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이재호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인천 교육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하여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보내주신 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인천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질문하신 의원님 순서대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미리 배부하여 드린 답변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답변과정에서 내용이 가감될 수 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존경하는 노현경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인천교육 신뢰회복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는 주민직선에 의해 3선 교육감으로 당선되면서 저를 선출하여 주신 인천시민 여러분의 뜻에 대하여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교육감 예비후보자 기간에는 담장도 없는 시골교회 길가에서 신자들에게 나누어준 명함으로 인해 교회 안에서 명함을 주었다는 사실이 선거법과 관련하여 문제가 되었습니다. 저의 부주의로 빚어진 일이라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저는 인천교육의 수장으로 그 역할을 하게 해 주신 시민여러분의 뜻에 보답하는 길은 무엇보다도 더 나은 인천교육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임 이후 저는 무엇보다도 교육공동체와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노력했고 인천교육의 발전을 위한 방안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습니다.
함께 만들어요! 베스트 인천교육 홈페이지를 개통하여 인천시민과 교육가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인천교육발전중장기계획을 수립하여 향후 3년 이내에 16개 시ㆍ도 중 앞서가는 교육모델을 창출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현경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고위공직자 공립교원 특채 의혹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옛 우리 선현들은 이화에 부정관이고 과전에 불납리라고 했습니다.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바로 쓰지 말고 또 오이밭에서는 신도 바로 신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의혹을 받게 된 데 대해서 참으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사립교원 특별채용은 사립학교 교원의 사기진작과 근무의욕을 고취하고 사립학교 교장의 충원에 의해서 신규교원의 임용절차와 동일한 방법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시험으로 특채라기보다는 공개전형에 의한 신규채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립교원 특별채용 인원산정은 공립 신규 소요인원의 일정비율 즉, 5%를 적용하여 결정하며 선발과정도 신규 교원선발과 같은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신규교원 채용의 경쟁률이 의원님 표현대로 하늘의 별 따기 같다고 하였습니다만 사립중등교사의 특별채용은 2009년의 경우에 선발인원 7명에 17명이 응시해서 2.4:1의 경쟁률을 보였고 2010년의 경우는 선발인원 4명에 15명이 응시하여 3.8: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또 2010년 중등 신규 교원임용 선발시험에서는 148명 모집에 3,218명이 응시한 21.7:1의 경쟁률에 비해서 낮은 경쟁률입니다.
그 이유는 사립학교 교사가 신분보장이나 보수에 공립학교와 별 차이가 없고 선발이 되어도 신분의 영향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사립교사 특별채용 과정이 주먹구구식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 교육청의 관련규정에 따라 계획을 수립하여 엄정하게 시행하였으며 또한 면접위원 선정은 교육국장의 전결사항으로 교육감은 사실 잘 알지도 못하는데 이제 제가 알았습니다.
2010년 당시 교육국장의 딸이 응시했던 해는 과장전결로 업무가 처리되어 면접위원 선정권을 행사할 수가 없었습니다.
면접위원의 선정은 완전히 비공개 및 비밀사안으로 전문성을 지닌 교장이나 본청 과장 중에서 위촉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 선정기준이 없다는 것과 내부위원님들로만 구성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계십니다만 선정기준을 명세화하면 그 대상이 한정될 수밖에 없어서 면접위원이 누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게 되며 전문성을 요구하는 면접시험의 문항에 외부위원을 위촉하기도 또 어려운 형편인 것입니다.
2009년 평가위원 5명을 교육청 과장급으로 구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중등 신규임용시험의 면접과 하루 간격으로 되어 있어서 또 출제위원이 학교장 중에 35명이나 이미 차출이 되어서 활동을 하고 있었고 또 전문성을 지닌 교장선생님들이, 누구나 다할 수 있는 것 같지만 단지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교육청의 과장으로 구성하였다는 사실을 사실 요즘에야 저도 알았습니다.
면접과정은 면접 직전에 초ㆍ중등만 구분한 후 과목의 구분 없이 추첨을 했습니다. 추첨한 관리번호만을 수험생이 채점표에 기입한 후 문항지를 가지고 면접실로 입실하여 면접위원에게 나눠주게 되며 면접위원들은 개인신상과 응시과목 등 모든 사항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응시생과 면접은 아무런 대화가 없습니다. 그냥 면접이 대화 없이 시행됨으로 면접시험은 공정하게 처리됩니다.
전형절차는 1차 전형인 서류심사와 필기는 객관식시험으로 채용예정인원의 2배수를 선정하여 2차 전형 면접시험을 실시하며 1차 점수와 2차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선발합니다.
