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문화복지위원회 안영수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이성만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질의를 하기에 앞서 존경하는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강화도에 위치한 강화여자중학교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지 또한 들어보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강화여자중학교는 강화 읍내에 1955년도에 6학급으로 개교해서 현재 18학급 623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강화도 지역에서는 규모가 큰 그런 학교입니다.
이런 강화여자중학교가 대견스러운 것은 비록 농ㆍ산ㆍ어촌지역에 속해 있는 학교지만 시 교육청에서는 유일하게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창의ㆍ인성모델 학교이며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 또한 운영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9년에는 전국 방과후학교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12년에는 선행학습 없는 바른 교육 만들기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렇게 교장선생님을 중심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열정을 가지고 합심한 결과 2011년, 2012년 시교육청 학교평가 2년 연속 최우수교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강화여자중학교는 아주 어려운 문제에 처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자랑인 강화여자중학교가 단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학교 이전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강화여자중학교가 왜 이전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교육과학기술부 교과교실제 기본계획 및 2011년 8월 시교육청 공문에 의하면 2014년까지 모든 학교가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를 의무적으로 시행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강화여자중학교는 강화도 지역의 특성상 문화재보호법과 노후화된 건물로 인해서 증축을 할 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강화여자중학교는 교실 수의 부족으로 인해서 교과교실제를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영상 자료를 보며)
지금 모니터에 보시면 이게 강화여중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 강화여고가 있고 이 앞에는 운동장도 없습니다. 그리고 등ㆍ하교의 진입로가 우측으로 해서 나와 있고 강화여고 기숙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강화여자중학교는 다른 것을 할 수 없는 그런 위치가 되고 있습니다.
둘째,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동장이 없는 학교입니다. 또한 강당도 없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체육수업을 할 때면 학교 건물 뒤편이나 주차장에서 체육수업을 하고 있으며 강당이 없어서 비가 오면 수업을 못 합니다. 그리고 학부모총회나 축제, 졸업식 등 학교의 중요한 행사를 매번 다른 학교 운동장이나 강당을 빌려서 치르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 보시는 바와 같이 학교 운동장이 없어 가지고 건물 뒤편에 있는 이 공터에서 지금 아이들이 여기서 지금 체육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이런 학교가 있습니까? 여러분들 생각해 보세요, 교육감님 한번 보시라고요. 강화여자중학교 학생들이 건물 뒤편에 있는 이 공터에서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얘기입니다.
셋째, 더 큰 문제는 노후화된 건물로 인한 붕괴의 위험입니다. 강화여자중학교는 1983년 개축된 학교로 건물이 많이 노후화가 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교사동 뒤편은 산기슭과 붙어있고 지하에는 지하물길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 장마철이면 교실에 물이 새고 지하 학생급식소에는 물이 넘쳐나 학생들이 열악한 가운데 식사를 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얼었던 얼음이 녹으면 항상 산기슭보다도 낮은 교실건물에 물이 스며들어서 물을 바가지로 퍼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교사동 뒤편입니다, 여기가. 이게 지금 여름에 찍어서 그렇지 겨울에는 여기서 물이 흘러 가지고 여기 스며들어서 이 안에 교실에서 바가지로 물을 퍼내고 있는 실정이고 이 위에는 산이 있습니다. 북산이라고 그래 가지고 산보다도 낮은 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물이 스며들어서 학생들이 수업을 할 수가 없는 그런 아주 열악한 실정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넷째, 강화여자중학교의 진입로의 문제입니다. 현재 강화여자중학교는 강화여자고등학교와 강화향교 사이에 있어 진입로에 겨우 차가 한 대 정도 지나가는 가파른 경사로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학생 등ㆍ하교 시에는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으며 겨울철에 특히 금년도 같은 눈이 많이 오는 그런 계절에는 아예 학교에 차가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여기 이 지역이 이게 지금 도로로 해서 이 진입로로 해 가지고 이 옆에 있는 여기 강화여자중학교 이 건물로 들어가야 되고 이 건물은 뭐냐 하면, 기와집은 향교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강화여고의 기숙사가 있고 이게, 여러분들 보십시오. 도로가 몇 미터나 되는 도로 같습니까? 이러한 도로가 있는 협소하고 교통사고 나고 여기를 우리 교육청에 있는 우리 공직자들의 자식들이 여기서 학교를 다닌다면 여러분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강화여자중학교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이런 말씀입니다.
그래서 강화여자중학교의 학교 이전에 대해서 몇 가지 교육감님한테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학교 신설 문제가 아닌 이전에 대해서는 인천시교육청에서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라는 지시가 있었고 지난 2012년 9월 시교육청에서는 강화여자중학교 학교 이전에 대해서 투융자 심의를 통과해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강화여자중학교 이전의 사업성을 모두 인정하신 것 아닙니까? 이에 대한 교육감님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강화여자중학교의 학교 이전을 위해서 이미 강화군청에서는 토지지목을 학교 용지로 도시계획시설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 12월에는 이전 확정고시를 하였습니다. 따라서 강화여자중학교가 이전을 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설계비와 토지매입비가 예산으로 편성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듯 강화여자중학교의 학교 이전과 학교 이전에 대해 가장 시급한 예산편성에 대해서 교육감님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나근형 교육감님! 학생들은 미래 우리들의 꿈이자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이끌어갈 우리의 재산인 것입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강화여자중학교의 학생의 학습권과 생존권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지역사회 학부모님의 염원인 학교 이전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면 이것 또한 강화도 지역에 대한 무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 의원이 말씀드린 강화여자중학교 학교 이전에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 부디 심사숙고하시고 강화여자중학교 학교 이전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이상으로 저의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조>
ㆍ시정질문서(안영수 의원)
(부록에 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