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90만 인천시민여러분 그리고 이성만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2013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하여 의원 여러분과 그리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 시가 나아갈 방향을 설명할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작년 이맘쯤 2012년 예산안을 제출하였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우리 시는 제5기 시정부 출범 당시 수많은 부채로 인하여 매년 3,000억이 넘는 원리금 상환 부담과 8,500여억원에 달하는 분식결산으로 인한 숨겨진 부채 그리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말미암은 취득세 등 지방세수의 급격한 감소에 전국체전과 아시안게임 준비, 지하철 2호선 건설 등 지출수요 증대라는 3각 파도가 덮쳐오고 있었습니다.
잠을 제대로 자기 어려울 정도의 재정적인 압박이 우리를 내리 누르고 있었습니다.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하늘도시, 도화구역개발, 영종ㆍ용유개발, MDC부지, 미단시티, 테크노파크, 인천타워, 제3연륙교, 동북아무역빌딩 등 수많은 돈이 투입된 사업들의 출구가 보이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었습니다.
취임 초부터 아껴쓰고, 빌려오고, 벌어쓰자는 목표로 재정절감과 세수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분식결산을 종결시키고 예산 대비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부풀려 잡아왔던 세입예산을 현실화시키는 과정은 커다란 고통이 수반되어야 했습니다.
이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부채를 줄여나가는 길은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로 인한 세입 증대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도개선을 통해 갈수록 늘어나는 복지예산의 지방정부 분담 비율을 조정하고 국세와 지방세 조정을 통한 자주재원의 확보가 시급한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올해 우리 시는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교육ㆍ복지를 통한 찾아오는 인천 만들기라는 표어 아래 동심동덕이라는 사자성어를 채택한 바 있습니다.
5.30 재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스스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저 자신을 포함하여 사무관 이상 간부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해서 약 100억원의 수당을 절감했습니다.
행안부에서는 공무원 역사상 자발적으로 임금을 삭감한 경우는 처음이라는 평가도 들었습니다. 의회에서도 동참해 주셨습니다.
지하철 2호선 준공 시기를 연장하고 6ㆍ8공구와 터미널 부지매각을 결정하였습니다.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비용도 조정하여 지난해 5,600여억원의 절감에 이어 추가로 1,700억원을 절감했습니다.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서구 아시안게임주경기장을 제외한 대부분 국비 예산의 확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주경기장 국비 지원은 이번 국회에서 반영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저 역시 오늘 기획관리실장과 함께 다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가 오늘도 진행중입니다.- 참가해서 최선의 설득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시민단체와 시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183만명의 시민들이 아시안게임 국비지원 확대 요청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시민들과 이를 주도한 범시민협의회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5.30 대책으로 한 위기는 넘겼지만 아시안게임과 지하철 2호선이 완공될 때까지 여전히 세입과 세출 사이의 간극은 매꿔지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 2013년 시정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맞춘 예산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전 있는 지역이라 올해에도 투자유치와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고 해 갈 생각입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유엔 녹색기후기금 유치를 위해 우리 시는 총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최초로 유엔국제기구 본부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기적적인 일이었습니다.
290만 시민과 국민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염원해 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모든 것이 서울로 통하는 서울공화국 시대에 우리 인천이 서울과 경쟁에서 이겨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된 것 자체가 큰 사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 우리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녹색기후기금 이사회의 성공적인 뒷받침으로 마침내 이사회 멤버들을 설득시켜 유치에 성공하게 된 것은 커다란 경사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번 유치 성공은 이명박 대통령님과 김황식 국무총리 그리고 국회, 청와대,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환경부, 녹색성장위원회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우리 시 그리고 시의회, 290만 시민들의 뜻이 하나로 모이고 협력하여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중앙과 지방, 여야를 넘어 모두가 하나되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는데 큰 모델 케이스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녹색기후기금의 유치는 단순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개선하기에 앞서 전 인류적 과제인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해 나갈 핵심조직이 대한민국, 그것도 우리 인천에 유치되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와 우리 시가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인류적 과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 것입니다.
또한 우리 시의 젊은이들과 학생들이 기후변화라는 인류적 과제를 감당하기 위해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여 새로운 창조적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인천이 회색도시의 오명을 벗고 녹색환경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입니다.
