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 존경하는 287만 시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먼저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제6대 후반기 의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도와주신 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서 당 내의 일이기는 하지만 후배에게 통큰 양보를 해 주신 류수용 현 의장님에게도 머리숙여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의장의 자리에 서고 보니 우리 시의회가 어떻게 하면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로 거듭나게 할 것인가에 대한 걱정과 책임감이 먼저 앞섭니다.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저는 우리 의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3대 원칙을 가지고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첫 번째는 정책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은 인천시가 발전하는 비전을 바라고 그런 비전은 바로 선출되신 여러 시의원님들로부터 나온다고 생각이 됩니다.
여러분들이 제안해 주시는 공약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시는 지금 복잡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문제, 도시철도2호선 문제, 지방재정위기, 각종 갈등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우리 의회에서 이런 모든 것이 용광로처럼 녹아나서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을 설정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임감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의회를 바라볼 때 의회가 많은 논리와 토론을 통해서 옳은 결정을 한 것인가 또는 머릿수에 의한 결정에 의한 것인가라는 관점에 서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동안 의회가 집행부에서 결정을 하면 그것을 우리 의회에서 머릿수로써 통과되느냐 안 되느냐로 결정된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는 의회가 책임질 수 있도록 입안단계부터 우리 의회와 집행부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만약 이런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여러분의 대표자로서 앞장 서서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막중한 책무가 우리에게 놓여져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여러분들을 리딩하는 지도자로서의 자세가 아니라 여러분들이 의원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것을 도와주는 어시스턴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활동과정 속에서 제 힘은 바로 여러분들, 동료 의원님들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항상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의정활동에 임할 것을 다짐합니다.
인천광역시 287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장으로서 모든 역량을 다 하여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의 영광이 있게 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저 자신 일신을 가다듬고 여러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떠나시는 우리 존경하는 류수용 의장님께 감사드리고 제 개인적으로 친형처럼 잘 모실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의장이 되도록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