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위원입니다.
본위원이 봤을 때는 우리 교육청이 상당히 의지가 없다 이런 생각이 먼저 들고요.
이게 좋은 정책이면 지방정부든 중앙정부든 그리고 또 우리 아이들에게 그 다음에 현재 시책에 있어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되면 하는 겁니다.
지금 예산추계 물론 저도 재정 위기에 있고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 건 이해를 합니다만 이 내용들을 보면 교육청이 하기 싫다 이게 역력히 드러나 있는 점도 저는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뭐 추계라는 게 각자 보는 관점과 생각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그런데 본위원이 봤을 때 이런 문제에 있어서 우리 교육청이 같이 동참을 하고 우리 아이들 앞에도 이야기 했지 않습니까, 학생수가 줄어가지고 선생님 수도 줄어야 되고 우리 행정직도 줄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거는 우리 전체의 문제인 것이지 굳이 돈의 문제로 가지고 이 문제를 접근하면 안 된다는 게 제 의사입니다.
그래서 여기도 보면 수업료, 입학금, 수익자 부담, 학부모 우리가 해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는 거예요.
물론 우리 존경하는 신영은 위원님의 의견에 저도 동의를 합니다. 총체적으로 문제를 다시 한 번 거론을 해야 되겠습니다만 오늘 교육청이 그리고 전체적으로 말씀하시는 것 보면 할 의지가 없다. 그 의지가 없는 것을 돈에다 미루고 있다 이런 생각이 저는 듭니다.
그래서 의지가 있고 여러 가지로 좋은 시책을 우리가 해 봐야 되겠다면 돈에 맞게끔 여러 가지가 안이 나올 수 있는 부분들인데 그런 부분들을 우리 교육청이 먼저 제안하지 못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저는 오히려 우리 존경하는 신영은 위원님께서 역제안을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자세는 저는 바람직하지 못한 자세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저희 의회에서도 교육청의 재정에 대해서 어렵고 힘든 부분들은 다 이해를 하고 먼저 이해를 해 주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해를 함에도 불구하고 의회에서 어쨌든 좋은 안이 나오면 이런 걸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보여야 된다, 그런 의지가 전혀 안 보였다는 거예요, 제가 봤을 때, 물론 이해는 됩니다만.
그래서 본인들이 제가 어떤 이념이나 정책을 따지는 건 아니겠습니다마는 본인들이 해야 될 부분들은 의지를 갖고 출발하면 다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밖에 사석에서 저하고 공병건 의원님하고 이야기했습니다마는 무상급식은 어쨌든 다 정리되고 다 되지 않겠습니까?
이것도 복지이고 정말 국가적인 시책중에 하나인데 집행부의 뜻이 없어서 그런 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마는 어쨌든 상당히 의지가 부족했다.
그리고 좋은 정책일수록 자꾸 중앙에다가 손 벌려 가면 돈 내려 주면 다 하죠.
어쨌든 지방정부에서도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하나하나 스텝 바이 스텝으로 진행을 하겠다는 의사가 안 보이는 데서 저는 실망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말씀은 좋습니다. 말씀은 전부다 이해를 하는데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주세요. 다들 좋은 정책이라고 아시면서 의지가 안 보인다는 거예요. 그거는 저는 다른 의도가 있다고 절대 판단하지 않습니다.
제가 앞에서도 무상급식이든 여러 가지 교육감 혁신학교든 그 부분들은 의지가 있으니까 다 진행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버금가게 좋은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의지가 전혀 안 보였다는 거예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앞으로는 그런 의지를 꼭 좀 보여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