저는 시장이라는 소임을 맡은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우리 인천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서울, 경기를 가지 않더라도 이곳 대학을 나와 이곳에서 일자리를 얻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가는 데 지장이 없는 인천을 만들고자 하는 일념이었습니다. 그 꿈이 현실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서울에 일방적으로 흡수되고 종속되는 인천이 아니라 서울, 경기와 대등한 주체로 상호협력 상생하는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2013년 우리 시 총 예산규모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8.7%가 감소한 6조 9,802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일반회계는 1,670억이 증가한 4조 6,867억이며 특별회계는 8,286억이 감소한 2조 2,935억 규모입니다.
내년에도 부동산경기 활성화 전망이 쉽지가 않고 경제성장률도 2%대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등을 합하여 전년 대비 4,771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세입예산을 산정했습니다.
그래서 터미널부지 매각으로 얻은 수입액 중 1,700억이라는 터미널 임대보증금과 나머지 지난 교통공사 측의 했던 인센티브 이런 것을 제외하고 나면 약 6,000억 정도 수입이 예상되는데 이 수입과 북항부지 매각대금 1,500억 정도를 세입예산으로 계상해서 이 갭을 메우기 위해서 세입예산을 산정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보통교부세와 국고보조금의 추가확보를 위한 노력을 해서 전년 대비 5.1% 증가시킨 것을 목표로 세입예산에 반영했습니다.
특별회계는 도시개발사업특별회계가 폐지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경제청과 일반회계간의 차단벽이 만들어지면서 도시계획, 도특회계를 경제구역 회계로 전환시키고 편입하면서 특별회계 규모가 줄어들게 되었고 또 인천대 국립대가 법인화됨으로써 1,882억과 도시철도 사업 2,638억이 감소해서 총 26.5%의 특별회계가 감소함으로써 예산규모가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예산 대비 부채비율은 부채규모보다 분모가 더 작아져서 그 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러한 빠듯한 살림 속에서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인구유입을 위하여 우리 시의 시정목표인 3-Care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내년 2013년도 예산안의 특징을 몇 가지 살펴보면 첫째, 감사원과 시민단체가 지적해 왔던 그동안 분식결산 8,500억을 회수하고 분식결산의 원인을 제공했던 과다세입 계상 문제를 해소한 최초의 예산안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둘째, 원도심 활성화에 집중한 예산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주거환경 개선과 원도심 지역 인프라 구축 증대 활성화를 위해 총 6,000억 정도를 투입하기로 한 것입니다.
셋째,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예산은 더욱 확대했습니다.
예산에서 차지하는 복지비 비율은 금년도 26%에서 28% 정도로 확대되었습니다.
넷째, 내년에 실시되는 전국체전, 실내무도아시안게임과 다가 올 2014 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자 하는 예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산안을 기초로 내년도 시정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의 시정목표인 3-Care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Child Care 출산, 보육분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내년부터 0~5세까지 전 연령 무상보육 확대와 양육수당에 3,302억이 투입됩니다.
문제는 저희 지방세 부담비율의 증가인데 아시다시피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무상보육에 필요한 비용의 40%를 분담하게 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80%를 서울시가 분담하고 20%는 국고보조를 받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방은 60%를 국가 지원을 받고 40%를 지방이 부담하게 돼 있는데 이 구조로는 지방재정이 견딜 수가 없어서 전국 시ㆍ도 지방자치단체협의회에서는 6:4의 비율을 8:2로 바꿔줄 것을 지금 이번 국회에 강력히 요청하고 대선후보들에게도 요청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현재 민주통합당의 오제세 의원께서 국고 부담비율을 8:2로 바꾸는 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만약 이것이 된다면 우리 시는 약 1,000억 정도의 예산이 절감됩니다.
소중한 지방재정에 커다란 도움이 될 그런 안이기 때문에 반드시 관철시키도록 노력해 가겠습니다.
셋째아 이상 300만원 출산장려수당과 둘째아 100만원의 출산장려금도 계속 지급될 것이며 임신, 출산 보건의료 서비스와 영유아 사전예방 건강관리 지원사업에도 예산을 배정하였습니다.
공동육아 나눔터를 설치ㆍ확대해 가고 있으며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대해 갈 것입니다.
지난 6월에 약속드렸던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을 위하여 175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제가 작년에 보육교사들과 면담을 하면서 상당히 가슴 아픈 보육교사들의 현실에 대해서 공감을 표시한 바 있는데 그때 약속한 대로 이번에 처우개선에 예산을 반영했습니다.
