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전문위원입니다.
2020년도 인천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검토결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는 검토보고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고서 4쪽입니다.
금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액 4조 2259억 7500만원 대비 0.6%인 250억 3200만원을 감액하여 4조 2009억 4300만원을 편성하였습니다.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인천시 법정ㆍ비법정 이전수입 증가분 및 특별교부금 등 목적지정경비 등이 증액되었으나 교육부 보통교부금 교부액이 감액되어 이에 따른 세입재원의 감액분을 반영하여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세입 재원구성을 살펴보면 법정ㆍ비법정전입금 등 지자체이전수입은 297억 9800만원, 기타이전수입은 203억 6600만원, 자체수입은 34억 200만원, 전년도이월금은 140억 5200만원이 증액되었으나 중앙정부이전수입은 정부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세입경정으로 보통교부금 교부액이 대폭 감액되는 등 926억 5000만원이 감액되어 총 250억 3200만원을 감액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세출예산 검토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출예산은 세입 재원이 감액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연기, 온라인개학으로 미 추진된 사업 감액에 따른 소요재원을 확보하고, 명시이월이 예상되는 학교신설비 등을 감액하여 긴급돌봄 중식비 추가지원, 학생생활지도와 방역활동 강화를 위한 인력 지원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추가지원 사업을 증액하고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비, 노후교육환경개선 및 다목적강당 구축비 등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사업별 검토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보고서 27쪽입니다.
인천시교육청은 헌법에 보장된 교육기본권 및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고교 단계까지 공평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2019학년 2학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무상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020년 본예산에 고등학교 2ㆍ3학년의 무상교육비 798억 9300만원을 편성하였습니다.
2019년 12월 코로나 발생 이후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개학이 연기되어 1학기 수업료 환급을 요청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이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금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고등학교 1학년 4/4분기 수업료 및 학교운영지원비 82억 2900만원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 조기추진 시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까지 조기에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나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대폭 감액된 상황에 82억 2900만원의 많은 예산이 자체예산으로 소요되는바 고등학생 무상교육이 1학년까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부, 인천광역시 및 군ㆍ구와 협의하여 재원마련 방안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보고서 31쪽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었던 등교개학이 5월 20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4단계에 걸쳐 시행되어 6월 8일 전면 시행되었습니다.
등교개학을 실시하고 있지만 학교의 상황에 따라 주1회 등교수업을 실시하고, 확진자가 발생 시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는 등 여전히 온라인 수업은 중요하게 병행되고 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금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인터넷 미 개통 학생 중 스마트폰을 미 보유한 학생 359명을 대상으로 휴대용 인터넷통신기기 지원사업비 2172만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동 사업은 온라인 수업 운영을 위한 인터넷 운용 기반이 갖추어지지 않은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사료됩니다.
다만 온라인 수업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원격교육 환경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가 선행되어야 하며 기존에 인터넷 기반 미구축 등 여건부족으로 학습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을 위해서는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대처방안도 반드시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보고서 35쪽입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금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추가지원 사업, 노후 교육환경 개선사업 추진 등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기존에 추진 중이던 각종 교육환경개선사업 중 코로나19 확대로 공사기간이 부족하여 추진하지 못한 백령초 내진보강 사업 등 29건에서 202억 9800만원을 감액하고 개축 타당성 평가교인 학익초 내진보강 사업 등 9건에서 55억 9200만원, 기타 교육환경개선사업 7건 28억 2000만원 등 약 287억 1100만원의 교육환경개선사업비를 감액하였습니다.
정부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보통교부금 교부액이 추가로 1093억 9200만원이 감액되는 등 교육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추가 지원 등을 위해 기존 추진사업의 조정은 불가피하다 사료되나 감액된 사업들도 예산편성 시 시급성 및 필요성을 고려하여 편성했던 만큼 사업비 감액 조정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보고서 38쪽 종합의견입니다.
2020회계연도 인천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0.6%인 250억 3200만원을 감액한 4조 2009억 4300만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금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정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따라 시ㆍ도 교육청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보통교부금 교부액이 대폭 감액 통보되어 이에 따른 감액분을 반영하고 인천시 법정ㆍ비법정 이전수입 추가 전입분과 특별교부금 및 국고보조금 등의 목적지정 경비 등을 세입 예산에 증액 반영하였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생활지도 방역활동 강화를 위한 인력지원비,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 조기 추진비 등 코로나19 대응예산을 추가 반영하고, 노후 교육환경개선 및 다목적강당 구축 등 학교시설 지원사업 예산을 반영하여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는 등 열악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세출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금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정부의 보통교부금 교부액이 대폭 감액 통보되어 기정예산보다 250억원이 감액되는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인천시의회에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였습니다.
특히 재원확보를 위해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개학이 연기되어 미 추진된 사업 등 287억원을 감액하고, 명시이월이 예상되는 학교신설비 870억원을 감액하여 코로나19 대응사업,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의 예산에 반영하였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재원확보를 위해 추진예정인 학교신설비 등을 감액하고 신규 사업비를 편성한 만큼 학교신설비 차기년도 재원확보 방안 마련 등 사업비 감액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며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된 이후에는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편성된 예산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2020년 인천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검토보고를 마치겠습니다.
ㆍ2020년도 인천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검토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