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이용범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인천교육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보내 주신 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인천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질문하신 의원님 순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전자회의시스템에 수록된 답변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답변과정에서 내용이 가감될 수 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존경하는 유일용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동구지역 여자중학교 설치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2015학년도 동구지역 초등학교 여학생 243명 중 화도진중학교에 입학을 원하는 학생 90명 전원을 화도진중학교에 배치하였으며 또한 거주하고 있는 구를 달리하고 있지만 본인들이 희망하는 경우 동구와 인접하여 근거리 통학이 가능한 남구 소재 인화여중 80명, 선화여중 73명을 전원 배치하고 있고 동구지역 여자중학교의 설립 및 증설수요는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교육청은 원도심 교육발전 계획에 따라 행ㆍ재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정책들이 우선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속해서 동구 교육경비지원금 편성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관내 학교 교육경비 지원을 위해 법령 개정과 예산확보에 노력하시는 의원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육경비보조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의해 지방자치단체가 각급 학교의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를 보조하는 것으로써 부가적 성격의 교육경비보조금을 교육청에서 지원할 법적 근거와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관내 학교 핵심 교육경비예산의 편성 및 집행 책임은 당연히 교육감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17개 시ㆍ도 교육감은 지난 5월 관련 법령 개정건의안을 교육부에 제출하여 해당지역 교육경비보조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간 교육격차 심화 방지를 위해 해당지역의 핵심 교육비가 누락되지 않도록 각종 예산편성 시 우선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2년도부터 원도심지역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동구지역을 포함한 원도심지역학교의 교육발전을 위해 우선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2016년도 본예산 편성 시 학교기본운영비를 저소득층 학생 비율에 따라 지원하기 위해 예산편성 지침을 보완하는 등 교육환경 불균형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내용에 이렇게 제출을 하지 못했습니다만 잠깐 첨부해서 말씀드리면요.
			
			학교 설립과 관련된 부분은 신설 수요가 없는 상태에서는 설립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 부분은 교육청의 의지와 무관하게 이 부분이 더 강화가 돼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투융자 심의를 거쳐야 되고 또 교육감 재량으로써 할 수 있는 부분이 재정의 뒷받침이 원활하게 되어야만 고려를 해 볼 수 있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의원님들 잘 아시다시피 인천교육청은 전반적으로 타시ㆍ도 교육청과 비교해서 볼 때도 교육재정 위기에 놓여 있는 것 잘 아시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간단하게 개요를 말씀드리면 인천교육 재정은 2013년도 그대로입니다. 그 상태에서 수요는 많이 증대하고 있습니다. 행정수요가 확대됨에 따라서 필요한 재원도 많이 요구가 되고 있고요.
			
			자연적으로 인건비가 상승이 되는 것이 무려 1,000억 이상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의원님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시기도 합니다만 시 재정위기가, 뭐 시 재정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그렇기도 합니다만 시에서 법정전입금이 정상적으로 이렇게 전출이 되지 않는 이유도 대단히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들어서 우리 인천교육청의 교육재정이 만만치 않은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위기에 몰려 있다 하는 부분을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드리면서 필요하다고 하면 이후에 관련된 자료를 의원님들께 이렇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존경하는 이도형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인천 초ㆍ중ㆍ고생의 체형 불균형 문제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체형 불균형이란 척추의 좌우가 바르지 않고 체형의 상태가 휘어지고 비틀어지는 것을 말하며 그 원인으로는 평소 다리를 꼬거나 턱을 괴는 습관,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잦은 사용으로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가 지속되어 거북목으로 변화되는 등 체형의 불균형으로 되는 주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급 학교에서는 홈페이지나 보건소식지를 통하여 바른 자세 유지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으로 평소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특히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은 자가 검진 및 엑스선 검진 후 척추에 변형이 있는 학생들의 검진결과를 학부모에게 통보하여 조기에 치료토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에서는 지속적인 체형관리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존경하는 박승희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학교폭력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된 피해학생 수는 2012년도 2,051명, 2013년 1,539명, 2014년 1,204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부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교폭력실태조사 피해 응답률도 2012년 6.28%, 2013년 1.3%, 2014년 0.8%로 전국 최저 수준이며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 2015년 시ㆍ도 교육청 평가항목 중 현장중심 학교폭력 예방영역에서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공감 감성 교육과 학교 체육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또래 활동을 통한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고 아울러 체험 중심 학교폭력 예방활동 프로그램을 폭넓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리자의 학교폭력 예방 역량강화와 인식 제고를 위해 초ㆍ중ㆍ고 교장, 교감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였으며 2학기 초에는 학교폭력 책임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계속해서 학교폭력 피해에 따른 재심결과 조치결과에 대해 불복하고 재심 청구권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최근 피해학생 측에서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심의 결정에 불복하고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교폭력 발생 시 학교의 갈등 대처능력 미흡과 피해학생 측의 가해학생에 대한 과도한 징계요구가 재심증가의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에 대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사안 조사와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발생 초기에 적극적인 대응과 피해자, 가해자, 학부모 간 갈등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 내 자치위원회가 보다 더 전문적이고 신중한 판단과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매년 자치위원 운영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관내 초ㆍ중ㆍ고 자치위원 전체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와 현장 지원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안 처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첨부해서 말씀드리면 제가 7월 1일 취임 2년차를 출발하면서 해밀학교 그리고 한누리학교 등 학생 학업중단 예방지원 프로그램 또는 센터를 운영하는 전반적으로 단 한 명의 우리 아이들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는 일련의 행보를 했습니다.
			
