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남구 숭의동, 용현동 지역구 의원이며 문화복지위원회 의원 신현환입니다.
5분 발언을 허락해 주신 존경하는 이성만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존경하는 송영길 시장님, 교육감님께 두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얼마 전 청소년 성문화센터의 운영위원회에 참석하여 청소년 관련 전문분야에 계신 운영위원님들과 청소년 관련 여러 문제와 정책을 토의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의견이 있기에 제안하고자 합니다.
최근 학생들의 진로정보 제공을 위하여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인천진로페스티벌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유관기관과 진로체험 운영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 직업인과의 만남, 진로전문가 강연, 각종 부대행사 등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고 생동감 있는 정보 및 체험기회를 제공받았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아이디어를 착안하여 건전한 청소년 성교육 성문화 박람회를 개최하자는 제안입니다.
최근 성교육 강화 필요성은 학교 내외의 충격적인 성폭력사건으로 학교 성교육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인터넷 등 왜곡된 음란물 및 유해환경의 노출로 심각한 성문제를 초래하는 현실 속에 대통령 공약 중 성폭력 척결이 4대악 척결 중에 하나로 들어가 있을 정도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영으로 체계적인 성교육의 편성 및 운영을 철저히 하기 위해 2013년도부터는 성교육 의무시간을 유아 8시간에서 10시간, 초ㆍ중ㆍ고는 10시간에서 15시간으로 늘렸고 학교 성교육 담당교사의 전문성 및 관리자의 책무성과 교육청의 지도 감독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교육 방법에 있어서도 PPT를 활용한 열린학습, 그룹토론식학습, 역할놀이, 퀴즈, 퍼즐게임 등 수업방식을 다양화할 계획을 갖고 있음을 보고 받았습니다.
아울러 학부모 교육 강화, 성교육 자료개발 보급 및 활용, 각 학년별 수준에 맞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실시, 관리자 및 교직원 대상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 등이 요구되고 있고 이에 대해 교육청에서는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다양하고 건전하게 체험하고 상담받고 공유하는 열린장을 만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정책으로도 되어 있는 만큼 국비 예산 확보에도 수월할 것으로 생각되며 인천 시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선도적으로 추진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과 다른 업무로도 바쁜 학교측의 업무과잉 우려는 할 수 있으나 박람회를 활용한 성교육이므로 성교육시간을 일정시간 인정해 주는 것도 포함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열려진 건전한 성교육의 필요성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관심과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성교육의 필요함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두 번째 제안은 각 학교별로 일정한 시간을 이용하여 생명존중방송을 통해 감동적인 멘트와 음악을 들려주자는 제안입니다.
한창 밝게 자라나야 할 우리의 미래의 청소년들에게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와 심지어 그로 인한 자살이 늘어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 누군가가 옆에만 있었어도 따뜻한 말 한마디만 들었어도 극단적인 상황을 선택하지 않았을 일들을 주위에서 접하곤 합니다.
그와 더불어 우리 모두는 소중한 존재이며 우리가 혼자가 아닌 가족, 친구도 있고 함께 할 옆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들려주고 가벼운 스킨십을 통해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자는 취지입니다.
인천시청에서는 가족관계 회복 및 가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방송문안과 가족송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폭력, 왕따, 인터넷 중독, 가족문제 등 정서적 정신적 고통을 당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따뜻한 교육정책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인천광역시 생명존중 및 자살 예방에 관한 조례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 문화 조성이라는 목적에 맞는 시행계획 중에 하나가 되기를 바라며 학교 청소년 관련한 생명존중정책에 반영해 주시기를 제안드립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