장난감대여점 운영과 보육체감도 향상을 위한 보육인프라 구축에도 281억의 예산을 배정하였고 12세 이하 필수예방접종사업에 대한 무료접종사업은 우리 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해 왔는데 이번에 국고지원이 확대돼서 전액 무료로 계속 제공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 Edu Care 교육분야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교육기반 확충을 위해 학력향상 선도학교 지원에 20억, 내년 3월 개교하는 공립형 다문화 대안학교에 12억의 예산을 배정하였습니다.
이외에 우리 시 3개 구가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되어 인천교육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인프라가 구축되었고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예술영재학교를 유치하여 인재의 탈 인천을 방지함은 물론 우리나라와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의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기반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오는 11월 결정이 됩니다, 교과부에서.
저희가 이전에 교육감님과 함께 실사단을 만나서 우리 인천에 유치돼야 될 필요성을 잘 설명드렸습니다. 유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육복지 증진을 위하여 초등학교 저학년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해 298억을 배정하고 교육복지 투자사업,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장학금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입니다.
참고로 장학금은 지금까지 제 임기 초기 때 약 250명에 2억 5,000 정도 규모로 제공되던 것을 점차로 늘려서 올해는 한 480여명에 4억 8,000 정도를 지급했는데 내년에는 더 늘려서 10억 규모까지 확대해 가서 약 1,000명 정도의 장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해 갈 계획입니다.
금년도 국내 최초의 외국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학이 개교를 했고 내년도에는 뉴욕주립대학교 학부 개교 및 조지메이슨대학교 개교가 추진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겐트대학 그리고 유타대학과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도 같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주 화요일은 러시아의 3자라고 할 수 있는 러시아 상원의장, 제가 작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방문했을 때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이었던, 2011년도에 방문했을 때 시장이었던 분이 지금 러시아 상원의회 의장이 되셨는데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이 저희 인천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에 마트비엔코 상원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도 인천 분교문제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생각입니다.
내년 1월 인천대학교가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되는데 그 예산을 300억을 배정하고 또 국고로부터 200억 이상 예산을 확보해서 우리 인천대학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 760여개의 인천평생교육시설의 헤드쿼터인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을 내년도에 설립해서 평생교육 기반을 조성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오늘이 수능시험일입니다. 오늘 수능을 보는 학생들을 저도 격려하고 왔고 교육감님도 조금 이따 가신다고 하는데 그동안 우리 인천이 수능 꼴찌라는 불명예를 딛고 올해는 수능성적도 향상이 돼서 진학생들도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수고해 주신 김영태 위원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세 번째는 Job Care 일자리 분야입니다.
그동안 173개사에 고용 296명, 87억의 매출을 올린 청년일자리의 산실인 제물포 스마트타운 조성을 위하여 143억을 배정하였습니다.
올해 278개 사업 1만 4,814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서 2012년 국정평가 결과 노인일자리 목표달성률 분야에서 16개 시ㆍ도에서 1위를 달성했습니다.
내년에는 1만 5,000여명의 노인 일자리를 포함해서 장애인ㆍ여성 일자리 확충에 279억을 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16조원 규모의 협약이 현실투자로 이어질 때 약 10만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번 국정감사에서도 모 의원이 질의서를 썼는데 제 답변, 질의를 실제로 하지 않아서 제가 답변을 못 했습니다만 그 질의서만 보고 또 언론에 일부 보도돼서 의원님들께서 오해하고 계실까봐 말씀드리면 MoU만 체결해 놓고 안 된 것이 많다 이런 언론보도가 일부 신문에 나온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시장 되고 나서 체결한 MoU 중에 실제로 투자로 연결되지 않고 중간에 Cancel 된 것은 딴 한 건이 있습니다.
