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용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제8대 인천광역시의회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천시와 시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소임을 맡으신 의원님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의의 전당인 이곳 의회에서 인사를 드리고 시정운영의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시장으로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시정보고에 앞서 시 간부공무원과 공사ㆍ공단 사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개 순서대로 단상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전성수 행정부시장입니다.
			
			김진용 경제자유구역청장입니다.
			
			이용철 기획조정실장입니다.
			
			지창열 경제자유구역청차장입니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입니다.
			
			한길자 재난안전본부장입니다.
			
			조인권 행정관리국장입니다.
			
			김명자 여성가족국장입니다.
			
			유지상 문화관광체육국장입니다.
			
			이종호 도시계획국장입니다.
			
			신동명 도시균형건설국장입니다.
			
			이상범 환경녹지국장입니다.
			
			최강환 교통국장입니다.
			
			변주영 일자리경제국장입니다.
			
			구영모 투자유치산업국장입니다.
			
			정관희 감사관입니다.
			
			박찬훈 정책기획관입니다.
			
			유지훈 재정기획관입니다.
			
			김복기 인재개발원장입니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입니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입니다.
			
			한기용 도시철도건설본부장입니다.
			
			남문희 종합건설본부장입니다.
			
			성용원 경제청기획조정본부장입니다.
			
			최종윤 경제청투자유치사업본부장입니다.
			
			이종원 경제청송도사업본부장입니다.
			
			김학근 경제청영종청라사업본부장입니다.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입니다.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입니다.
			
			채홍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입니다.
			
			이응복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입니다.
			
			이주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입니다.
			
			(간부 인사)
			
			이상으로 간부공무원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용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구체적인 시정운영을 설명드림에 앞서 새로이 출범하는 민선7기의 주요 시정철학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소통과 참여로 시정의 중심에 시민을 모시겠습니다.
			
			새로운 민선7기는 불통과 독단을 견제하고 오직 소통과 참여를 통해 시민이 시장인 시정부가 될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인천시 공직자들은 기존 관 주도의 행정문화를 탈피하고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열어 300만 시민 모두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꼼꼼한 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러므로 소통과 참여를 위한 눈과 귀와 입으로서 의원님 여러분께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올립니다.
			
			시민들을 향해서는 눈과 귀가 되어 주시고 시장과 공직자들을 향해서는 시민의 입이 되어 주십시오.
			
			모든 권력을 시민께 돌려드리는 진정한 시민주권의 시정으로 답하겠습니다.
			
			둘째, 투명하고도 공정한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통로가 마련된다 하더라도 여전히 대다수 시민들은 시정에의 직접 참여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러한 시민들께는 인천의 시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드려야 합니다.
			
			행정과정 일체의 투명한 공개와 공정한 집행은 앞서 말씀드린 소통과 참여의 또 다른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행정의 책임성과 반응성을 높인다는 취지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은 시민의 행정 만족도를 높일 것이고 더 나아가 행정의 효율성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우선 시청 앞 미래광장을 시민들께 돌려드리려 합니다.
			
			시청과 가장 가까운 공간부터 시민께 드리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소통하고 투명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민선7기 시정부의 진정성을 시민들도 받아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이용범 의장님과 의원님들께서도 투명하고 공정한 민주절차를 통해 소통하는 시의회를 만들어 주실 것이고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시의회가 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우리 인천은 그동안 재정문제로 많은 현안사업이 정체되어 시민의 삶의 질이 나아지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번 민선7기 시정부는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면서 할 일은 하는 시정부가 될 것입니다.
			
			인천만의 자부심을 되찾고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높여 시장이 아닌 시민이 먼저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제부터 민선7기의 구체적인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인천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의 관문이 되어 평화의 온기와 번영의 기운이 인천에서 샘솟게 하겠습니다.
			
			지난 4월에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관계는 엄청난 진전을 이루어냈고 지금은 또 다른 도약의 시기에 있습니다.
			
