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위원회 활동을 위해서 4월 20일 내일부터 4월 28일 목요일까지 9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님들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 제4항을 끝으로 오늘 계획하였던 안건을 모두 다 처리를 하였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금년도 주요예산사업에 대한 추진사항과 향후계획을 점검하는 일정입니다.
행정 및 재정적 변동으로 인한 사업비 조정계획 등을 면밀히 살펴봐 주시고 재원 부족으로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던 의무적 경비와 필수사업비에 대한 추가예산 확보 가능 여부 등도 점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사업추진 10년째인 미단시티 조성사업이 영종도 바다를 끼고 업무, 상업, 주거, 레저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우리나라 미래도시 개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는 당초 장밋빛 청사진과는 달리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는 바람에 개발사업이 우왕좌왕하면서 사업 10년째인데도 불구하고 개발은커녕 부지를 절반도 팔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2012년도 도시공사가 2대 주주로 나타나면서 미단시티 개발조직에 인천시의 입김이 작용하면서 외자유치 등을 통한 개발사업은 탄력을 잃었고 사업시행사 내부 임원 간에 고소ㆍ고발 건으로 불협화음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님께서는 인천시 재정위기의 핵심인 인천도시공사와 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미단시티 개발사업이 조속히 정상궤도에 올라갈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워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달 3월 27일에는 단일 단체관광으로는 역대 최대규모인 6,000명의 중국 아오란그룹 방문단들이 인천에 상륙을 하였습니다.
이번 방문단 유치는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인천지역 관광사업을 살리기 위해서 유정복 시장께서 직접 발로 뛰면서 추진한 중화권 요우커 유치 로드쇼를 비롯하여 그동안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세계적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송도컨벤시아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마이스 하기 좋은 도시, 168개의 섬과 한류 드라마 명소 등 관광하기 좋은 인천만의 매력과 장점을 홍보하는 등 집행부의 끈질긴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아오란그룹 방문에 따른 경제효과는 200억원에 이르고 우리 인천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홍보효과도 함께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 인천의 쇼핑과 관광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여 숙박, 쇼핑, 관광 등을 주로 서울에서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속담에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는 말처럼 공들여 차려놓은 밥상을 타 지역에 뺏기지 않기 위해서는 관광인프라와 콘텐츠 개발에 더욱더 힘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7,000여만의 예산을 투입을 하고도 여러 기관과 수백명의 인력이 동원된 대규모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시의회에 사전보고가 되지 않고 추진됨으로써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지적해 왔듯이 의회와의 소통부재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으로 유감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관광공사가 작년 9월에 새롭게 출범한 이후에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개선된 상황도 별로 없다고 보는데 집행부에서는 관광공사와 함께 주요 현안사항을 초기단계부터 의회와 미리 충분한 교감을 갖고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정례적으로 적극 협의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의회에서도 인천시 관광발전 전략을 모색을 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 인천미래관광사업발전연구회라는 의회 연구단체를 구성해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오는 4월 22일은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위한 유네스코 지정 2015년도 세계 책의 수도 인천 폐막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책 읽는 도시, 창작ㆍ출판에 편한 도시, 인문적 가치를 창조하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2015년도 4월 23일부터 1년간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저작권, 출판문화사업, 창작 등과 관련된 국내ㆍ외 교류 그리고 각종 도서 및 도서문화행사 등을 주관하여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폭넓게 제고시켰습니다.
유정복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한 권의 책이 인생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지난 1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독서문화운동이 지속ㆍ확대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4월 29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개의하여 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마친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 일정 중에서도 오늘 회의에 참석해 주신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과 유정복 시장님과 이청연 교육감님 그리고 간부공무원님들 여러분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