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육위원회에 들어오면서 가장 큰 생각이 이거였습니다. 내가 교육위원으로 있으면서 내가 할 일과 명분이 뭔가? 우리 교육청은 작년에 서울대학교, 서울에 있는 학교들 많이 갔다고 그렇게들 다 홍보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하루가 멀다하고 아이들 사망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컨대 작년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여기 계신 분들한테 분명히 여러 위기관리나 이런 부분 때문에 사망사고나 위기관리에 대한 부분들이 계속 커질 것이다라는 생각에 저는 교육위원회에 오면서 Wee센터, Wee클래스 그리고 상담사, 상담교사 그리고 성상담사 이런 인력에 대한 부분들을 제일 먼저 신경 썼어요.
왜, 여기에 와서 확인해 본 결과 상담사 하나 고용하는 데도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제가 말씀드릴까요? 뭐 부서도 있고 그리고 노사협력과도 있고 각 지청도 있고 이런 단계를 거치다보니까 위원회에서 성상담사 지원에 대한 부분들을 북부교육과 서부교육에 지원하라고 했더니 그 사람들이 바로 위기에 투입될 사람이 아니라 행정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지금 북부하고 서부에 투입을 시켜놨어요.
하나 예를 들자면 이런 거죠. 우리 학생들이 성 피해에 대한 부분들이 있으면 동부나 본청 같은 경우에는 전문가들이 있어서 바로 위기 개입이 됩니다.
그런데 서부, 강화, 북부 같은 경우에는 그 위기 개입에 대한 부분에 그 담당자들이 행정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해바라기 연계가 돼서 위기 개입을 해야 되는 그 시점 골든타임을 다 놓치고 3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 과정에 아이들의 트라우마, 아이들의 자해 그리고 그 와중에 우리 아이들이 자살에 어떤 충동 이런 부분에 위기가 일어나는 겁니다.
그래서 각 지원청에 자살 학생수 자살률을 봤더니 2018년도에는 동부교육청이 제일 높았어요. 그런데 점점점 오면서 동부교육청이 굉장히 낮아졌어요. 그 이유는 뭘까라고 생각했어요, 그 이유는.
제가 강조했듯이 임상심리 전문가가 동부에 있고 바로 투입될 성상담사가 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북부하고 서부가 최근에는 굉장히 자살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게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입니다.
그래서 북부하고 서부에도 바로 위기 개입을 할 수 있는 성상담사, 임상심리사를 배치하라고 했더니 우리 본청에서는 그 부분에 자격이 안 되는 사람들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상심리 전문가를 배치해야 되는데 교육감 소속 근로자로 배치한다는 거죠. 인력관리공단에서 시험 본 임상심리사, 그게 아니거든요. 임상심리전문가 의료기관으로 인턴을 마친 의사들이 투입이 돼야 됩니다.
일주일에 급여가 비싸면 이틀이라도 와 가지고 그 사람들이 정확하게 위기관리 진단을 하고 그리고 그 사람들이 진단한 것을 가지고 위기개입에 대한 부분들 치료나 여러 가지 부분 연계를 시켜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 것이 모든 것이 펑크가 나있는 게 우리 인천교육청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자살률이나 여러 사항들이 굉장히 급변하게 특히 서부, 북부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위기의식들을 우리가 갖고 있느냐? 인사가 만사라고 했고 그 만사에 대한 부분들을 우리는 지금 못 하고 있다.
저는 정말 아침마다 가슴이 무너집니다. 오늘도 자살학생이 있나 없나, 지금 보면 예전에 남학생들의 추이가 굉장히 놓았는데 지금은 여학생 추이가 굉장히 높습니다.
예컨대 서부나 북부가 이런 부분의 학생들 자살률이 높아진 이유는 그런 위기개입을 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이 포진이 안 되어 있고 그런 전문가 집단이 포진돼서 바로 위기개입에 들어가야 되는데 그런 상황에 대한 인식조차 없기 때문에 서부, 북부가 자살률이 높아지는 추이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것에 대한 의식 그것에 대한 부분들 우리 지청에서도 고민하셔야 될 겁니다. 단순히 비상인력에 대한 부분들 이런 부분이 아니라 그러한 종합적인 대책들이 이루어지고 전문가 집단들이 포진해서 위기상황에 학폭위, 성폭력 여러 사항들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그리고 요즘 가장 무서운 것들이 사이버테러, 사이버폭력 여러 가지 부분들에 대한 사항들을 우리가 대비하고 있느냐?
우리는 그 위기개입에 또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손을 뻗고 있느냐? 그런 인사가 제대로 되어 있느냐? 그리고 그런 부분에 반성을 하고 있느냐? 그런 반성들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서부교육장님 확인해 보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