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이성만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5기 집행부와 함께 6기 시의회가 이렇게 시정에 대해서 많은 것을 지적해 주시고 대안을 제시하고 또 훌륭한 조례라든지 행정감사활동을 통해 시정발전에 도와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제가 10년 동안 국회 활동의 경험에 비추어 보아서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높은 수준의 의정활동을 해 주신 우리 6기 시의회 의원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세월호 사건을 통해 대한민국 전체가 정말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낯을 보는 느낌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것 없이 총체적인 모순이 백일하에 드러나는 모습이어서 부끄럽고 참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보면 안타까운 정말 그런 핀잔을 들어야 되는 그런 수준의 대한민국으로 떨어졌습니다.
르몽드지에 나왔던 그 기사가 정말 더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세계 최고의 인터넷강국, 세계 최고의 조선능력을 가지면 뭐하는가 아이들 하나 구하지 못하고 백주대낮에. 자기가 대신 죽으라는 것도 아니고 자기 살러 가는데 같이 도망가자는 말 한마디를 하지 못하고 이 아이들 수백 명을 물에 수장시켜야 되는 이런 무능하고 비참한 현실에 대해서 몸 둘 바를 모르겠고 저 어른된 입장에서는 부끄럽기 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볼 낯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아무리 합리화를 시키려 그래도 합리화가 안 되는 정말 가슴에 돌이 얹어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우리 인천시민은 36명이 승선을 했다가 19명이 구조되고 17명이 실종ㆍ사망 상태인데 오늘 한 분이 더 발견돼서 현재 17명 중에 14명의 시신이 수습이 되고 3명이 실종 상태로 지금 있습니다.
그중에 언론에도 보도됐지만 우리 인천에 거주하는 분은 아니지만 20여 명의 생명을 구하고 마지막까지 도리를 다하였던 22세 박지영 양이 우리 백령도 출신이고 또 두 명의 28세 정현선과 방현수라는 두 승무원이 아이들을 구하러 들어갔다가 유명을 달리했는데 두 분은 결혼을 약속한 사이고 4년 동안 연애관계에 있었던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이 두 분은 정현선은 서구에 살고 있고 김기웅은 남동구에 살고 있는데 정현선, 김기웅 두 분을 우리 승화원의 같은 옆방에 같이 유골을 모셔서 죽어서나마 둘이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영혼결혼식을 가족들이 계획하고 있어서 뒷받침할 생각입니다.
더불어서 최근에 보도된 이 두 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의사자 신청을 해서 지금 언론에 많이 그래도 보도가 돼서 박지영 양 이외에 정현선, 김기웅도 많이 보도되도록 하고 있고 방현수, 이현우는 상인천중학교를 졸업한 우리 인천 출신 두 청년들인데 이현우는 부천대 출신이고 방현수는 미술대학을 가고 싶어 했으나 부모님이 워낙 힘들게 포장마차를 하고 있어서 스스로 대학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하러 갔다가 이런 변을 당했는데 김기웅의 사촌동생입니다.
그런데 이 방현수가 데리고 간 세 명의 친구, 네 명이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두 명은 살고 두 명 방현수와 이현우는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아르바이트다 보니까 승객도 아니고 승무원도 아니고 양쪽에서 다 보험지급대상에 제외돼 있어서 많은 시민들이 좀 특정기부를 하게 되면 이쪽으로 유도를 할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례비조차도 안 준다고 그래서 저희 시가 지급보증을 해서 어제 방현수는 장례를 치렀고 이현우는 오늘 장례를 치렀습니다.
가족들에 대한 것도 유족들 식사비 이런 것도 제대로 정리가 안 돼 있어서 우리 시가 다 책임지고 우리 방윤숙 국장이나 유지상 과장이 잘해서 유가족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이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도 내부점검을 다 해야 될 거라고 보여지고 그래서 어제도 제가 송도의 놀이공원들을 다 점검하고 왔습니다만 점검해 보고 종합어시장도 둘러보고 오늘은 지하철 2호선 건설현장을 다 점검해 볼 생각입니다.
