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건 중에 어떻게 된 겁니까? 진행 중인 것도 있고 재배정이 어렵다는 것 알아요. 제가 보기에는 100%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받아들이지 않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모가 동부교육청을 찾아갔어요. 찾아가서 이만저만하니 우리 아이가 이런 사유가 있어서 재배정 문제를 얘기했는데 단호하게, 단호하게 아직 벌어지지도 그러니까 그 학생이 가해를 했거나 때리고 이런 건 아니에요. 하지만 심증적인 두려움이 있잖아요.
이런 부분이 있었는데 그냥 벌어지지도 않은 일인데 뭐 학폭위에 올라온 것도 아니고 그런데 그냥 돌려보냈다고 해요.
저는 그 얘기를 듣고 그 분께서 그 학교에 교감선생님까지 전화하셔서 당부의 말씀을 드렸다고 저는 굉장히 잘 하셨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 아이가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재배정이 힘들다면 그 얘기를 들어주고 그 학교에 교장선생님이나 이렇게 해서 반 정도는 조금 달리 해달라는 교육장님께서 그런 배려를 해 주셔야 되는 것 같아요.
그냥 거기에서 원칙적으로, 원론적으로 “이만저만하니 이런 것은 안 됩니다.”라고 해서 돌려보낼 게 아니라 적어도 그런 사유라면 정말 그 학생은 6년 동안 뭐 6년간은 아니겠지만 몇 년간을 두려움에 있다가 또 피하려고 다른 학교를 썼는데 그 친구가 1순위가 안 되고 2순위 돼서 또 같은 학교로 떨어졌는데 지금 같은 반이 될까 봐 두려워 가지고 굉장히 마음고생을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그것에 대해서 사유도 알아보고 했는데 쉽지가 않은 것 같아요.
그런 아이가 있다면 적어도 우리 교육장님들께서 재배정에 관련된 부분 이런 부분은 챙기셔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보고도 받으시고 당연히 받으시겠지만.
그러면서 어떻게 우리 한 아이를 끝까지 챙기겠다는 이런 슬로건으로 교육감님께서 본회의 때 우리 인천시민을 상대로, 학부모를 상대로 얘기하신 거 아니에요.
그 아이는 지금도 굉장히 두려워서 부모님하고 분노를 넘어서 어마어마하게 지금 상실감에 빠져 있거든요. 그 아이 얼마나 두렵겠어요, 이제는 저 아이하고 헤어져서 학교를 잘 다닐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중학교도 같이 배정받아서 같은 반이 될까 봐 얘가 밥도 못 먹고 그런데요, 얼마나 두려우면.
너무 제가 정말 다른 학교로 해주고 싶은 마음이 제가 힘이 있고 능력이 있으면, 그게 안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제가 너무 그게 안타깝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 학부모님한테는 죄송한 마음으로 제가 마음 표시를 하고 제가 교장선생님을 한번 만나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부탁을 드리고 그러려고 하는데 우리 교육장님들께서 혹시 그런 아이가 없는지 한번 민원을 잘, 왜 그러냐 하면 적어도 그것을 감안하고 이런 창구나 얘기할 수 있는 루트가 없는 그런 학부모님들도 말을 안 하고 있는 학부모도 많을 거예요.
하지만 얼마나 되게 그게 절실했으면 학부모님이 동부교육청에 찾아가서 그 얘기까지, 이런 사람들은 챙겨야 된다는 거예요. 적어도 와서 적극적으로 그런 것에 대처하기 위해서 찾아오신 학부모님들한테는 교육장님들께서 담당 과장님, 국장님, 실무자들 그것에 대해서 한번 교육장님들께서는 언지를 주면서 그런 사안이 있다면 적어도 전화할 수 있잖아요, 교장선생님께 이런 아이가 있으니.
그런데 그 가해학생이라고 하기에는 표현이 아니지만 그 학생도 나쁜 아이가 아니에요. 너무너무 다 잘 한데요,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 하고.
그런데 이 B라는 학생한테는 굉장히 두려운 존재인가 봐요. 체육을 잘 하니까 공을 계속 그 아이한테 공을 던지고 이런 게 있나 봐요.
그러니까 뭔가 우리 학교 다닐 때도 공부 잘하고 운동 잘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조금 그것에 대해서 약한 친구들도 있잖아요. 그런데 그 아이한테는 굉장히 공포인가 봐요, 그 친구가.
어찌됐건 우리 교육장님들 한번 돌아가셔서 그런 민원이 있는지 살펴보시고 그런 아이가 그런 조그마한 관심과 그런 부분으로 아이가 밝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면, 큰 것은 그게 아니라 이런 공포감이 있어서 어떻게 재배정을 할 수 있으면 해 주고 싶어요. 이사 가지 않는 한, 타 구로 가서 다시 오지 않는 한 이게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또 사유가 다 있더라고요, 보니까.
어쨌든 동부교육장님 끝나고 나서 저 좀 잠깐 뵙고 가요. 교육장님께서 조금 그 학생을 그러니까 그 가해학생이라는 아이가 나빠서가 아니에요.
한번 교육장님께서 배려를 해서 전화를 꼭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