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강원모 의원입니다.
한국지엠 법인분리 철회 촉구 결의안을 갖다가 제안한 이유는 올해 초에 한국지엠이 군산공장을 폐쇄하고 회사 부도까지 거론하면서 결국 정부를 압박해서 산업은행으로부터 8100억원의 지원금을 갖다 약속받았고 현재까지 한 4100억원의 지원금을 갖다가 산업은행이 출자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한국지엠이 경영정상화에 매진하기보다는 법인분리를 강행해서 지금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이 경영정상화를 조건으로 4100억을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의 동의가 없이, 정부를 대리하는 산업은행의 동의가 없이 법인분리를 강행하고자 하는 그 이유는 한국지엠이 단계적으로 한국시장에서 철수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사례에서 보듯이 한국지엠의 법인분리가 그런 의심을 받는 데 충분한 타당성이, 근거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더군다나 인천시가 2002년 글로벌 지엠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후 경영정상화와 장기발전을 위해서 많은 지원을 해 왔습니다.
그 이유는 인천경제에 한국지엠이 차지하는 역할이 매우 크고 근로자들의 고용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지엠이 작년에 2017년 기준으로 지역경제 근로자 임금으로 지급한 금액이 무려 1조 4000억원입니다.
다른 기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법인분리가 장기적으로 사업장 철수로 간다면 인천경제가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천시는 청라 부지 15만평을 50년간 무상임대해서 자동차주행시험장을 갖다가 건설하는 데 지원도 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지엠의 법인분리 결정이 인천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므로 이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고 인천지역경제에 책임 있는 기업으로 경영정상화 및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에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고자 함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