모든 것들이 비용이 따르는 건데 여러 가지 오늘 제가 행정부시장 주재의 규제완화심사를 했습니다만 불필요한 규제는 당연히 완화돼야 됩니다. 우리 경제청에서 최근에 상가들의 데크 설치를 허용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잘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정말 우리 약자를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요한 규제는 이렇게 정확히 잘 지켜줘야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사건도 선주들의 이해를 반영해서 20년 기간 선박연령을 30년으로 증가시킨 게 확장시킨 게 큰 원인이 된 면도 있다 이런 지적이 있습니다.
우리 지하철도 제가 점검해 봤는데 지금 우리 대구지하철 참사로 194명이 사망했습니다만 현재 지하철 차량이 25년으로 돼 있습니다, 차량 내구연도 수명이. 그런데 그것을 아무튼 MB정부 때 이것도 연장을 시켜서 5년 연장할 수 있도록 돼 있던 것을 10년을 보태 가지고 15년 연장할 수 있도록 이걸 법을 바꿨습니다. 그래서 25년 된 차량의 상태를 점검해서 안전도가 괜찮으면 최대 15년까지 연장됨으로써 40년 동안 쓸 수 있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게 왜 이렇게 되는가 하면 의원들도 아셔야 될 게 부산에서 지금 지방지하철은 부산이 서울을 빼고 부산이 제일 먼저 됐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부산이 15년이 됐거든요. 지난 2009년도인가. 그래서 이거를 대폐차를 하려고 그러다 보니까 이 비용은 국가의 지원이 하나도 없습니다.
일반 지하철과 차량 도입시기에는 지하철 건설비용과 차량 도입비용의 60%를 국가가 지원하고 40%를 저희 시비로 해서 6 대 4로 이거를 설치하게 돼 있는데 대폐차의 경우에는 국가 지원이 하나도 없다보니까 지방자치단체가 이 차량을 다 일시에 교체하려면 엄청난 재정부담이 들기 때문에 부산시도 강력히 요구하고 해서 이 차량을 40년까지 일단 연장을 해 놨는데 이것은 더 큰 위험을 자초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감가상각충당금을 저희 시 재정에서도 저희들이 해 가야 되지만 국고 지원이 대폐차에도 동일하게 60%가 돼 줘야 이런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 예지만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점검해서 제도적인 개선할 부분은 개선한 대로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최대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나머지 지금 3명의 우리 인천시민 실종자들이 빨리 발견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저희들은 유족들의 트라우마 문제라든지 그리고 그 가족들의 취업알선이라든지 박지영은 시흥시에 있습니다만 시흥시장과 협의해서 박지영의 동생 박지현 양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지영 양이 우리 아시아드선수촌을 분양을 받았다고 그러더라고요, 부모가. 그래서 시흥에 살고 있지만 우리 인천으로 이사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가족들이 이 사건 이후에도 저희가 잘 챙겨서 트라우마에 빠지지 않고 또 생계의 어려움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알선이 될 수 있도록 해서 잘 챙기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무튼 가장 어려운 시기에 시정을 함께 책임지고 같이 웃고 울면서 우리 인천시정을 이렇게 바꿔주신 시의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오늘 기획관리실장이 시 기자들 간담회를 통해 말씀드릴 거로 지금 예정 돼 있습니다만 우리 인천광역시가 재정의 어려움을 하나씩 이겨내고 작년에 4,300여억원의 부채를 변제해서 부채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올해 결산이 총 886억 정도 흑자결산이 되는 것으로 제가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의 세수도 작년 대비해서 한 1,500억 정도 이상 증가되고 있고 그래서 하나씩 잘 이제 정상궤도로 돌아가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또 아시안게임경기장도 잘 건설이 됐고 이제 5월 7일날 주경기장이 준공식 행사를 하게 돼 있는데 이게 되고 나면 잘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어려운 저희가 부족한 저희 시 집행부를 항상 질타해 주시고 또 대안도 마련해 주시고 함께 또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와주신 시의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면서 다시 또 이제 8대…….
(「7대」하는 의원 있음)
7대 시의회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되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