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덕 의원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285만 인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10월 26일 보궐선서 남구 제1선거구에 당선된 기획행정위원회 최용덕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류수용 의장님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짧은 의정활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양보해 주신 여러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85만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세계 속에 인천을 만들기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송영길 인천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노고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항상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조언과 지원을 해 주시는 인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느꼈던 부분과 2개월 남짓 의정활동 기간에 느낀 인천시의 시정 현황 상황에 대하여 진정성을 갖고 해결해야 되겠다는 시장님의 굳은 의지와 존경을 기대하면서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구 인천대학교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도화지역은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인천의 주요 상권에 중심지였으며 역사와 전통 있고 항상 젊음이 붐비고 생동감이 넘치는 그런 활력 있는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2009년 인천대학교가 송도지역 이전 이후 몇 년째 제자리걸음 아니 방치된 상황에서 여러 가지 사업을 한다, 이것 한다, 저것 한다 하면서 지지부진하게 주민들만 짜증나게 그래서 주민들은 공황상태에서 하늘을 찌르는 한탄과 실망만 하고 있습니다.
발상 자체는 좋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되면서 지역주민들은 사상 유례 없는 경제적 고문을 당하고 있습니다.
인천대학의 명문화를 위해서 학교를 이전해야 한다면 당연히 해야 되겠죠. 그러나 학교를 이전하기에 앞서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피해에 대해서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귀를 기울여 대책을 논의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교만 달랑 이전하고 나니까 그 이후에 따르는 부작용에 관해서는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얘기입니다. 균형 발전이 최우선 아니겠습니까? 어느 지역은 정말 윤택하고 어느 지역은 정말 구도심권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렇게 고문을 당해야 되겠습니까?
최근 도화지역에 경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경제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 또는 대학교 유치를 위해 함께 고민한 제가 속해 있는 기획행정 위원 여러분과 이 자리에서 협의를 이끌어낸 정책 결정은 대단히 잘한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도화지역에 과거 명성을 되찾기는 턱없이 모자란 차선책이라는 사실 이것은 아마 시민뿐 아니라 그 지역민들은 실망감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시장님 질문드리겠습니다.
지역 경제 파탄에 직접적인 원인자는 아니지만 그동안 도화동에서 30년 이상 동고동락했던 인천대학교는 도의적인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천대학교의 기성회비를 활용하여 도화지역주민들의 학자금 해당 주변지역 학교지원금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의사는 없으신지요?
금번에 감사를 하다 보니 인천대학교에 써야 될 돈이 많이 있는 듯 싶습니다. 학자들은 시국이 어려울 때 구국운동도 하고 시국선언도 하면서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시립대학의 이런 많은 돈이 있을 때 어디에 써야 되는지 우리 인천시장님께서는 적절하도록 정말 그 돈이 잘 쓰여질 수 있도록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그런 돈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실 의사는 없으신지요?
아울러 직접적인 피해 주민의 자녀에 대하여 인천대 입학 시 학자금 면제와 인천대학교 수업을 받고자 하는 만학도들에게 수업료 면제는 당연하다고 보여지는데 시장님의 견해는 어떠신지요.
또한 지지부진한 도화구역 재개발사업을 조속히 앞당겨 추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의사는 없으신지요.
비평화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영구적인 대책과 계획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석바위, 석바위하면 인천 인천하면 석바위입니다. 그랬던 구 석바위 구 법원 자리가 지금 한두 해가 지나지 않았는데 이처럼 방치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천 격동의 반세기를 지역주민과 영욕을 함께 하면서 시민의 기본권을 존중해 주고 법질서 확립을 위한 기관으로 역할 수행하였습니다.
70년대 석바위지역에 청사가 위치한 후 2002년 6월 남구 학익동으로 이전하기까지 석바위지역은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였었습니다.
인천지법과 지금 청사가 학익동으로 이전하면서 생긴 지역 공백은 너무나 크고 인천시가 좌지우지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피 방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주변지역은 주안주공 재개발로 도심형 형태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그 외에 구 법원 자리나 주변은 개발이 되지 않고 구도심과 신도심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주민들의 생활 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주변 기반 인프라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구 인천지방법원 자리에 인천시가 계획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계획이 없거나 사업 시기가 늦어진다면 공원 또는 주민 편의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소관 중앙부처와 협의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보는데 시장님 견해는 어떠하신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질문입니다. 인천지역의 산업단지는 지역경제 활동에 주도적 부분으로써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고 60년대는 국가의 중추 생산 산업거점으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인천지역에 1970년대 초 부평 수출공단 4단지를 시작으로 수출 5ㆍ6공단 등 9개의 산업단지가 운영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인천지역 산업단지 대표적 입주 업종은 조립금속을 필두로 하여 전기전자, 석유화학, 목재산업 등이 주 업종이었고 또한 수출기업 육성을 위하여 수도권 내 무등록 공장들이 이집적하여 기업의 규모가 영세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연구 개발이 쉽지 않은 구조적 모순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주안 5ㆍ6공단은 더욱 취약한 상태로 방치되어 최근 이 지역을 떠나가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실정입니다. 즉 지역경제의 맥이 끊어지고 실업자가 증가한다는 증거입니다.
시장님 당선 직후 남구청 주민과의 대화 시 본 의원이 유럽인들의 좋은 기술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후진국인 동남아시아에서 농사기술로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예를 들어가면서 공단 활성화 방안, 싼 노동력을 수입하여 3D 업종에 투입하여 돈을 벌 수 있는 주안 공업입주형 적소가 주안 5ㆍ6공단으로 보아 건의해 드린 바 있는데 혹시 이에 대하여 연구 또는 구상해 보셨는지요.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기업들이 탈 인천 기업들이 떠나가고 있는데 그 대책은 혹시 가지고 계신지요. 중소기업 활성화 대책은 무엇인지 시장님의 견해를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보너스 하나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280만에서 285만으로 인구가 유입되었다는 사실은 정말 괄목할만하고 인구가 줄어 가는 이 시대에 시장님의 역할이 상당히 컸나 봅니다. 그런데 시장님께서 이런 일을 하나 더 하셨으면 어떨까 싶어서 그때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시장님께서 남구청 구민과의 대화 시에 그 외국과의 외교를 상당히 잘하고 계신데 그 싼 노동력들이 들어오면 기회를 포착해서 한국 인구도 늘고 인천시의 인구도 늘고 노총각도 결혼시키고 그러면 모르기는 해도 미국 백악관에서도 이런 정치 잘하는 분 모셔가리라 싶은데 우리 인천시장님께서는 그런 의사는 혹시 없으신지요.
많은 노동력 좀 수입해서 돈도 벌고 또 노총각도 장가들이고 인천시민이 증가해서 인천 땅값과 집값이 올라가고 인천이 발전하는 이런 계기로 만들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변함없이 인천광역시의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끝까지 경청해 주신 인천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시정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며칠 남지 않은 2011년도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는 용처럼 비상하는 정말 좋은 한 해 가정과 주변에 축복이 가득한 그런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조>
ㆍ시정질문서(최용덕 의원)
(부록에 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