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9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성만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평소 시정발전과 시 현안사항 해결에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그 대안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시고 의지를 보여주시고 계신 데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의원님들께서 보여주신 성원에 힘입어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예산 중 880억원이 국회 문방위 예산결산소위원회와 전체 회의를 통과해서 지금 예결위에 넘어가 있습니다.
예결위 과정에서 예산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고 그동안 도와주신 의원님들과 또 국회의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시민 여러분 및 의원 여러분께서 성원하여 주신 결과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UN 녹색 IMF로 불리우는 Green Climate Fund, 녹색기후기금을 유치하여 우리 인천이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다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시에서는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와 녹색기후기금 유치에 따른 후속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지금부터 의원님들의 일괄질문 및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허회숙 의원님께서 원도심 교육환경에 대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은 저희 교육시설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원도심에 대한 종합적인 활성화 프로그램 속에서 고민돼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교육이 아주 중요한데 사실상 학교 당국 스스로가 신도시로 옮기려고 하는 그런 시도 때문에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물포고등학교도 사실 이전하려고 하고 허회숙 의원님이 나오신 인일여고도 옮겨가려고 하고 지금 그것을 막느라고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원도심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해서 중ㆍ동구, 남구 원도심의 주거문화환경 개선사업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그동안 학력향상선도학교와 잠재성장형 15개 학교 지원사업,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12개교 지원, 노후기자재 교환, 노후학교 시설개선 등 지역적 형평성과 정책적 배려를 고려하여 균형 있게 교육지원사항들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이번 11월 시 교육청에서는 원도심 교육발전 대책을 수립해서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시 교육청 주관의 원도심 지역교육발전계획은 3개 분야 1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개년에 걸친 우수교원 배치, 자율형 국립고 추진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서 258억원을, 노후교육시설 개선 및 미래형 과학교실 구축지원, 특성화고 실습실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 1,641억원을 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원, 초등돌봄교실 확대 등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서 130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2,029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우리 시는 시 교육청의 원도심 교육발전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단기 지원책으로는 학력향상선도학교 지원금을 저희가 10개 학교에 4억씩 40억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것을 조정해서 수혜대상 학교수를 늘리고 원도심 지역학교에 추가 혜택을 주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력향상에 토대가 되는 기숙사 건립 촉진 방안도 마련해 갈 것입니다. 아울러 법정전출금이 제때 지원돼서 학교 현장에 속히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이것 때문에 저희가 6ㆍ8공구도 매각하고 터미널 부지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면서 그동안 적체되어 왔던 교육청의 법정전출금을 상당부분 해소했습니다.
교육국제화특구 지정과 관련해서는 우리 시가 당면한 재정위기를 타파해 나가고자 군ㆍ구의 자발적인 재정부담 참여를 전제로 특구 신청을 공모하였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국제화특구도 전국에서 한 3군데, 광주, 대구, 인천밖에 안 됐습니다, 사실. 이게 지역은 될 것도 아닌데 이것도 원래 연수구만 하려고 한 것을 서구나 계양구가 자기 구에서 재정분담을 하겠다고 해서 됐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나마 3개 구가 된 데는 저희 인천밖에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왜 구도심이 안 됐냐 이런 측면을 보기보다는 전국에서 그래도 4개밖에 안 되는데 3개 구가 우리 인천에 유치됐다는 것을 좀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서구, 연수구, 계양구가 교육국제화특구가 된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뭐가 되는 것은 아니고 앞으로 구에서도 재정부담을 해야 되고 시에서도 부담을 해야 되고 국가에서도 부담을 해야 됩니다.
나머지 지정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 추가지정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문제는 그렇게 될 수 있는 인프라나 조건들을 어떻게 구비해 가느냐. 억지로 하라고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교육국제화특구 종합계획 수립에 관해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과학예술영재학교 지정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아시다시피 지금까지 과학영재학교가 전국에 3대 도시인 인천만 없었습니다. 서울, 경기도, 대구, 광주, 대전 다 과학영재고등학교가 있었습니다만 부산까지 있었죠. 그러나 저희 인천만 없다 보니까 인천 중학생들이 부산과학영재고등학교를 가려고 중학교 3학년 때 부산으로 전학을 가는 그런 일들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장 선거 때나 취임했을 때 도 공약을 했습니다. 과학영재고등학교를 우리 인천에 유치하겠다. 그런데 왜 인천에 유치가 안 됐냐면 서울이 있고 경기도와 수도권으로 구분돼서 경기도로 하고 그냥 넘어가버리는 겁니다. 그냥 충청도, 대구, 부산, 광주로 내려가 버리기 때문에 이것을 도저히 하기가 어려워서 저희가 여러 가지 제안을 해서 고민한 결과 과학예술영재고등학교를 만들어 보자 이런 제안을 한 겁니다.
