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사장 황효진입니다.
이번 4월 20일날 부임해서 존경하는 위원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면 업무보고를 시작하겠습니다.
업무보고하기 앞서서 위원 여러분께 한 가지 양해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업무보고는 기본적으로 미리 제출된 서면보고에 의하겠으나 보고의 효율성을 위해서 일상적인 현황과 일상적인 업무는 서면으로 대체하고 저의 신임 사장으로서의 새로운 경영방침과 주요현안을 중심으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미 제출드린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대면보고 방식으로 말씀드리고 필요하다면 사업본부장이 직접 현황보고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업무보고에 앞서서 임원들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상임감사로 계신 강신원 감사님이십니다.
마케팅본부장 전상주 본부장이십니다.
사업개발본부장 이승우 본부장이십니다.
기획조정실장 남찬일 실장이십니다.
(간부 인사)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기본적인 도시공사의 현황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대신하고요.
제가 새롭게 4월 20일 취임하면서 기본적으로 어떠한 경영방침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또한 도시공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료 7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사장으로 취임해서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방침은 서면에는 다섯 가지로 돼 있습니다만 한 가지 더 추가해서 여섯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가 부채감축 목표 달성 및 재정건전화 추진입니다.
두 번째가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으로서의 본연 업무를 다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시대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한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 연구조직 기반을 마련하고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겁니다.
다섯 번째, 합리적 소통으로 신뢰받는 책임경영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일입니다.
서면 상에는 여섯 번째, 사항이 누락돼 있음을 양해드립니다.
그렇다면 부채감축 목표 달성 및 재정건전화 추진을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하겠냐 하는 말씀을 구체적으로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목표로서 도시공사가 재정건전화를 이루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는 것은 위원 여러분께서도 너무도 잘 아시는 사실일 것입니다.
특히 금년 같은 경우는 행자부가 제시한 5개년 부채감축 계획의 마지막 해입니다.
지난 3년간 연속 흑자를 통해서 이러한 재정건전화를 성공적으로 이뤄온 것 또한 사실이고 거의 기적적으로 이뤄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금년 2017년도가 행자부가 제시한 5개년 부채감축의 마지막 해입니다. 그 목표 비율은 230%고 현재 2016년 말 도시공사의 부채비율은 245%입니다.
따라서 감축할 목표의 수준이 15%입니다. 이 15%라는 것은 적지 않은 숫자에 해당되는데요. 특히 금년에 예상되는 부동산 경기가 도시공사에게 유리하지만도 않고 금리상승이 또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15%라는 부채감축은 쉬운 목표는 아닙니다.
도시공사의 2016년 말 현재 부채는 6,900억에 해당되고요. 거기에 따라서 부채가 실제로 감축되는 금년도 목표는 747억이 되겠습니다.
747억의 부채가 감축돼도 15%의 목표를 달성한 것은 아니고 실제 자본금에서 1,500억의 증가가 있어야 됩니다.
부채비율이라는 것은 자본금분의 부채기 때문에 실제 부채는 747억밖에 줄지 않고 자본금이 1,500억이 증가해야 되는 현상입니다.
요소별로 분석하게 되면 자본금이 증가해야만이 부채감축을 해야 되는 하나의 요인인데요. 그중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요인 하나가 당기순이익을 늘리는 겁니다.
2017년도 당기순이익 목표는 300억 정도 되겠습니다.
그 다음 나머지 1,200은 자본출자로만이 가능한 일이 되겠습니다.
지금 도시공사가 위원 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시피 그동안 무수익자산에 대한 감자, 대체투자에 대한 요구가 행안부 명령으로 쭉 있어 왔습니다.
그것을 2015년, ’16년도에는 시에서 대체투자를 이행하지 못했는데 이 부분 출자로 전환이 돼야 되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시에서 출자해야 될 부분이 약 2,320억 정도 됩니다. 그리고 대행사업비로 우리가 받아야 될 돈이 595억 되고요. 도화구역 사업보조를 위해서 305억 정도가 예상됐습니다. 이런 것을 달성하지 않으면 자본금이 증가될 수 없는 요인을 말씀드리고요.
또 하나 금년도 부채가 747억을 감소시켜야 되는데 이 안에는 영업부채와 금융부채가 있습니다.
우리가 사업규모가 커지면서 사업은 분양선수금 등 여러 가지 요인을 위해서 영업부채는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현재로서 영업부채는 약 1,000억 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거기에 대비해서 금융부채는 1,800억 가까운 금액이 감소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순수하게 순부채 감소는 747억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도시공사에서는 전력을 다할 것인데요. 특별히 금년에는 이 목표 달성을 하기 위한 지표를 개발해서 모든 사업부서가 자기가 하는 행동이 자기가 하는 사업이 부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부채비율에 어떻게 미치는지 과정통제를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수시로 아주 긴밀하게 부채가 감축되는지 또는 증가시키는지를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게 되면 금년의 부채감축 목표는 다른 해와 달리 230%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쉽지 않기도 하지만 꼭 달성돼야 되는 이유가 부채감축 5개년의 마지막 해이고 비로소 이 목표를 달성해야만이 다음으로 신규 사업이라든가 자유로운 활동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음으로 이러한 여력을 기반으로 해서 도시공사의 본연의 업무를 다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가 바로 도시재생ㆍ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으로서의 본연의 업무를 다하겠다는 것인데요.
