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도시공사 사장 황효진입니다.
인천지역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 추구를 위하여 불철주야 의정활동에 애쓰시는 존경하는 최석정 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제247회 임시회 도시공사의 주요업무보고를 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보고에 앞서 공사의 주요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신원 상임감사님이십니다.
고병욱 도시재생사업본부장입니다.
김근수 주거복지본부장입니다.
서경호 경영본부장입니다.
조동구 마케팅본부장입니다.
(간부 인사)
오늘 업무보고는 주요현안에 대해서만 별도 배포해 드린 자료로 보고드리고 업무보고서는 서면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보고드릴 주요내용은 6건으로 첫 번째, 도시공사 재정건전화 실적 및 계획, 두 번째,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사업 추진, 세 번째, 송림초교 주변구역 집합투자기구 출자 추진, 네 번째, 영종하늘도시 A12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추가 출자 추진, 다섯 번째, 구월 A3블록 임대주택 사업 추진, 마지막으로 랑룬 협상 경위 및 결과에 대해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도시공사 재정건전화 실적 및 계획입니다.
2017년 부채감축 실적은 총부채가 ’16년 말 6조 9,655억원에서 6조 7,8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1억원을 감축하였고 부채비율은 ’16년 말 244.7%에서 25.2% 낮춘 219.5%로 행정안전부의 목표 부채비율 230%를 초과달성하였습니다.
또한 당기순이익이 370억원 발생하여 2014년부터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였습니다.
2018년 부채감축 계획은 부채를 전년 대비 2,419억원 감축하여 총부채 6조 5,415억원 이하로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1조 7,227억원의 매각과 1조 5,964억원의 회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2월 말 기준으로 실적은 5,745억원의 매각과 2,751억원을 회수하였습니다.
또한 금년 목표 달성을 위해 공사 자구노력과 병행하여 무수익자산에 대한 시 대체출자 2,490억원과 도화구역 손실보전액 2,719억원 중 1,105억원이 시 재정보전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시와 적극 협의하여 연내에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사업 추진입니다.
본 사업은 서구 검암동 일원 약 80만㎡ 규모로 6,389세대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2017년 12월 시의회에 안건을 상정하였으나 원도심에 미치는 영향 등 원도심지역과의 균형발전 등을 심도 있게 고려할 때 원점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재검토하라는 사유로 부결되었습니다.
시의회 부결 이후 사업 방식은 기존 공사ㆍ민간공동사업 시행 방식에서 원도심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한 분양시기 조절이 가능하도록 공사 단독 시행 방식으로 변경하였으며 원도심에 대한 대책으로는 검암역세권 사업수익은 물론 공사 자체 특별재원 확보를 통해 원도심 재생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시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협의 중에 있습니다.
본 사업의 총사업비는 7,730억원이며 회수비는 8,473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이 743억원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복합환승센터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시행 중에 있으며 금년 8월 용역 완료 시 사업 추진 방식 등을 시와 협의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 송림초교 주변구역 집합투자기구 출자 추진입니다.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2017년 5월 기업형 임대사업자인 마이마알이와의 부동산 매매계약 해제 이후 대체 기업형 임대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이행해 왔습니다.
2017년 7월 정비사업 연계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기준 국토교통부 고시에 근거하여 대체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하였으나 두 차례 유찰되었고 2017년 9월 11일 재공고 입찰 시 미래에셋대우와 마이마알이 두 개 사가 입찰하였습니다.
관련 고시 및 입찰 안내서에 따라 제안서 평가위원회 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진행하여 미래에셋대우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시 특정 업체만을 위해 출자를 하여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다수 회사의 참여를 유도하고 유찰 방지를 위해 입찰공고 다음 날 현장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는 10개 사를 포함하여 국내에서 참여 가능한 140개 업체를 대상으로 공사가 출자 가능함을 미리 통보한 바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PFV로 사업구도를 제안하였으나 공사와 사업 추진 협의과정에서 국토교통부 주거복지 로드맵 반영 및 주변시세 고려한 임대료 인하 등으로 인한 사업성 저하로 부동산펀드로 변경하여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출자 필요성과 목적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회수기간이 길어 투자를 기피하는 자본이익에 공사가 장기투자자로 출자함으로써 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성공적 사업 추진 및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하고자 하는 바였습니다.
출자 계획으로는 기본 출자 410억원과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추가 출자 30억원을 포함한 440억원 한도 내 출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출자비율은 미래에셋이 57%, 공사가 43%입니다.