이것도 저희 시가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교과부를 설득해서 이 제도를 만들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래서 과학예술영재고등학교는 그러면 과학고등학교와 무슨 차이가 있느냐, 예술을 결합시켜서 과학과 예술의 융합효과를 만들어보자는 것이고 이게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입니다.
이게 원래 우리 인천이 하려고 준비했던 것인데 이번에 세종특별시가 만들어지면서 세종시와 저희 인천 두 군데가 지정이 됐는데 아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만들어지면 연수구에 도움이 될 텐데 연수구에 도움이 된 것은 물론 황우여 의원님도 적극 노력했고 과학예술영재고등학교가 가려는 주변여건이 송도 이외에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거기다가 학교 부지를 제공하고 바로 2015, ’16년 개교에 맞춰서 지원될 수 있어야 되는데 그러기에 어려웠어요.
그리고 저희 시 집행부로써는 너무나 송도에 이런 시설들이 집중되는 게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구도심 활성화를 해 보려고 제물포고등학교를 과학예술영재고등학교로 바꿔 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면 시설도 있고 돼 있으니까 제물포고등학교 동문과 학교장, 학교관계자들만 동의해 주면 제물포고등학교를 제물포과학예술영재고등학교로 전환시켜서 거기에 뭔가를 해 보려고 했는데 일부가 설득이 되다가 제물포고등학교 동문회에서 그렇게 되면 대가 끊긴다. 여학생도 들어오게 되고 그러면 제물포고의 전통이 다 끊겨버린다는 반대가 강해서 결국 못 했습니다.
저는 참 아쉽게 생각하는데 제물포고등학교가 동의해 줬으면 구도심 활성화도 되고 바로 입주도 되고 또 제물포고등학교가 송도로 이전하려고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 송도 이전 안 해도 되고 여러 가지 효과를 노리고 저희가 시도를 했습니다만 이게 반대가 워낙 심해서 결국 안 되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됐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대신 과학영재학교는 모집대상을 연수구에만 한정되는 게 아니라 중구, 동구, 남구를 비롯해서 인천 전역은 물론이고 전국을 상대로 모집을 합니다.
그래서 전국의 인재들이 모여서 정말 과학예술영재학교가 새로운 융합형 창조적 지식인을 키우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런 성과들이 구도심에도 퍼지고, 일단 이런 게 없으면 구도심의 뛰어난 아이들이 과학영재학교를 가려고 부산, 대구, 광주로 전학을 가는 일을 막는 것만 해도 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부 송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런 자사고나 과학예술영재고등학교가 아까 허 의원님 얘기에 중구에 이미 하늘고등학교도 있고 국제고, 과학고등학교도 있고 이런 조건이 많이 되고 있는 것 지적을 해 주셨는데 저는 사실 그게 조금씩 만들어지고 이런 것은 발전적인 현상이라고 보여지고 그래서 중구 같은 경우가 다음에 교육 국제화 특구 확대를 할 때 유리한 여건에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들고 준비를 해 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 다음에 존경하는 박승희 의원님이 지적하신 서구 가좌권역의 청소년수련시설 확충 등은 우리 시 관내에 청소년수련시설은 수련관이 8개, 수련원이 5개, 문화의 집이 6개, 야영장 3개, 유스호스텔 4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이중 공공시설은 수련관 8개소와 청소년 문화의 집 6개소입니다.
정부의 공공청소년 수련시설 건립사업계획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 설치를 자치단체별 읍ㆍ면ㆍ동수에 비례해서 10% 이상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20개소로 확대 설치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의 건전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서 의원님께서 건의하신 서구 가좌동 지역을 포함해서 시설 확충이 필요한 지역에 청소년 문화의 집이 건립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사기 및 근무 만족도를 위한 처우개선 비매칭 사업에 대한 1% 증액건의 문제입니다.
