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서구 가좌동에 지역구를 둔 박승희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이성만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이 인천북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선박과 관련하여 지난 토요일, 일요일 이틀간에 걸쳐 현장방문을 한 경험을 삼아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크루즈 유치에 애를 많이 써주신 우리 김광석 항만공항해양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에게도 노고에 찬사를 드립니다.
올해 우리 인천 북항에는 1883년 개항 이후 최다인 110척의 크루즈선이 입항 예정에 있으며 일주일에 2, 3회 정도 입항하는 셈입니다.
이는 지난해 크루즈 입항이 여덟 차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15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크루즈 운항을 통해서 약 20, 30만 명의 관광객이 인천항을 통해 한국을 관광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들이 한 명당 46만원을 소비하더라도 약 920억에 달하는 관광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크루즈 선박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이 인천을 찾을 예정이지만 주변 관광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인천에서 쇼핑 등의 이런 관광 낙수효과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 서울로 가버린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 인천항 주변은 관광객의 이목을 끌 만한 시설이 매우 부족합니다. 송도의 6월에 개정 예정인 커넬워크 면세점을 제외하면 복합쇼핑몰이나 면세점 등 관광객의 지갑을 열 만한 쇼핑공간이 절대로 부족한 현실입니다.
주변 문화공간이라고 해도 차이나타운, 월미도, 연안부두 정도이며 그 이외에 관광객의 발길을 유인할 인프라가 매우 취약한 상황입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더군다나 크루즈가 입항하는 인천북항 주변은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인 환경정비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관광객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준에 있습니다. 물론 일부 구간은 아주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관광객들이 우리 인천에서 맞이하는 첫인상은 과연 어땠을까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
존경하는 송영길 시장님, 인천이 더 이상 한국 방문을 위한 출입문의 역할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 의원은 인천을 통해 입국한 해외 여행객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인천만의 관광 상품에 대한 제고와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광고, 창고 이런 무허가 플래카드가 아니라 저 자리에 열렬히 크루즈 선박을 통해서 입항하는 중국 관광객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곳곳에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제가 가본 현장에는 저런 환영하는 플래카드는 한 장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북항 주변의 가로기에는 저렇게 텅 비어있습니다. 저 자리에다가 오성기, 태극기, 아시안게임 홍보기를 걸어놓으면 우리 금년에만 해도 110여 차례의 크루즈 선박이 인천 북항을 통해서 이곳을 통과합니다. 지금 그래서 이 관광객 대부분이 중국 천진, 상해에서 오는 관광객입니다. 그래서 저는 플래카드와 우리 태극기 또한 아시안게임 홍보기, 오성기가 꼭 저 자리에 걸려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금년 우리는 6월에 실내ㆍ무도아시안게임 10월에 전국체전 그리고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내년에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북항뿐만 아니라 인천항 주변에 홍보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필요성이 있습니다.
우리 인천은 공항은 세계 6년 연속 최고의 베스트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끊임없는 성과로 일구어낸 결과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선박이.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증가하고 있는 이때에 우리 인천의 관광이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우리 동료 의원님과 시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