그동안 도시공사가 나름 생존하기 급급해서 부채를 줄이기에 급급해서 도시공사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2017년부터는 도시공사의 본연의 업무를 다할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방향이 기본적으로 논란이 있지만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봅니다.
뉴스테이 사업 자체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뉴스테이를 연계한 십정2지구 그 다음에 송림지구입니다. 이 자체가 이미 주거복지의 길로 들어섰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저희 도시공사가 그동안 도시개발을 통해서 비축한 아주 귀한 토지가 있습니다. 그것이 장기임대부지인데요. 구월지구에 있고 경서지구에 있고 도화지구에 있고 그 다음에 향후에 지금 택지개발하고 있는 검단신도시에도 장기임대주택이 두 필지 이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런 필지를 이제 도시공사가 본연의 저소득 주거복지를 위해서 장기임대사업을 시작할 때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장기임대주택사업이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도 갖고 있지만 지금 현재 시대적 과제인 노년층이나 청년층의 주거복지에 이 임대부지를 활용한다면 인천도시공사 또는 인천시가 창의적으로 새로운 주거복지의 길을 열어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세 번째 경영방침으로 시대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한 미래 신사업 발굴입니다.
인천도시공사는 항만을 끼고 있는 인천으로서 항만에 대한 눈을 새롭게 떠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천이라는 지역이 항만을 기반으로 발전한 도시인데 당초 인천이라는 도시가 항만이 사실상 영세 또는 경공업지역으로 중공업지역으로 돼 있기 때문에 항만이용에 제한을 받아왔습니다. 남북 상황 또한 그랬을 것이고요.
그런데 향후에는 항만개발을 통해서 도시를 관리할 수 있는 그런 능력까지 도시공사가 눈을 떠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연안개발이라든가 도시관리에 대해서 저희들이 새롭게 사업을 발굴할 능력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네 번째는 이러한 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연구조직 기반을 마련하고 직원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도시공사를 제외하고 저희들 스스로 갖고 있는 LH는 물론 SH공사나 경기도시공사 같은 경우에는 연구조직이 크거나 작은 형태로라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공사는 그동안 부채문제로 인해서 이런 연구인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길을 나설 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연구조직을 만드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과도기적으로는 인천발전연구원과 협력을 통해서 연구역량을 향상시키고 그 연구역량을 토대로 자체적으로 연구역량을 갖는 조직으로 변화시키고 그리고 직원 자체도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조직개편도 고려 중에 있습니다.
현재 조직의 내용을 기본 본부별로 보게 되면 기획조정실과 마케팅본부 그 다음에 사업본부 되겠습니다.
지금 사업본부가 기본적으로 토지, 건축 이게 직류로 나눈다면 두 가지 분야인데 이것을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과다한 책임과 과다한 권한이 쏠려 있습니다.
이것을 현실에 맞도록 2개의 본부로 나누는 것이 이제는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맞게 저희들이 그동안에는 부채감축에 급급해서 본격적인 사업을 못 했지만 앞으로 벌어질 지금 현재도 뉴스테이나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 것처럼 상당히 직원 인력이 부족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증원도 고려하고 있고요.
그 증원 또한 신입사원으로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신입사원을 주축으로 하되 아까 말씀드린 도시공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에 또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에 경력직도 채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합리적 소통으로 신뢰받는 경영을, 책임경영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천도시공사는 기본적으로 시정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협력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는 도시공사의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인천시와 여러 사업분야에서 또는 경영관리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소통체제를 만들어 나간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의회나 시민단체, 언론 등 거버넌스들과도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서 저희 도시공사가 인천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에 최선을 다하는 데 소통하고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데 또한 노력하겠습니다.
그러한 구체적인 방안 중의 하나로 시민단체를 비롯해서 거버넌스와의 월례 시민간담회도 고려하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전문가집단 경영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각 분야별로 전문가들을 초청해서 자문위원회를 구성함으로 인해서 보다 도시공사의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확대 추진할 생각입니다.
기존에 도시공사가 나름 사회공헌활동을 여러 분야에서 많이 해 왔습니다.
그런데 도시공사 본연의 업무는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에 있습니다. 이게 연계된 사회공헌활동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마을가꾸기라든가 또는 하천살리기운동 등 향후에 도시재생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새로운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경영방침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주요현안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고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