			앞으로 종합적으로 더 많은 준비와 많은 토론과 내용들을 종합해서 종합적인 정책을 만들어낼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인천에서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그런 마음자세로 앞으로 학생들을 안전한 학교에서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첨언해 드립니다.
			
			다음은 존경하는 이용범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행복배움학교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며 현재 진행사항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답변의 말씀 전에 우리 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님들께서 행복배움학교를 쭉 돌아보면서 현재 상황을 점검도 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서 최용덕 위원장님을 비롯한 교육위원님들께 심심한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행복배움학교의 필요성과 현재의 진행사항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기회 있을 때마다 행복배움학교에 대해 시의회에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행복배움학교로부터 직접들은 소식을 전해 드리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 하겠습니다.
			
			동암중학교 교장선생님은 농담 삼아 요즘 월급 받는 것이 미안하다고 하십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학교장이 되어 학교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의 원대한 비전부터 학생의 작은 문제까지 모든 선생님이 함께 의논하며 함께 실천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이제 주변인에서 주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학교장의 권위가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소통의 리더십으로 존경을 받는 진정한 권위를 세우고 계십니다.
			
			명현초등학교의 40대 여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일주일 동안 진행하는 다문화수업을 위해서 동료 선생님과 토론을 하면서 함께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선생님들의 수업 준비는 매일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수업에서 아이들은 다문화장터를 열고 수익금은 네팔 지진피해를 돕는 성금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즐겁고 의미 있는 배움을, 선생님은 진정한 보람의 순간이었습니다.
			
			이 선생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매일 늦은 퇴근 시간에 에너지는 바닥이 나지만 왜 싫지 않은지 아니, 왜 행복한지 이것이 바로 행복배움학교 교사의 특권이라고 하십니다.
			
			아무도 가지 않으려던 학교, 2~3년이면 떠나려던 학교에 스스로 남거나 그 학교로 가고 싶다는 선생님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한 학생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신흥중학교에 전학을 왔습니다. 이 한 아이를 위해 담임선생님부터 교장 선생님까지 오랜 시간 가슴으로 상처를 보듬었습니다. 아이가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에 부모님은 눈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 오셨습니다.
			
			행복배움학교의 학력 저하를 우려했던 학부모들이 올해는 학교가 즐겁고 공부가 재미있다는 아이들 말에 이제는 기대를 품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행복배움학교의 필요성이자 진행 사항입니다.
			
			비단 이런 모습이 행복배움학교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이 행복배움학교에서는 점차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수업의 집중도는 높아지고 학력도 신장될 것입니다. 학교폭력과 왕따가 점차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행복배움학교가 모델이 되어 이런 모습이 모든 학교의 일상이 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 교육의 눈으로 행복배움학교를 지켜보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에 전교조가 어디 있고 교총이 어디 있겠습니까? 모두 함께 참여하는 학교운영에 진보가 어디 있고 보수가 어디 있겠습니까? 여ㆍ야가 어디 있겠습니까?
			
			도림초등학교의 한 선생님은 말씀하십니다. 요즘은 아침부터 잠들 때까지 교육의 본질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교육의 본질이라는 잣대로 행복배움학교를 바라보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행복배움학교의 가장 큰 생명력은 학교장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자발성입니다. 그러나 이 생명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물과 거름이 필요합니다. 더구나 지금 행복배움학교는 싹을 틔운 지 6개월이 된 작은 묘목에 불과합니다. 이 작은 나무에게 재정지원은 소중한 물과 거름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절실합니다.
			