사실 정부가 여러 가지 복지분야에 대한 사업을 쏟아낼 때마다 매칭하느라 따라다니느라고 정말 힘든 상황이 저희 지방자치단체의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번 국회, 보건복지부에서 그동안 매칭사업이 5:5로 돼 있던 것을 10:3으로 이번에 보건복지부에서 법안이 개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법사위에 가 있습니다. 그게 되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대선 후보들이나 여야 지도부를 만날 때마다 강조했던 게 중앙정부가 인심쓰느라고 사회복지사업 대상을 확대하는 데만 열을 올릴 게 아니라 이미 대상화돼 있는 사업에 지방비 분담비율을 조정해 주는 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돈은 중앙정부가 다 내고 실제로 40%, 50%를 우리가 부담하고 서울시는 80%를 서울시가 자부담합니다. 20%를 국가가 지원해 주는데 그것 매칭하느라고 정말 골병이 드는 그런 상황이 돼 있다.
그래서 제가 국회 보건복지위원들 많이 설득하고 있는데 다행히 이번에 보건복지위에서 8:2로 하라고 했는데 아마 재정문제로 깎여서 7:3으로, 국고 70% 지방비 매칭 30% 이렇게 법안에 보육비 관련 예산 분담안을 만들어서 지금 법사위에 넘어가 있습니다. 이게 법사위를 통과해서 만약에 예결위까지 통과된다면 저희 시로써는 상당히 한숨을 돌리는 그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런 게 되면 아까 박승희 의원님이 지적하신 사회복지사 등등 저희가 조금 더 한숨 돌리면서 여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원님이 지적하신 대로 사회복지사들과 제가 간담회를 했습니다. 그래서 비매칭 사업에 대한 1% 지원해 달라는 것을 요청받았고 저희가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조만간 저희가 사회복지사들과 한번 간담회를 가져서 이런 보수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을 같이 상의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구재용 의원님께서 송도에 추진하고 있는 한옥마을을 청라로 할 생각이 있느냐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 한옥마을이라는 게 그냥 저희들이 생각한 대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사업성이나 여러 가지 주변 인프라하고 관계 속에서 신세계와 한옥마을이 복합쇼핑몰을 링키지 방식으로 개발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합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이것은 아시안게임에 맞춰서 추진이 돼 가야 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시간상 설계나 모든 것도 마찬가지이고.
대신 우리 청라지역에는 청라지역 문화시설이 대단위 들어섭니다. 그래서 저희가 450m짜리 시티타워를 내년 중순쯤에 착공할 목표로 설계도면이 지금 추진되고 있는데 그와 여기 복합문화센터나 쇼핑이나 상가시설들을 같이 복합 개발하는 것을, 호수공원을 가운데에다 하고 있는데 이것과 연계시켜서 주민들의 편의시설이 갖춰질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한 호수공원과 시티타워가 멋있게 완성이 되면 일산보다 훨씬 더 멋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LH와 하나금융타운이 거의 합의가 돼서 올해 말에 착공을 하자 이렇게 계획을 서두르고 있는데 이게 되면 정말 획기적인 일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라발전에.
그리고 또한 그 외에도 추가 대기업 시설을 추진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또 신세계 쇼핑몰이 들어오고 또 아시다시피 로봇랜드 사업이 그동안 이중계약으로 시달리다가 이게 정리가 돼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금 만들었기 때문에 이것도 같이 추진이 되고 그러니까 정서진 주변의 문화공간을 같이 개발해 가면서 여러 가지 구재용 의원님께서 고민하신 서구발전, 청라발전의 계획 디자인들이 하나씩 채워질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의원님들이 주신 소중한 말씀을 잘 검토하고 아까 강병수 의원님, 계시죠? 말씀하신 것도 저희가 신중히 수용해서 잘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서면으로 질문주신 것에 대해서 성실하게 답변을 드리고 항상 제가 강조합니다만 국회의원 수준보다 더 뛰어난 훌륭한 의정활동을 통해서 시정에 대해서 지적해 주시고 또 조언해 주신 제안을 항상 겸허하게 수용해서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