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갑 1선거구 신영은 의원입니다.
최근 미국의 금융위기로 인해 전 세계 국가들이 경제난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환율 상승까지 겹쳐 수·출입 감소로 기업들은 조업을 감축하거나 문을 닫아 실직 가정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인천은 산업과 항만 그리고 공항도시로 그에 따른 파장이 더욱 심각해 GM대우자동차가 조업을 단축함에 따라 남동공단의 하청기업들은 도산 위기에 이르러 그에 따른 파장은 더욱 심각한 실정이며 항만과 공항 역시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이에 따른 여파로 우리 시의 사업도 많은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 의원과 우리 동료 의원은 물론 모든 공직자가 함께 지혜와 역량을 집결하여 이 난국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시장님의 진솔한 답변을 부탁드리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먼저 경인고속도로 간선화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양이 많아서 조금 빨리 하겠습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박상은 의원이 국토해양부장관을 상대로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화 및 관리권 이관을 질문하였으나 사실상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문제는 이미 이 계획이 발표되었던 지난 2006년부터 논란이 되었습니다.
안상수 시장께서는 지난 2006년 2월 10일용현·학익지구 기본계획 용역보고회를 발표하고 이어 14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및 가정오거리 개발사업 기본설계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하였으며 16일에는 경인고속도로 간선구간 용역보고회를 갖는 등 1주일에 경인고속도로 관련 계획을 모두 발표했습니다.
당시 인천시의 이러한 발표들이 경인고속도로와 관련이 있는 인근 주민과 기업인 그리고 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과 물류 관련 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한 계획이었을까요?
안타깝게도 의견수렴 과정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구간 개발 사업은 국내 최초의 환경영향평가를 반영한 친자연적 개발 사업이어서 인천 그랜드몰 사업이라 명명하고 가정오거리에서 도화 IC구간은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와 같은 시민공원 가도를, 도화 IC에서 인천항 구간은 도심녹색 벨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거창한 계획에 대해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이해관계자들은 당시 상황에서 인천항의 물동량 급증,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본격 개발 그리고 향후 인천·개성간 경제협력 추진 등으로 발생할 추가적 물동량 증가를 고려할 때 현재의 경인고속도로 외에도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가 추가적으로 필요하기에 조기 구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화 계획을 수립할 당시에 인근 주민과 기업인 그리고 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과 물류 관련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국토해양부와의 적절한 협의과정이 없었기에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화 및 관리권 이관 문제가 인천시민의 공분으로 표출되는 것 없이 인천시민의 발만 동동 구르는 것은 아닙니까?
둘째, 인천시는 동북아 물류허브 도시를 만들고 인천·개성 간 경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시정방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애초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계획이 안상수 시장과 인천시의 시정방향과 배치되는 무리한 계획은 아니었는지 또한 국토해양부의 분명한 입장이 있는 상황에서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화 및 관리권 이관 문제는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시정질문 답변처럼 되지도 않는 것, 애매모호한 답변보다는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대안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인천-타이거 항공 설립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답변은 정 어렵다면 서면으로 답변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인천-타이거 항공 설립 문제가 지난 10월 24일 열린 국토해양부 국정감사에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의 이인제 의원은 국토해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중·일 오픈스카이가 조만간 시행되는데 싱가포르 타이거항공이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목적이 뻔하다고 하며 “항공경험이 없는 인천시가 타이거항공에 이용 당하는 것이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국토해양부의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또한 경영적자는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질문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정종환 국토부장관은 “실효적 지배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 후 문제가 생길 경우 면허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이미 우리 시에 전달한 바 있다”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면허 승인을 안 할 수 있다는 의중을 비쳤다고 합니다.
그 동안 시민단체와 국적항공사는 항공 주권과 과다경쟁으로 인한 예산낭비 등을 이유로 항공 설립 반대 목소리를 높여 왔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국내 첫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은 운항을 중단하였고 최근 부산 저가항공사인 영남에어는 운항한 지 4개월만에 최종 부도처리되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인천시가 주장하듯이 인천-타이거 항공 설립과 관련하여 우리 국적 항공사가 그 간 보인 태도도 문제입니다. 반면 인천시가 타이거항공 그룹을 끌어들이면서 제기되고 있는 우리 항공 산업을 타국에 팔아먹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러한 논란을 해소하지 않는 한 인천시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둘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물론 주무부서인 국토해양부 인천-타이거 항공 설립 문제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본 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특히 의욕적으로 출발한 저가항공사들이 문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 시장님께서는 그래도 인천-타이거항공 설립을 추진할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대우자판 송도유원지 지구 개발 관련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연세대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기공식에 이어서 대우자동차판매도 그들 소유의 송도유원지 지구 개발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자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들 사업들이 최근 발생한 미국 발 금융위기로 인해 개발비용에 대한 재원조달이 가능한지 심히 우려됩니다.
우선 지난해 12월 출범한 SPC는 금번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농협으로부터 1,600억원 규모의 대출승인을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대출 승인기한이 7일이어서 실제 대출이 발생할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12월 3일 기공식을 가졌던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개발사업 등의 개발비용은 1조 5,000억원입니다.
대우자판은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코리아를 설립하고 바클레이즈 은행과 우리은행을 통해 자금조달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미국 발 금융위기로 이들 은행이 적기에 자금조달이 가능할지 걱정입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금융사에 기업지원을 촉구하고 있지만 연말, 내년 2월까지 BIS를 맞춰야 하는 금융권 입장에서는 자금조달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 아니라 명확한 사업성이 없는 한 자금조달을 하리라는 것은 희망일 수 있습니다.