서류전형 40점은 학위취득실적 8점, 연구대회 입상실적 6점, 교육활동 8점, 직무연수성적 10점, 근무성적 8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기시험 30점은 객관식 5지선다형 30문항을 출제하여 oMR카드에 의해서 채점을 합니다.
면접시험 30점은 교직 2문항, 교양 2문항, 소양 1문항으로 구성된 면접시험 문항지를 면접 직전에 수험생이 부여받아서 정해진 시간 안에 일문일답이 아닌 일괄답변형식으로 실시하며 면접위원님들은 대상자의 면접문항에 대한 답변을 들은 뒤 채점기준에 의거 평가하게 됩니다.
면접위원 5명 중 최고 및 최하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세 사람의 점수를 평균하여 반영합니다. 마치 올림픽에서 체조선수 채점과 똑같습니다.
1차 서류평가 결과와 달리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의 결과는 본인의 역량과 노력에 따라 등위가 바뀔 수 있는 사안입니다.
응시기준일 변경과 관련하여 주무 담당 장학사가 3월부터 5월 말까지 전문직 선발업무를 끝내고 6월부터 사립교원 특별채용과 관련하여 기준안을 검토하였고 우연히 그 시기가 7월 감사원 감사 중이어서 사립교원 특별채용의 초ㆍ중등 기준이 서로 다른 부분에 대한 구두지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교육공무원임용령 제9조제2항제5호에 근거하여 시행일 현재 만 3년 이상인 자에서 당해연도 2월 말 현재 만 3년 이상인 자로 변경하는 개정안을 7월 29일 인사위원회에 상정하여서 심의 확정된 사항입니다.
이것은 사립 출제 경쟁시험을 치르기 5개월 후입니다. 사립 출제 경쟁시험은 12월 30일에 시행했습니다.
사립교사의 교육전문직 선발 경력기준이 초등과 일치하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 교육전문직 선발시험 응시자격은 인천교육 경력 8년 포함해서 총 교육 경력 12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12년 이상의 경력일 경우 당연히 사립학교 경력 3년 이상의 교사가 됨으로 그 조항은 실효가 없는 조항으로 개정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내용입니다. 앞으로 이 조항은 삭제할 내용입니다.
또한 사립교사의 특채발령과 달리 전문직의 경우는 공ㆍ사립 구분 없이 합격 후 곧 발령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1년 또는 2년 후에 임용되는 경우도 있어 임용일 기준으로 개정하는 것은 타당치 않아 변경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인사위원과 면접위원의 동일인에 대한 문제는 그 역할이 다르므로 의혹 제기와 별로 관련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선발기준의 지적에 대하여 의원님께서 감사담당관과 통화를 하였다는 사실에 대하여 들었습니다.
당시 중등인사담당장학관의 수첩의 기재사항을 보면 감사관이 사립특채와 관련한 자료를 검토하였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감사를 하면서 감사관이 모든 구두 지적사항을 기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민단체의 감사청구에 따라 9월 27일 감사원 감사청구담당자로부터 이 사안에 대한 자료요구가 있어서 관련 자료를 송부한 것으로 보고를 받았습니다.
추후 감사원 감사의 예상과 또 금일 보도에 의하면 시민단체의 수사 의뢰되었다고 합니다. 저로서는 다행으로 생각하고 시민단체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사실 제가 해야 될 일을 대신 해 준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9년도 우리 교육청의 청렴도가 낮게 나온 것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자제 분석결과를 토대로 금년 초부터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도 청렴도 측정에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노현경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지방5급 사무관 승진시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방5급 사무관 승진시험의 삼진아웃제도 는 승진시험 응시대상자들의 응시기회를 확대하여 조직의 활성화와 합리적인 승진임용을 도모코자 2005년 1월부터 도입한 제도입니다.
즉, 5급 일반 승진시험 응시기회를 세 번으로 제한하고 3차 시험에서 1차 합격한 경우에는 2차 시험 응시기회를 한 번 더 부여하게 되어 네 번의 응시기회가 주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삼진아웃된 공무원이 재도전의 기회도 없이 5급 승진에 대한 희망을 잃고 정년까지 6급 공무원으로 재직하게 될 경우 근무의욕 및 사기저하 등으로 개인은 물론 조직발전의 큰 저해요인이 되기에 삼진아웃 후 1회에 한하여 재도전의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즉, 차기 승진시험 1회를 못 보게 하고 승진후보자명부 5배수에 포함될 경우 다음 기회에 누구에게나 1회의 기회를 추가로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 추가시험에서 1차 시험에 합격할 경우에는 2차 시험 응시기회를 한 번 더 주어 최대 6회까지 응시가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혜의혹으로 거론된 특정인은 이와 같은 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삼진아웃제에 해당되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로 항간에 일고 있는 특혜의혹과는 무관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행 삼진아웃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면 의견수렴을 통하여 보완책을 마련하겠지만 삼진아웃된 공무원이 현재 24명이 있습니다. 향후 그 대상이 추가될 수 있어 승진제도에 대한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노현경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인천외고 성적조작 사건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인천외고에서 발생한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부정행위는 우리 교육청 감사결과에 따라 해당 학교 재단이사회에 징계조치를 요구하였습니다.