나머지는 제가 시장 때 체결한 MoU는 거의 다 투자로 전환이 돼서 실제 착공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절대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을 그냥 사진 홍보용으로 찍는 그런 MoU는 절대 맺지 않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물론 모든 MoU가 실제 투자로 이어지기는 쉽지는 않습니다만 가능한 신중하게 해서 MoU가 체결되면 반드시 현실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될 여러 가지 난관이 있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용유ㆍ무의 레저복합도시 프로젝트가 시행ㆍ완성되게 되면 약 100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국가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153개 700명으로 확대해 나가고 28개 마을기업을 통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인천기술인력센터를 통해 올해 113개 과정 4,293명을 교육훈련시켜 90% 이상을 취업시켰습니다. 내년에는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비전기업이 지금 500여개 이상 지정됐습니다만 내년에는 1,000개 지정을 통한 집중지원과 청년인턴십 등을 통해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심 활성화를 통한 우리 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올 한 해 월미도 문화의 거리, 만석ㆍ화수부두, 동인천역 북광장 조성,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완성, 수인선의 송도 구간까지 개통, 서울지하철 7호선이 부평구청역까지 연장됐고 서부간선수로 친수생태공간 조성, 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취항 등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괭이부리마을 재생사업은 임대주택, 공동작업장 등을 건설하여 원주민들의 재정착률이 낮은 기존 재개발ㆍ재건축과는 달리 100% 재정착을 유도하는 전국 최초의 시도입니다.
내년에도 4개 권역에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사업 실시와 어린이 보호를 위한 CCTV 설치, 교통신호시설 설치 등을 위하여 438억과 공원 및 녹지공간 확충 113억, 도로건설 등 SoC 기반에 1,900억을 배정하였습니다.
또한 어려운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중소상인 및 기업 지원에 410억원을 배정하였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및 햇살론 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을 차질 없이 계속 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회복지 강화를 통한 찾아오는 인천 만들기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0월에 100여개국 3,000여명이 참가한 세계장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장애인 복지정책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년에 추진한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이 행안부의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듯이 올해에도 저소득층의 생활보장, 일자리 창출, 자립의지 지원을 위한 기초생활 보장지원에 3,098억을 배정하고 직업재활시설 운영, 중증장애인 일자리 보급, 장애인 행정도우미사업, 취업박람회, 장애물 없는 환경인증제 등 장애인 지원에 1,327억원을 배정하였습니다.
보건분야에는 백령병원 신축에 71억, 인천의료원 의료장비 개선에 57억,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에 13억 등을 배정하여 모든 시민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화ㆍ관광 분야의 인프라를 확충해서 건강도시, 문화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내일 인천영상위원회를 설립하고 책 읽는 도시 인천을 추진해서 2015년 유네스코 지정 책 읽는 도시, 세계 수도 지정을 지금 신청해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미비점을 보완해서 계속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다양화해서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활동과 문화바우처 사업을 확대해서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윤학원 감독이 지금 지도하고 있는 우리 인천시립합창단이 전국에서 최초로 각 동 단위의 합창단을 구성해서 2014 아시안게임 때 2,014명으로 구성된 동 단위의 합창단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사업은 계속 확대해 나가고 또 다문화가정 합창단도 만들어서 합창의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도 노력을 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209억을 투입해서 내년 말에 완공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정명 600주년을 맞이해서 우리 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며 급증하는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천 중국 주간행사, 한류관광 마케팅콘서트를 개최하고 정서진도 세계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내년에 하이난그룹과 크루즈에 대한 MoU를 체결해서 크루즈가 본격적으로 우리 인천에 오게 되면 아마 최초의 일이 될 텐데 중국관광객들을 흡수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에 더욱 더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뷰티산업 판매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듭니다. 내년에 개장이 되면 중국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도로 등 SoC 확충과 편리한 대중교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내년에 초지대교에서 인천간 도로 등 각종 도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1,868억을 배정하였고 제3연륙교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특히 GCF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2차 컨벤시아 예산확보, 이것이 지금 현재 지식경제위원회 예산소위원회에 100억 일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데 예타 결과가 나왔습니다만 공식결과가 접수되는 대로 이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의 필요성이 배가된 송도~청량리간 GTX가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 및 서울지하철 7호선의 석남 연장과 수인선 연장선 등 5개 사업에 총 3,168억을 배정했습니다.
