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구 제2선거구 검암, 경서, 청라1ㆍ2ㆍ3동 지역구인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김종인 의원입니다.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제갈원영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인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서 항상 애쓰시는 존경하는 유정복 시장님과 이청연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저는 청라 인천 첨단산업단지와 인천 로봇랜드 조성에 관련한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연일 보도자료에 보도되고 있는 것처럼 청라지구 인천 첨단산업단지 IHP 조성공사를 진행하는 한국토지공사에서 해당부지에 매립돼 있는 폐기물을 그대로 방치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매립돼 있는 폐기물에서 심한 악취와 침출수가 발생하여 환경오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매립폐기물을 굴착 처리한 뒤 정상적인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서구환경단체협의회와 청라주민들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LH에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LH에서는 법적 사용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법적 사용기준을 충족한 순환골재를 구매해 주민들의 불안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천연골재를 사용하는 것이 별도의 침출수를 처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주민건강과 환경 측면에서 훨씬 나은데도 불구하고 LH에서는 침출수를 배관을 설치하면서까지 기준 미달의 순환골재를 사용하는 의도가 무엇입니까?
			
			LH에서는 폐기물을 방치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청라지역 주민들은 30년 동안 묻혀 있던 쓰레기 속에서 생활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이 더 이상 무엇을 양보해야 됩니까?
			
			유정복 시장님!
			
			LH에서 지금이라도 순환골재를 전량 천연골재로 교체해서 토지나 수질오염의 위험을 막아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안심할 수 있도록 생활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영상을 좀 봐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영상 자료를 보며)
			
			저는 오늘 우리 인천시 타 지역에 비해 앞서 나가고 있던 사업 중 그간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아서 그 가치를 잃어가고 있는 안타까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2007년 정부에서 추진하는 로봇랜드 사업자 공모에서 인천은 마산과 함께 로봇랜드 사업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로봇랜드는 약 7,500억원 규모의 재원으로 서구 청라에 약 76만㎡, 약 23만평의 규모로 진행되는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당시 국내 최초가 아닌 세계 최초의 신개념 사업으로 인식되면서 타 지역의 부러움과 해외의 주목을 받아왔던 사업이었습니다.
			
			서구 청라주민을 포함한 인천시민은 많은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큰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많은 인천 어린이들은 로봇공학자의 꿈을 꿀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로봇랜드는 유치 당시 로봇공학자를 꿈꾸었던 초등학생 아이가 어느덧 지금은 대학생이 될 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어린아이가 성인이 되면서 우리 로봇랜드는 어떻게 성장했습니까?
			
			기업을 위한 시설과 연구시설 두 동만 입구 한쪽에 공사가 진행되어 있고 대부분 부지는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편으로 인천의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같아 보여 너무나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로봇랜드사업은 워낙 대형 프로젝트이고 이해관계자가 다양해 사업이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시민들이 인내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저는 이제 시행착오는 충분히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본질적인 원인과 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검토가 되었을 것입니다.
			
			시장님!
			
			시민과 약속한 인천 로봇랜드는 우리 인천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합니다.
			
			이제는 사업의 진행을 위해서 진행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무엇보다도 사업시행자인 우리 시에서 사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시장님 중심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의 추진을 위해 법과 제도, 시스템 등에 장애가 있다면 조례안을 마련해 의회와 협조해 주시고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고 예산반영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 주십시오.
			
			또 다른 필요한 무언가가 있다면 궁극적인 방향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필요에 따라 사업에 없던 과감한 결정이 필요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신속한 검토와 결정을 진행해 주십시오.
			
			사업에 대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십시오.
			
			시민들이 로봇랜드가 조성될 것을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저는 로봇랜드야말로 우리 인천의 한국에서 뛰어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무한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과거 로봇도시 인천의, 도시의 명예를 다시금 회복시킬 수 있도록…….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전 세계 로봇기업과 전문가 교류의 장소이자 많은 어린아이가 꿈과 희망의 인천이 되는 기회를 잃지 않도록 시장님 이하 관계기관의 노력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정상화되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