생활기록부 정정 관련내용은 교육과학기술부 훈령 158호에 의거 절차에 따라 가능한 사안이지만 민원제기가 있어 정정절차가 정당했는지 9월 14일부터 감사를 실시하던 중 경찰수사가 개시된 관계로 감사를 중단하고 수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수사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향후 재발방지를 위하여 단위학교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교장, 교감을 대상으로 하는 재발방지 연수를 실시하여 추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사실 이것은 우리 교육청 직원의 입장으로 보면 상상할 수도 없는 그런 사안이 발생한 것입니다. 다시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현경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특정민간단체에 대한 지원, 부적절한 결산정산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민간단체에 예산을 지원하고 사업종료 후에는 약정된 기일 안에 사업실적보고서와 결산정산서를 제출받아 집행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지도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 건 사업에 대해서 이를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한 건도 이미 다 완료가 된 사항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여 보조금 교부 전에 투명한 공모절차와 심사를 거쳐 특정단체의 지원이나 선심성 사업이라는 오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는 편성된 예산에 대해서 예산이 사업의 목적에 맞게 집행되도록 지도할 것이며 사업의 결과를 분석 평가하여 차기연도 지원여부에 대한 판단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소속공무원에 대하여 영리단체 업무 겸직을 금지하고 있으며 비영리단체의 업무에 대한 겸직은 소속기관장의 허가를 받도록 홍보하고 지도 감독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번에 겸직으로 밝혀진 사람들은 우리 교육공무원은 본청이면 교육감의 허가를 받아야 되고 학교 직원은 교장선생님의 허가를 받고 학교장들은 지역교육청의 허가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실태조사를 통해서 부당한 영리행위 및 겸직 관련 복무위반사항이 발생될 경우 규정대로 엄정히 처리하겠습니다.
노현경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학교통ㆍ폐합 문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농ㆍ산ㆍ어촌의 소규모 학교는 지역공동체의 구심점 역할 등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는 동시에 소규모 학교 운영에서 발생되는 상치교사 문제, 복식학급 운영, 또래집단 부족에서 오는 사회성 결여 등 문제점 또한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교과부의 적정규모학교 육성기준에 따라 농어촌지역의 소재 소규모 학교의 적정규모학교 육성계획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한 필요성을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공청회, 간담회를 통하여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농어촌학교 교육력 저하와 소규모 병설유치원의 교육과정 정상화 등을 위한 적정규모학교 육성계획은 필요한 사업이라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농ㆍ산ㆍ어촌과 도심의 균형 잡힌 교육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과 방과후교육활동 운영, 기숙형 학교 설립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고 교육여건 개선을 통한 농어촌학교의 학력향상에 노력해서 아주 강제적으로 통폐합되는 경우는 아마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노현경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학생의 인권이 존중되어야 하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관련하여 일부 시ㆍ도교육청과 언론에서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인권을 지나치게 주장하면 교육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인권조례 제정은 현재로써는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별로 학생생활지도규정을 면밀히 검토하여 학생들의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정하도록 이미 학교에 전달하였습니다.
단위학교의 실정을 고려한 체벌금지 및 학생생활지도 규정이 학교별로 적절하게 시행되고 있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다음은 존경하는 강병수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인천교육의 현주소에 대한 답변입니다.
교육의 본질과 우리 교육의 현실에 대하여 언급하신 의원님의 견해에 대하여 저 역시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대학 진학 결과가 교육의 목표인 것처럼 인식하고 있는 현실은 인천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임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이 참된 삶을 위한 즉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이라는 데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에 인천교육은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 및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배양과 함께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한 인성교육, 진정한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세계 시민 교육 등을 통하여 바람직한 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 의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국ㆍ영ㆍ수만이 교육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학부모, 시민들의 염원을 또 무시할 수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강 의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교육의 참 목적 달성을 위한 노력을 할 것입니다.
지식을 창출하고 자기의 특기를 길러 자기의 길을 자기가 걸어갈 수 있도록 길러주겠습니다.