미래에셋은 재무적 투자자로서 확정된 배당 5.5%를 우선적, 누적적으로 배당받는 제1종 지분증권에 투자하고 공사는 건설 및 운영기간 배당률 1%로 제1종 지분증권보다는 낮으나 자본이익을 전액 배당받는 제2종 지분증권에 투자할 계획으로 이익금은 536억원입니다.
금번 시의회에서 출자 동의안이 가결되면 4월에 집합투자기구에 출자금을 납부하고 매매계약금을 수령할 예정입니다.
네 번째, 영종하늘도시 A12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추가 출자 추진입니다.
추가 출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국정감사 시 출자 위법성 등으로 인한 출자 철회로 원활한 사업 추진과 사업 추진에 따른 해당 토지비 1,378억원을 일시 회수하여 공사 재정건전화를 도모하고 신규사업 투자를 위하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에 추가 출자하고자 합니다.
추가 출자금액은 공항공사 당초 출자금액 136억원에 대하여 공사와 허그(HUG)가 각각 68억원씩 출자하기로 협의되어 68억원을 추가 출자할 예정이며 공사의 출자금은 당초 136억원에서 68억원이 증가된 204억원으로 출자비율은 약 20%가 되겠습니다.
출자금 회수계획은 총 배당금 303억원으로 이익배당금은 99억원입니다.
금번 시의회에서 출자 동의안이 가결되면 5월에 출자 및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7월에 입주자 모집공고 및 공사 착공을 할 예정입니다.
다섯 번째, 신규로 추진 중인 구월 A3블록 임대주택 사업입니다.
본 사업은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3만 2,000㎡ 규모로 1,109세대의 임대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2017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정부 임대주택 정책기조 변화에 부응하여 사회초년생, 창업지원주택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행복주택 유형 적용과 국민임대주택을 행복주택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 국토교통부, LH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습니다.
현재 국민임대 물량 대체부지 확보를 위하여 검단신도시 3단계 공공임대 부지를 대상으로 국토부, 시, LH와 협의 중에 있으며 4월 중 투타심 등 내부절차를 이행한 후 5월에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 요청과 6월 이후에 설계 등 각종 용역 및 인허가 변경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공공기업으로서 서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랑룬 협상경위 및 결과에 대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랑룬은 2014년부터 미단시티 내 토지 매수를 위해서 공사 및 미단시티개발주식회사와 MOU 등을 여러 차례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랑룬 측의 합의사항 미이행 등으로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지 못하였으나 지난 2018년 2월 8일 공사와 랑룬국제랜드유한회사는 기한 내 랑룬이 계약금을 완납했을 경우에만 계약 효력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으로 유보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계약금 납부기일이었던 지난 3월 2일 랑룬 측은 한국으로 자금이 반입되었으나 기존 FDI 신고서류의 갱신절차, 외환 반입을 위한 신고절차 및 자본금 증자절차 등의 문제로 이틀간의 시간을 요청한 바 있었습니다.
3월 6일 랑룬 회장은 공사를 방문하였고 금번 외환 반입된 금액은 계약금 전액이 아닌 20억원만을 한국에 반입하였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혔습니다.
또한 2017년 1월 MOU 이행보증금 200만불을 금번 유보지 매매금에 포함해 줄 것을 당초의 약속과는 달리 새로운 요구를 하였습니다.
공사의 해당 MOU는 2017년 8월 1일부로 해제되었고 유보지 계약은 MOA 이행보증금과 분리하는 것을 전제로 체결된 것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바 있습니다.
공사는 랑룬 측 의견을 수용하지 않았고 계약금 납부기한을 3월 13일로 연장해 준 바도 있습니다.
랑룬은 3월 12일과 3월 13일 양일에 걸쳐 일방적으로 유보지 계약조건 변경을 요청하였습니다.
주요내용은 1차 계약금은 현재 들어온 20억원으로 납부하고 부족분은 납부기한을 4월 말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공사가 이 제안에 동의할 경우 계약금을 증액하여 납부하고 공사가 제안한 MOA 이행보증 처리 방안에 동의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공사는 랑룬의 일방적인 계약조건 변경 제안에 대해서 기존 계약서 조건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계약이란 것은 신의의 문제기 때문에 신의가 확보되지 않는 이상 어떠한 계약도 진행될 수 없다는 것을 여러 번 강조한 바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랑룬은 계약금 납부 최종기한인 3월 13일까지 계약금 납부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이에 랑룬 측과의 유보지 토지 매매계약은 무산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
이상으로 공사 주요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ㆍ2018년도 인천도시공사 주요업무보고서
ㆍ2018년도 인천도시공사 주요업무보고서(요약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