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문화복지위원회 박순남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이성만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32억불의 투자유치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유엔 국제기구 본부인 GCF 사무국을 유치하는 데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셨던 송영길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장애인체육관 및 청각ㆍ언어장애인복지관 건립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장애인체육관 건립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 의원이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장애인체육관의 건립 필요성에 대하여 5분 발언 등 수차례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인천시에서 설계비조차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도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되었습니다.
지금 인천은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서 장애인선수들이 연습을 할 수 있는 시설 인프라가 너무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오죽하면 장애인들이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휠체어볼링은 시흥에서 럭비는 서울 성북구에서 휠체어테니스는 부천 소각장으로 먼 거리에 있는 타 시ㆍ도까지 가서 연습을 하려 하겠습니까? 또한 탁구는 학생들의 이용시간을 피해 중학교에서 겨우 연습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처럼 장애인선수들이 시설 인프라에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전국체전에서 3위를 했다는 것은 그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였다고 생각하며 온 시민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를 극복하고 건강한 삶의 활력을 찾아 사회구성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염원을 저버리지 마시고 2013년도 추경예산에는 최소한 설계비 예산이라도 반영하여 장애인체육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시기를 촉구합니다.
다음으로 청각 및 언어장애인을 위한 복지관 건립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것 역시 본 의원이 작년에도 청각ㆍ언어장애인에 대한 복지 차원에서 반드시 복지관이 건립돼야 한다고 시장님께 시정질문까지 했던 사항입니다.
현재 인천시에는 전체 등록장애인이 13만 3,467명 중 10.8%인 1만 4,480명 청각ㆍ언어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들은 특수언어인 수화를 사용하므로 일반장애인보다 언어소통 부분에 큰 제약을 받고 있으며 그마저도 소수의 통역사 배치로 인해 당연히 누려야 할 시민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사회적 원조와 수화통역사 확충 및 긴급 지원 등이 신속히 이루어져 삶의 질 향상과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종합적인 복지관 건립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비록 인천시가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정책이 절대로 다른 사업과 비교하여 우선순위에 밀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과 대구는 이미 이러한 복지관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은 시장 공약사항으로 총 6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2년 말부터 이미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역시 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자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며 우리 인천도 이들 지방자치단체와 같이 청각ㆍ언어장애인 복지정책에 앞장서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복지정책의 정부예산을 총괄하는 인천출신 국회의원님들과 시 담당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무쪼록 앞서 말씀드린 장애인체육관과 청각ㆍ언어장애인복지관 건립에 대한 본 의원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시어 장애인을 위해 노력하고 애쓰시는 시장님의 의지를 2013년도에는 반드시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존경하는 이성만 의장님과 동료ㆍ선배의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