			이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에 인천이 있어야 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라는 완벽한 인프라를 갖춘 우리 인천은 동북아 평화시대에 전략적 국제 관문으로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인천이 평화를 통해 경제ㆍ교통ㆍ문화의 중심지가 되는 동북아 평화번영 중심도시 인천시대를 열겠습니다.
			
			서해바다는 평화의 바다로, 서해5도는 평화의 섬으로, 인천은 평화의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갈수록 심화되는 도시 불균형의 문제는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원도심의 부흥과 신도시의 지속적 발전이라는 두 바퀴가 균형 있게 굴러가야만 인천은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주민과 전문가, 의회와 시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실행할 수 있는 도시재생 총괄 전담기구를 만들어 타 지역에도 모범이 될 수 있는 인천의 균형발전을 이루려고 합니다.
			
			무분별한 재개발 사업 위주의 원도심 재생이 아니라 지역의 전통을 살리고 공동체가 회복되는 모두가 살고 싶은 원도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과 신도시에는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지구별 맞춤형 해외투자를 이끌어 내고 앵커기업과 유턴기업을 유치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가겠습니다.
			
			인천의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여러 규제와 제약들을 해소해서 인천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키우겠습니다.
			
			이를 통해 함께 골고루 발전하는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셋째로 이동이 편리한 교통특별시를 만들겠습니다.
			
			인천시민은 하루 평균 1시간 32분을 출퇴근에 허비하고 있습니다.
			
			서울지하철 2호선을 계양구를 거쳐 환승 없이 청라까지 연결해 서울 진입 10분대 시대를 열겠습니다.
			
			인천역에서 연수구와 남동구를 거쳐 구로까지 연결되는 제2경인선을 신설하는 등 새로운 교통혁명 시대를 열겠습니다.
			
			시민들이 가족이나 이웃과 저녁과 아침을 즐길 수 있는 삶을 되찾아 드릴 것이고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도 함께 이루어지는 시너지효과가 생길 것입니다.
			
			넷째로 경제와 일자리를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가장 먼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인천페이로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원 시대를 열어서 인천경제의 기초부터 단단히 다지겠습니다.
			
			항만과 항공은 우리 시의 가장 큰 먹거리산업이자 평화와 번영의 주요 수단입니다.
			
			인천항을 동북아 물류 거점항만으로 원도심 활성화의 전진기지로 육성시킬 것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항공정비 특화단지를 조성하여 미래형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습니다.
			
			우리의 미래인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The Dream(더드림) 청년통장과 체크카드를 도입하는 등 청년의 꿈을 뒷받침하여 청년이 살고 싶고 푸른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청년, 어르신, 여성, 장애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10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시장 직속의 일자리위원회도 설치해 의원 여러분과 함께 시장이 직접 경제와 일자리 문제를 챙겨가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인천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 육아와 교육에 대한 부담을 인천시가 함께 지겠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하고 방문간호사 제도를 활성화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을 실시하여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겠습니다.
			
			인천형 미래교실을 조성하여 우리 아이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로 양성해 내겠습니다.
			
			시장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직접 꼼꼼하게 지킬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안전이 곧 민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보장되는 인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재난으로부터 범죄로부터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모든 요소로부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광역시 최초로 시민안전보험제도를 도입할 것이며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 미세먼지 공동대응기구를 설치하여 인접 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시의 재난 컨트롤타워인 인천안전보장회의를 설치하여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민들께서 저희에게 주신 것은 더 큰 권력이 아니라 더 큰 책임과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모두가 더 높은 비전을 향해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들의 따끔한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는 겸손한 집행부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용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과제들은 저 혼자서는 결코 해낼 수 없는 일들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 여러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셔야 합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시가 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소통과 협치를 시정의 제일 가치로 삼겠습니다.
			
			시정부와 시의회가 견제와 협력이라는 두 축을 통해 시민들이 특별시민으로서 대접받는 인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민 여러분과 여기 계신 의원님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새로운 인천을 향해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로서 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때로는 따끔한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제8대 인천광역시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  조>
			
			ㆍ2018년도 인천광역시 시정보고서
			
			(부록으로 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