이번에 부평구청역까지 7호선이 연장됐습니다만 부평구청역에서 석남까지 약 4.3㎞쯤 되는 이 구간을 내년도 예산에 50억 실시설계 예산을 배정하고 2014년 초에 착공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진행해 가겠습니다. 그리고 시민의 이동편의를 위해서 버스 및 택시이용의 활성화와 화물차 및 지하철 운영 지원을 위해서 2,600억을 배정했습니다.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사업에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금년에만 FDI 신고액이 15억 300만불로 경기도를 제치고 인천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은 일반적으로 주로 파이낸스 금융분야의 M&A를 통한 FDI를 유치한 것을 감안하자면 실제로 그린필드, FDI는 우리나라가 전국에서 1위라고 봐도 될 것입니다. 그만큼 큰 성과를 얻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금융산업 불모지였던 인천에 하나금융지주를 유치해서 청라지역에 10만평 규모의 1조원 투자규모의 사업이 금년 말에 착공할 수 있도록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 프로젝트는 내년 3월 완공되는 서부산업단지의 LG VENS와 함께 녹색기후기금 유치의 성과를 서구지역으로 확산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동아제약, 아지노모토 그리고 첨단 IT산업인 엠코 테크놀로지, 물류사인 보잉과 P&W와 더불어 인천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20여년을 끌어왔던 북항 배후부지가 우리 시와 용도변경에 따른 개발이익 환수문제가 타결됨으로써 얼마 전 기반공사에 착공함으로써 서구지역의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동안 이중계약으로 작동되지 않았던 문제를 해소하고 로봇랜드 사업에 내년도에 50억을 배정해서 국비지원과 함께 잘 추진되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어제 이 사업이 승인됐다는 조명조 본부장님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중앙정부, 지식경제부 승인도 났기 때문에 내년에 로봇랜드 사업이 추진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화물전용 항공사인 에어 인천과 중국 HNA 크루즈 정기선 유치를 통해 항공 및 크루즈 산업도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남북의 화해협력을 위한 우리 시의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 시는 남북화해 협력의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지난 2년 반 동안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인도적 지원재개와 남북스포츠 문화교류에 앞장서 왔습니다.
단동 축구화공장 건립을 통한 남북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었습니다.
내년 초 중국 해남도에서 인천평화컵 유소년 축구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함께 협력해서 인천전용축구경기장에서 북한의 4.25 축구단을 초청 친선경기를 가질 계획입니다.
전국체전과 실내ㆍ무도 아시안게임에 북한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마침내 2014 아시안게임 때는 북한팀의 참가는 물론이고 문화 사회협력 강화로 공동응원단 또 공동 입장, 단일깃발 사용, 개ㆍ폐막식 준비 협력 또 일부 종목의 분산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남북이 화해 협력하는 평화의 아시안게임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또 남북간의 협의를 통해 최선을 다해 만들어 가겠습니다.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평화대교와 강화도와 개성, 교동도와 해주를 잇는 삼각벨트 구성을 차기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강화교동평화산업단지 구상도 잘 준비해 가겠습니다.
2014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가적 행사를 착실히 준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총 3,708억을 투자해서 서구주경기장 등 9개 경기장이 차질 없이 건설되도록 할 것입니다.
선학경기장을 비롯한 6개 경기장은 내년 9월 이전에 준공이 되기 때문에 전국체전이 한 10월쯤에 열릴 예정이니까 전국체전에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실내ㆍ무도 아시안게임도 국비를 확보해서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안게임 경기장은 공해 없는 에코 건물로 짓고 또 사후 활용도를 높여서 비용 대비 수익이 80%가 넘도록 준비해 가겠습니다.
지금 시설관리공단이 주가 돼서 사후 활용도 시뮬레이션하고 미리 들어올 테넌트 기업들은 지금 투자유치 사항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290만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성만 의장과 의원 여러분, 극심한 세계경제의 불투명과 국내경기 침체상황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시의 부채와 재정위기도 하루 아침에 해소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시안게임과 지하철2호선 건설 완공 시까지는 부채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긴축예산을 통해 아껴쓰고, 빌려쓰고, 벌어쓰자는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 인천이 가지고 있는 지정학적 경쟁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세수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송도의 녹색기후기금 유치의 새로운 활기가 청라와 영종으로 올해 말부터 내년 초에 본격적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와 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가겠습니다. 그리고 내년은 비류 2,000년, 정명 600주년이자 개항 130주년에 팔미도에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들어온 지 1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이 뜻깊은 해에 입주가 시작될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에 이어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유치와 또 관련 기관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인천에 새로운 에너지가 폭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 내년 시정방향과 예산에 대해서 치밀한 검토를 통해 우리 시가 균형 있는 예산을 통해 새로운 발전을 준비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