			우리가 물과 거름을 주고 함께 돌본다면 몇 년 뒤에는 더 이상 물을 주지 않아도 자생력을 가질 것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학교에 희망의 씨앗을 퍼트려갈 것입니다. 모든 학교가 행복배움학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의 권한으로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인천시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계속해서 전국 시ㆍ도농어촌지역 중학교 급식비 지원내용과 금번 제1회 추경에 강화군 중학교 1학년 급식지원비를 편성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인천의 모든 아이들을 고르게 살피고 책임지는 것이 교육청의 책임입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먼저 손을 내밀어 잡아 주는 것 또한 교육청의 책임입니다.
			
			긴 가뭄에 지치고 쌀 판매 부진으로 시름에 차 있는 강화 농민은…….
			
			(눈물을 닦으며)
			
			우리 아이들의 부모님이기도 합니다.
			
			지금 그늘진 얼굴의 부모님을 돕는 일 우리 아이들을 돕는 길입니다.
			
			(눈물을 닦으며)
			
			그래서 의무급식을 통해 강화 군민과 아이들의 손을 잡아 돕고자 했습니다.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과 학교급식법은 농어촌 학교 학생들에게 급식지원을 우선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강화군의 협조와 의지도 큰 힘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의무급식을 인천의 일부 지역과 일부 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은 형평성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국적인 형평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전국에서 농ㆍ어촌지역 가운데 경남을 제외하고 중학교 급식지원을 시행하지 않는 곳은 강화군이 유일합니다.
			
			전국에서 의무급식은 처음부터 일괄적으로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타시ㆍ도에서도 재정여건을 살펴 일부 지역, 일부 학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습니다.
			
			지금도 인천과 같은 광역시인 울산의 울주군, 부산의 기장군, 대구의 400명 이하 면지역에서는 중학교 의무급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천도 마찬가지입니다. 재정여건을 살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군부터 그리고 중학교 1학년생부터.
			
			(눈물 닦으며)
			
			실시하는 것에 대해 도심지역의 시민들께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갈라진 논에 물을 대는 심정으로 우선 강화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의무급식을 실시하고자 하는 인천시교육청과 강화군의 뜻을 깊게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서면답변을 요구하신 존경하는 안영수 의원님의 질문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답변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오늘 교육행정 질문을 통하여 지적하신 문제점과 지지해 주신 발전적인 대안과 비전에 대해서는 보다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하여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시책에 반영할 것은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용범 부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께 인천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면서 마무리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헌법 제31조4항은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교육감은 인천시민들로부터 교육의 헌법적 가치를 지키라고 명받은 직위입니다.
			
			자주성의 원리를 구현하기 위해 교육자치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저는 인천시민의 선택을 받아 교육자치행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제가 인천시민과 맺은 약속을 실천하는 일이 인천시민의 뜻을 받드는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시의회와 교육자치는 상생의 길을 만들어 내야 할 것입니다.
			
			이웃 경기도에서는 교육감과 도지사가 교육연정이라는 아름다운 개념을 만들어 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시장과 의회, 교육감이 협약을 맺어 시민들의 교육적 갈증을 풀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인천에서 의회와 교육청이 함께 가는 교육자치 협력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천시민들은 인천교육에서 희망의 싹을 보고 있습니다. 학력이 낮아 인천교육에 대한 자긍심이 낮았던 시민들은 지난해 대학입시에서 진학률이 전국 세 번째라는 희소식을 받아들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부패의 이미지로 얼룩졌던 인천교육청이 시ㆍ도평가에서 3위를 하면서 교직원들의 사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교직원들을 교육하는 기관인 교육연수원도 17개 시ㆍ도평가에서 3위를 달성해 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인천교육에 희망의 옷을 입히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교육감으로서 시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으로 시민들이 주신 지엄한 명령인 인천교육 변화의 길을 열어가고 싶습니다. 변화가 없이 인천교육에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는 없습니다.
			
			시의원님들이 주신 고언 또한 인천교육을 바꾸는 쓴 약으로 삼겠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시의회와 인천교육청이 건강한 협치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을 제시해 주시면 교육청 또한 그 길을 함께 걸어갈 것입니다.
			
			교육감으로서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서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저는 이렇게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고요.
			
			교육감은 진정성을 갖고 아이를 가르치는 지원행정의 책임자가 되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가서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다보니까 눈물을 보여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의원님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