터도 조성하고자 합니다.
			
			내년에는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예산으로 3617억원을 편성하여 각종 사고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시민의 위기대응 능력을 키우고 각종 재난사고 예방 및 적절한 대처를 위해 시민안전보험을 광역시에서 최초로 신설하고 119시민안전체험관을 건립하고 열악한 소방인력 및 시설ㆍ장비 보강 등에 2677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우리 시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특ㆍ광역시 중 가장 적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위험도로 구조개선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농축산물 안전성 검사와 바이러스검사, 금연서비스사업과 자살예방ㆍ치매사업센터 운영 그리고 군ㆍ구별 2개의 대형 무더위쉼터를 운영하여 시민의 건강도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여덟 번째, 시민의 여가와 문화ㆍ체육활동을 위해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습니다.
			
			내년도 문화ㆍ관광ㆍ체육예산은 3630억원으로 전체 예산 대비 3.6%를 배정하였습니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문화예술을 접하고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하철, 폐공가 등 도시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65개소의 생활 속 문화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인천의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과 관광ㆍ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 시민문화예술 교육지원과 문화예술 공연 등에 총 435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2019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인천은 한ㆍ중ㆍ일 3국 간 문화교류와 남북 핵심문화도시로서 문화를 통한 동북아 평화공존의 길을 열어 가고자 합니다.
			
			한편 스포츠 선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엘리트 선수 육성에 105억원을 지원하고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37개 체육시설 운영에는 510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연수체육문화센터, 계양유소년축구장 등 생활체육시설도 추가로 확충하여 시민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생활SOC 확충사업에도 우리 시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잘 챙겨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에서 하나 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중앙정부의 대북정책에 발맞추어 땅길, 바닷길, 하늘길을 열고 서해평화협력을 선도하겠습니다.
			
			남북공동어로와 평화수역을 통해 바닷길을 열고 교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을 대북교역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영종~강화~개성ㆍ해주를 잇는 평화고속도로를 통해 육로와도 연계하고자 합니다.
			
			내년에는 평화고속도로 건설 1단계 사업인 영종~신도 간 도로개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반영하였습니다.
			
			남북교류협력기금 20억원을 추가하여 가용 기금을 46억원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그동안 남북협력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 축구 등 체육교류 이외에도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개성 간 역사교류, 수산 환경 분야의 학술교류 등 지역특성을 담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 인천과 비슷한 조건을 가진 북측의 도시와 집중 교류할 수 있는 연구와 공동조사 등 이런 것을 통해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17차 세계한상대회에서는 남북 경제협력 교류를 위한 한상의 역할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한상기업을 유치하고 강화교동평화산단을 통해 남북경제공동체가 실현되면 투자와 일자리도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접경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와 지원 확대가 절실합니다.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이용범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저는 시민이 주인이고 시장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의전을 없애려 노력하고 시민과 가까이서 생활하며 시장의 권위는 내려놓고 시민과 함께 시정을 이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도 오로지 시민의 입장에서 예산을 배분하고 편성하였습니다.
			
			이번 예산안에 담긴 모든 사업들이 시민들의 삶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세부적인 내용들은 앞으로도 공론화위원회 및 민관협치위원회 등을 통해서 시민과 함께 마련해 갈 것입니다.
			
			열린 시정, 투명한 재정운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니 중소기업, 창업기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들려옵니다. 청년, 여성, 신혼부부의 고충도 들려옵니다.
			
			미비한 것은 하나하나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꿈꾸는 살고 싶은 인천을 향해 시민과 함께 해결해 나아가겠습니다.
			
			낡은 것을 버리고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조>
			
			ㆍ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 제안설명서
			
			(부록으로 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