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출신 이재호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290만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본 의원에게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님 그리고 송영길 시장님과 1만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인천시의 소극적이고 무감각하고 이벤트성 행정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 의원은 송도에서 청량리까지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 B구간 사업에 대하여 지난 6월 제209회 정례회 때도 본 사업이 2014년에 반드시 착수될 수 있도록 우리 인천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한 바 있고 또 시장님 또한 답변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또한 시장님께서는 송도국제도시에서 행사를 할 때마다 GTX 사업을 언급하시며 송도국제도시에서 청량리까지 33분밖에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서울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고 또 이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작금에 와서 보니 이 모두 말로만 한 이벤트성 멘트가 아닌가 본 의원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GTX 사업이 지방정부, 즉 우리 인천시의 역할에 분명한 한계성이 있다는 것은 인정을 합니다.
GTX 사업이 지방정부, 즉 그 한계성이 있다 하더라도 최근 언론보도의 진위를 따져보면 경기도 김문수 지사께서는 KTX와 중복되는 동탄~수서 간의 역사 다섯 곳을 GTX 역사로 설계, 그 시작을 중앙정부가 빼도 박도 못 하는 행정적 기교로 GTX 사업을 선점한 것입니다.
경기도가 동탄~수서간 역사 건설로 선점을 했다면 우리 중앙정부의 예산규모와 운영상 그 사업의 예산규모로 봐서 분명 우리도 어떠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시장님께서는 동의하십니까?
최근에 신문지상에서 돌아가는 상황을 보았을 때 송도에서 청량리 구간에 대한 GTX 사업의 2014년 착수는 혹여나 물 건너 간 것은 아닌가 본 의원은 우려하는 것입니다.
국토부에서는 경기 동탄 A구간을 2014년부터 2021년까지 건설하는 것으로 내년도 예산에 120억원을 투입한다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인천 송도에서 청량리구간은 2015년 이후에나 사업의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합니다.
시장님 그러면 지금까지 인천시가 나서서 한 일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본 의원은 모두에 무감각하다는 표현으로 바로 서울사무소의 역할을 묻는 것입니다.
서울사무소는 도대체 뭐하는 곳입니까? 중앙정부와의 협조관계 및 정부사업의 인천의 몫을 찾아나서는 것이 그 역할 아니겠습니까.
그저 하는 일이 없다 보니 이런 저런 사건에나 개입하고 구설수에나 오르내려 인천시민의 얼굴에 먹칠이나 하고 특정한 사람을 위한 자리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시도 그냥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린 것은 아닌지요. 차라리 우리 시처럼 감 떨어지기나 가만히 앉아 기다린 게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시장님이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또 서울사무소에서 한술 더 떠 엉뚱한 짓거리로 인천시민의 얼굴에 먹칠하는 동안 송도국제도시 주민을 포함한 연수구 주민과 더 나아가 290만 인천시민은 시장님에 대한 믿음이 분노로 바뀌어가고 있음을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GTX 사업은 시발점인 송도국제도시의 성공여부를 떠나 통과하는 연수구, 남동구, 북구 및 전 인천광역시 발전을 견인하는 대동맥이 될 것입니다.
우리 시는 얼마 전 아시안게임주경기장 국비확보를 위하여 중앙정부로부터의 역차별 운운하며 12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그에 따른 예산도 쓰여진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GTX 사업은 아시안게임주경기장보다 훨씬 더 큰 인천발전을 견인하고 우리 인천의 미래까지 바꿔 놓을 중요한 사업임에도 서울사무소는 잿밥에만 눈멀어 우리 시는 아무런 감각도 없이 경기도에 그 선점을 빼앗기고도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에 본 의원은 안타까운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송도에서 청량리 구간에 대한 GTX 사업이 2014년도에 반드시 착수될 수 있도록 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송도유원지 중고자동차수출단지 이전 문제입니다.
본 의원은 수차에 걸쳐 송도유원지의 중고자동차수출단지의 이전 문제에 관련하여 도시공사는 물론 시와 연수구에도 조속한.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그 해결을 요구하는 의견을 수차례 피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어 이 또한 시의 무능한 행정을 다시 한번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주관 회의내용은 시간관계상 각설하고라도 이와 관련하여 시는 이전부지를 9공구 아암물류 2단지, 경인항 준설토투기장, 북항배후부지 3개소로 압축하여 TF팀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송영길 시장님은 송도국제도시 9공구 아암물류 단지를 최첨단 항으로 만들겠다고 수차례 역설하여 왔는데 여기에 중고자동차수출단지를 유치한다는 것이 배 밭에 향나무를 심지 않는다는 농부의 지혜를 빌어 시장님에게 본 의원은 시장님의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또한 본 의원은 중고자동차수출단지 선정을 위한 TF팀 구성에 있어서도 이에 예정부지, 지역구 시의원도 모두 포함시켜 대화와 소통으로 합리적으로 이전부지가 선정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야만 탁상행정으로 이전부지가 선정되었다는 의혹을 해소했을 것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송도국제도시 내 중고자동차수출단지가 들어서는 것이 과연 맞다고 생각하는지 다시 한번 시장님께 물으면서 5분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