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75만 인천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진섭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처음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금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을 보고드리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 동안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크고 작은 사업들이 차질 없는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08년 한 해는 미국 발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전세계 경기침체 속에서도 인천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동북아 국제비지니스의 랜드마크가 될 151층 인천타워가 착공되었으며 세계물류의 중심이 될 인천국제공항 2단계 확장을 통해 인천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송도컨벤시아 개관과 U-IT클러스터 지원센터 준공, 파라마운트 무비파크의 착공 등 미래를 준비하는 인천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금년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 개최와 경기위기 극복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함으로써 세계일류 명품도시 건설이라는 원대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인천 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금년에는 무엇보다 공격적이고 활기찬 경제건설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2009인천세계도시 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하여 전 세계에 인천을 브랜딩하겠습니다.
지엠대우자동차 판매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하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지원,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사업의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시민경제와 관련된 내수경기 진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SOC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지역개발사업에 20조 3,000억을 본격 투자하여 27만 여명의 고용을 유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일자리 공유를 위하여 시 간부공무원, 공사·공단 임직원의 인건비와 경상경비 절감액 405억원을 재원으로 청년인턴 등 6,7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실천하겠습니다.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확대 지원,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희망 단기자금 지원, 글로벌기업 육성 등으로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2012년까지 경제자유구역 개발, 경인운하 건설, 도시재생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1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신성장동력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빛나는 내일이란 주제로 오는 8월 7일부터 80일간 송도국제도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에 7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여 세계 일류 명품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인천의 참모습과 인천이 투자유치 최적지라는 것을 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을 대한민국의 핵심성장동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도시의 조화로운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
올해로 출범 6주년을 맞는 국내 최초 경제자유구역은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적 대형프로젝트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총 3단계의 개발계획 중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올해에는 그 동안 추진해 온 개발사업과 기반시설의 완료와 투자유치를 본격화하겠습니다.
우선 송도지구에는 인천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희망과 번영의 다리 인천대교를 개통하겠습니다.
인천대교는 총길이 12.3㎞로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세계 5위 규모의 초대형 사장교로 인천국제공항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이 가능하여 주변 개발 촉진과 함께 국내 최고의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입니다.
아울러 인천지하철 연장 개통, 송도 중앙공원과 Tomorrow city를 준공하고 영종지구는 항공물류와 관광레저단지로의 조성을 본격화하여 인천국제공항 배후지역으로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청라지구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문화레저가 복합된 지역으로 국제금융단지 조성을 위하여 미국의 WTC 유치에 최선을 경주할 계획이며 서울대, 카이스트의 IT·BT 복합연구단지와 로봇랜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구도심의 전략적 개발을 통해 기존 인프라 이용 비용 절감과 지역별 특화 발전계획을 추진하여 루원시티 조성 사업 등 12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지역편차 해소로 조화로운 도시성장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참여와 나눔이 있는 인간중심 복지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서민에 대한 복지서비스 확대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각 지대의 소외·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하여 지역 맞춤형 현장 복지서비스 추진과 희망의 전화 129 긴급지원 강화 등을 통한 현장서비스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으며 장애인 사회통합 및 생활안전 지원 확대를 위해 장애인 복지서비스 시설 확충, 재활전문병원 건립, 복지시설 기능보강 등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활동 자원봉사자 50만명 달성과 함께 자원봉사 참여를 통한 능동적인 시민복지를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성평등과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여 여성능력 개발과 성 평등을 위한 인프라구축,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 아동의 건전한 육성 및 복지증진, 보람된 노후생활 대비 사업을 통하여 시민의 풍요로운 생활을 실천하는 건강 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여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 시에서는 저비용 친환경도시 건설로 미래를 준비하는 녹색 성장도시를 지향하겠습니다.
오염물질에 대한 근본적인 시설개선과 사업장 관리, 공장지역 환경디자인 사업추진, Eco Friendly Zone 조성, 생활쓰레기 관리 체계 강화로 자연과 함께 하는 친환경도시를 구축하고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공원녹지 조성과 친수공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포인트제 도입, 에너지 기본조례 제정 등으로 후손에게 깨끗한 도시와 풍요로운 삶을 물려주도록 하겠습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하여 버스노선의 합리적인 개편과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시민편의 교통정책을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 개통,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 추진 등으로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급행버스 및 국내 최초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의 도입으로 친환경 미래교통시스템을 구축하겠으며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 인프라 확충과 인천내항 재개발 사업 추진을 통해 경쟁력 있는 클린포트를 조성하겠습니다.
고품격 문화와 국제적 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문화의 다양성과 가치가 살아 있는 문화공감도시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문화·영상단지의 전략적 육성과 도서관, 미술관 및 박물관 등 문화시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인천 해양축제, 락페스티벌 등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로 시민의 창조적 여가문화 정착에 기여하겠습니다.
인천대학교의 국립대학법인 전환 추진과 세계 유수대학의 유치, 원어민 교사의 배치 등으로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2014인천아시경기대회를 완벽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완벽하고 체계적인 대회 준비로 올림픽에버금가는 성공대회로 개최하여 우리 인천의 도시 경쟁력 강화와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세계 속의 인천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발판을 삼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동참하는 대회준비로 인천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시민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난 22일 확정된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축 결정을 계기로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효율적인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대회 이후 문화·체육·휴식공간으로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전 검토와 분석을 통한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주경기장 신축을 성원해 주신 의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결단을 내려주신 존경하는 이명박 대통령님께도 감사를 드리고 중앙정부 관계자 여러분에게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여러 타지역에서의 소극적인 태도와 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우리 모두의 단합된 힘과 대통령님의 결단으로 이렇게 된 데 대해서 다시 한 번 우리 모두 경하해야 될 일이며 2014아시아경기대회가 아시아인 모두의 화합의 장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리는 바와 같이 금년 한 해는 세계 인류 명품도시 인천건설을 위해서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 개최와 경제난 극복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세계 경제, 문화의 허브도시로 위상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여 품격 있는 도시로 거듭 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바람이 불 때 비로소 연은 높이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변화의 속도가 국운을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요즘 경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이 어려운 경제난국을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금년이 새로운 도약의 희망찬 한 해가 되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만 우리 인천의 경우는 올해 약 20조 정도가 건설현장에서 집행되는 등 전반적인 경기에 대해서 크게 두려움 없이, 큰 어려움 없이 갈 수도 있겠다.
물론 여러 가지 어려운 점과 또 잘 된 면의 미스매치되는 부분이 있고 당분간은 또 심리적인 침체감이 있겠습니다만 우리 모두 희망을 버리지 않고 열심히 간다면 걱정하는 것과는 달리 의외로 우리 인천이 잘 갈 수도 있다.
우리가 지금 두려워해야 될 것은, 두려움을 갖지 말자는 두려움을 버리자는 것이 그런 것이다라는 루즈벨트 대통령의 말처럼 우리 모두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뛰고 또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그런 각오로 가야 될 것이다 하는 말씀과 함께 저를 비롯한 1만 3,000여 공직자는 275만 인천시민과 뜻과 여망에 부응하여 시민과 함께 인천의 성장을 책임지며 미래를 가꾸어 나가고자 합니다.
이제 2009년의 힘찬 출발을 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인천의 발자취를 남기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시민과 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간곡히 당부드리면서 의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평화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