의원님께서 강조하신 고등학교의 집단적 자율학습은 수요자의 요구를 충분히 파악하고 학생 희망에 대하여 학습동기를 고양시키고 학습여건을 충분히 조성해서 실시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강 의원께서 질문하신 미래비전 창출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인천교육의 미래비전 창출 방법으로 교육지표인 글로벌 인재 육성에 맞게 인천교육의 방향을 재조정해야 하며 이를 위하여 인천교육 혁신위의 신설을 제안하셨습니다.
먼저 내년부터 인천교육의 지표를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교육의 미래 비전 창출을 위한 조직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운영할 것입니다.
먼저 교육현장의 10개 분야별 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50명의 교육정책실무위원회에서는 국내ㆍ외 교육정책을 조사ㆍ분석하여 인천교육의 나아갈 방향과 교육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수, 언론인, 정치인, 시민단체회장, 교육원로 등 지역 인사 33명으로 구성된 교육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며 인천교육 발전을 위한 자문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교육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전문가 연구용역 과제를 추진하고 인천교육정책공모, 해외테마정책연구 등을 통해 질 높은 정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감과 교사, 학생 간담회와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과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업무 담당자와 교육정책실무위원단의 적극적인 토론과 자문위원의 자문을 통하여 인천교육이 나아갈 최선의 중ㆍ장기 교육정책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렇게 수립되는 인천교육 중ㆍ장기 계획을 통하여 인천교육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고 사업을 추진하며 수정, 보완을 하면서 단계적이고도 체계적인 교육 발전을 실현하여 갈 것입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혁신위원회는 현 자문위원들이 임기가 끝났는데도 다양한 분야의 위원을 위촉하여 명실공히 인천교육의 혁신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회에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정규 시간이 끝나면 취미를 찾아 자기 취미를 즐기고 각자 행복한 학생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자도 노력을 하겠습니다만 이게 갑작스럽게 잘 안 됩니다. 시민 의식이 바뀌어 가도록 의원님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 같이 노력해서 우리 시민들이 참교육의 목적이 뭐라는 것을 재인식하고 우리 학교 교육에 총 동참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존경하는 배상만 의원님의 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배상만 의원께서 질문하신 인천사랑 향토애호교육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배상만 의원님께서 주장하시는 인천을 사랑하는 지역적 정체성 확립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동감하는 바입니다.
인천시민 공동체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천의 자연ㆍ인문ㆍ환경 중 7개의 대표 테마 즉 인천의 산, 문화체험, 봉사활동, 특색먹거리, 인천의 축제, 스포츠ㆍ레저, 환경과학의 테마를 안내하여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애향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적 실천 방안으로 매월 1일 인천사랑의 날을 운영하여 가족과 함께 하는 인천사랑 실천교육과 교내ㆍ외 전시회를 개최하고 특히 인천향토문화탐구대회와 외부전입자 인천순례를 통하여 애향정신을 함양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 지역사회의 기관, 시민단체들과도 연계한 인천사랑 글짓기대회, 바다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향토 애호 대회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2011년도부터는 각종 교사 연수에 인천사랑 향토애호교육을 교양과목으로 편성토록 하고 지역사회단체 등과 연계한 깨끗한 인천만들기 봉사활동을 강화하여 봉사근로를 통한 애향정신이 고취되도록 적극 힘쓰겠습니다.
다음은 존경하는 이용범 의원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학생미혼모 현황과 학습권 보장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학습권은 학생의 성장, 발달, 인격완성을 위한 핵심적 기본권으로 학생미혼모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자퇴, 전학 등 학생을 징계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여 지도하고 있습니다.
인천 자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바다의 별 학교를 단기 대안교육위탁기관으로 지정하여 출산 전ㆍ후 3개월까지 보호하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 미혼모에 대하여는 학습권을 보호하고 자아 존중감을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용범 의원님께서 야간 자율학습 문제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인천은 구도심, 신도심, 농어촌지역 등이 혼재되어 있는 지역특성에 따라 교육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정이나 학교 여건에 따라 야간 자율학습 이외의 다른 공부 방법을 택할 수 있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학교에서의 야간 자율학습이 필요한 학생도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야간 자율학습 문제는 앞에서 강병수 의원님께 답변할 때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충분히 파악하여 희망학생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서면답변을 요구하신 존경하는 배상만 의원님과 이용범 의원님 허회숙 의원님, 김기홍 부의장님의 질문에 대해서는 바로 답변서를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시정질문을 통하여 제시해 주신 발전적인 대안과 비전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검토와 연구로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시책에 반영할 것은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이재호 부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의 많은 지원과 협조를 정말 간곡히 당부 드리면서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