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전문위원입니다.
2019년도 인천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검토결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는 배부해 드린 검토보고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회부경위 및 제안이유는 서면으로 갈음하겠습니다.
보고서 4쪽입니다.
금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액 3조 7888억 2800만원 대비 13.4%인 5060억 5300만원을 증액하여 4조 2948억 8100만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또한 2018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3조 6822억 2800만원과 비교하여 16.6%인 6126억 5300만원이 증가하였습니다.
주요 세입 증감내역은 보고서 5쪽부터 14쪽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정부 이전수입은 보통교부금,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 전입금 등 4475억 6600만원을 증액 편성하였고, 세입예산액 중 74.3%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은 2018년 법정전입금 정산분 및 2019년 법정전입금 추가 전입 등 244억 4000만원의 법정이전수입의 증가와 인천학생안전체험관 주차장 건립 등 비법정 이전수입 35억 5400만원을 증액하였습니다.
기타 이전수입은 검단신도시 내 2021년 9월 개교 예정인 가칭 검단2초, 검단4초에 대한 학교시설 설치비 중 10%인 53억 7400만원, 2021년에서 2022년 개교예정인 4개교의 학교시설 설치 위탁 수수료 등 59억 5600만원을 증액하였습니다.
자체수입은 송림초등학교 학교 밖 부지에 대한 토지매각 수입 8400만원을 증액하였습니다.
보고서 15쪽에서 26쪽 세출예산 검토의견입니다.
기관별 세출예산 현황, 10억 이상 신규편성사업 주요내역, 주요사업비 증감내역, 성립전예산 승인내역 등 세부내용은 검토보고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기관별 세부사업별 검토의견입니다.
보고서 28쪽입니다.
교원안보체험교육 중 통일안보교육사업은 평화ㆍ공존교육의 허브도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동아시아 역사캠프, 청소년 평화캠프, 세계 속 한국사 바로 알리기 사업을 운영하고 남북교육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해 북측 학생 학용품 지원 및 북측 남포시 나무심기 협력사업 운영 등 ’19년 본예산 4억 4329만원 대비 97.9%인 4억 3387만원을 증액하여 8억 7716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통일안보교육사업은 최근 급변하는 남북관계 속에서 북한과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북한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민간교류사업 활성화 및 동아시아 미래인재를 육성하는데 의의가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신도심과 비교하여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인 구도심 학교의 교육환경개선,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림에 따른 공기정화장치 지원 사업,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사업 등 현안사항이 많은 상황에서 북측 학생 학용품 지원 사업, 북측 남포시 나무심기사업, 연해주 고려인민족학교 운영지원 사업 등이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운영함이 타당한지, 예산편성에 맞게 편성되었는지 등 사업의 적정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 및 설명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보고서 29쪽입니다.
고등학생 학비지원은 헌법의 교육기본권을 보장하고 교육의 공정성 실현을 위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2학기 3분기, 4분기 학비를 지원해 주기 위한 사업으로 금번 추가경정예산안에 124억 4054만원을 신규 편성하였습니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국정과제인 고교 무상교육 실시 및 교육부의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방안 등 정부의 주요 정책을 실현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여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제고하는데 의의가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금번 추가경정예산안 124억 4054만원은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학비 지원에 소요되는 한정된 예산으로 향후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고등학교 1ㆍ2학년까지 고등학생 학비 지원을 확대 실시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는바 이는 이전수입에 의존하여 재정자립도가 낮은 인천시교육청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인천시교육청의 향후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사업에 대한 연차적 운영계획 및 재원방안 마련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보고서 34쪽 석면지도 재검증 관련입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교육시설에 대해 석면지도를 작성하여 석면재가 존재하는 노후된 학교 및 석면재의 손상 가능성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 단계별로 석면재를 비석면재로 교체하는 석면 해체 및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석면지도 상 무석면 구역에서 석면검출 사례가 발생하였고 기존 석면지도에 오류 및 부실조사 의혹이 제기되어 교육지원청에서는 석면지도 재검증을 위해 총 6억 3926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석면지도 오류 및 부실조사 의혹이 제기된 만큼 석면구역이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한 재검증 및 추가검증을 진행하여 부실조사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적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학생, 학부모 및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재검증 및 추가검증 결과를 교육기관 홈페이지 및 가정통신문으로 적극 공개하는 등 후속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은 보고서 39쪽 교육과학연구원 전시물 교체 관련입니다.
교육과학연구원의 경우 2018년도 본예산에 전시물 교체로 1억 238만원을 편성하였으나 전시물 교체영역 확대 사유로 전액 명시이월 하였습니다.
그 후 2019년 본예산에 5684만원을 추가 편성하여 명시이월액 포함 1억 5922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나 사업이 추진되지 아니한 채 이번 추경에 2000만원을 지진 전시물 구축비로 추가 편성하는바 2018년도부터 추진된 전시물 교체사업이 현재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 41쪽 종합의견입니다.
2019회계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3조 7888억 2800만원 대비 13.4%인 5060억 5300만원을 증액한 4조 2948억 8100만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금번 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교육부에 보통교부금 확정 교부액 및 2018년 세계잉여금 정산분 증액과 인천시의 법정ㆍ비법정 이전수입 추가 전입 등의 증가에 따른 가용재원을 세출예산에 반영한 사항입니다.
2019년도 인천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인천시교육청 추경예산안 역대 최대 규모인 5060억 5300만원의 예산이 증액되어 그동안 추진되지 못했던 인천시교육청 핵심 사업에 다양하게 반영됐습니다.
특히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학교환경개선비, 책임교육을 위한 고교학비 무상지원, 미세먼지 없는 안전한 학교를 위한 공기정화장치 확대설치 등 크고 작은 사업비에 반영하여 인천교육여건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금번 추경안은 인천교육여건개선을 위해 쓰여야 할 예산 중 가장 시급하고 우선 필요한 곳에 반영한 만큼 목적과 용도에 맞게 수립 추진하여 이월액 및 불용액 발생을 최소화하고 교육현장에 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2019년 인천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검토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참 조>
ㆍ2019년도 인천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검토보고서
(부록으로 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