만약 자금조달을 하더라도 높은 이율을 요구할 것인데 이들 사업이 인천시가 주장하는 일정대로 추진될 것일지 본 의원은 의문이 듭니다.
질문하겠습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사업과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사업의 자금조달 계획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있는데 이에 대해 답변해 주십시오.
둘째, 만약 이들 사업이 자금조달 문제로 인해 일정대로 추진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기공식을 가졌다면 이는 인천시의 알맹이 없는 전시행정으로 비판받을 것입니다.
각 사업에 자금조달을 맡고 있는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고 기 착공한 사업에 대하여 자금조달이 어려워 사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리·감독과 최대한의 협력도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용유무의 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사업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건은 지역구 의원이신 노경수 의원님께서도 많은 염려를 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용유·무의개발사업과 관련 K컨소시엄의 기본협약체결은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잘못됐다고 이미 시인하였는데 시장님께서도 인정하시는 것으로 전제하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의무위반으로 법적 검토를 밟아 기본협약해지를 통보한 용유·무의관광레저복합도시개발사업에 시행 K컨소시엄이 부활을 꾀하고 있다고 용유무의 주민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인천 경제청이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주민 대표로 구성키로 한 용유무의개발 사업 관리회사의 이사 또는 대표 이사진에 횡령혐의로 해임되거나 피소된 K컨소시엄 전·현직 대표를 선임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천 경제청은 시와 2007년 7월 15일 맺은 기본협약서 준수사항을 K컨소시엄이 위반했는지 여부와 해지 통보의 절차와 적법성에 대해 법무법인 세화에 법률 검토를 지난 4월 의뢰한 바 세화 측은 특수목적법인 이행 거절 기본마스터플랜과 부합하지 않은 개발컨셉으로의 변경, 외국인 투자와 유치 노력 위반, 신의성실원칙 위배 등의 이유로 K컨소시엄에 기본협약서 해지를 통보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려 해지통보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경제청은 지난 4월 21일 해지 예고문을 보내고 3개월 뒤인 지난 7월 30일에도 K컨소시엄에 기본협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제청은 지난 6월 K컨소시엄이 7월 24일까지 외자를 유치해 특수 목적 법인을 설립하지 못할 경우 기본협약을 해지한 뒤 시를 대리한 도시개발공사와 주민대책위가 출자해 PMC를 설립한다는 내용을 담은 용유무의개발 추진 민관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청은 지난달 용유·무의 PMC설립을 위한 정관을 작성하면서 대표이사를 포함해 이사 4명 중 1명을 횡령혐의로 피소된 K컨소시엄 한국 법인 대표로 선임키로 하고 서명을 받아 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 주민들은 K컨소시엄과 맺은 기본 협약 해지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PMC 민관협약체결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 파문이 예상되며 한편 인천 경제청은 K컨소시엄에 기본협약상의 권리포기와 민·형사상 소송제기 포기, 손해배상 청구포기 등을 전제로 기본협약서 해지기한을 오는 15일까지 연장해 주어 주민 대표들은 지금까지의 진행되어온 일련의 절차나 협약내용에 대해 동의하지 못하고 일련의 사퇴에 대하여 법적 대응까지 하겠다고 하는데 본 의원이 말씀 드린 내용에 대하여 시장님께서는 소상히 답변하시고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답변 바라며 본 의원이 제안한다면 조기에 사업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시장님께서 재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남촌지구 골프장 조성사업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157번지 일원 부지 면적 98만 7,279m²에 대하여 시에서 골프장 신설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목적 및 배경을 보면 환경적 보존가치가 낮은 지역의 효율적 관리도모 등 많은 사항이 있습니다.
인천시 관문으로 이미지 제고 등을 내세워 추진하던 남촌지구골프장은 지금까지 많은 절차를 거쳐 국토해양부로부터 관리계획승인을 받아 추진하던 중 사업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본 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알기로는 골프장 시설의 첫째 조건은 무엇보다도 토지가격이 ㎡당 십만 원 선 이하일 때 수익성을 감안하여 설치가 가능하다고 보나 그곳은 골프장 발표와 농가주택 20호 이상이 그린벨트지역에서 해제되어 토지 보상가가 ㎡당 50만원 이상되며 지상물까지 포함하면 60만원 이상이 되어 사업이 안 될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사업을 추진한 것은 행정력 낭비 등 허황된 계획이었다라고 말씀드리면서 시장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시장님의 견해와 본 지역에 대한 개발대안이 있으시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교육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지원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장님께서 우리 인천을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에 감사드리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시장님께서 구상하고 계시는 명품도시의 정의를 묻는다면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우리 시 고위 공직자를 비롯한 대다수의 공무원들에게 명품도시에 대하여 질문하면 제대로 답변하는 공직자가 별로 없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제 답변도 역시 마찬가지일지 몰라도 시민들이 풍족한 삶을 누리고 만족을 느낄 때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때 명품도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들 들어 말씀드리면 구도심에 아파트만 높게 건립한다고 명품도시는 아닐 것입니다. 아파트보다는 명품학교 하나, 둘 더 만들어 질 때 명품도시가 될 것입니다.
한 예로 서울의 강남 8학군이 그 예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시교육청의 한정된 재정으로는 각 학교에 제대로 지원하기가 어려워 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없습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본 의원의 생각으로 명품도시, 명품교육을 위하고 미래의 우리 인천과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아갈 많은 인재 배출을 위해서는 시장님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보며 많은 인재배출은 먼 미래의 명품도시가 될 것입니다.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명품도시, 명품교육을 위해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각종 교육시설 확충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보다 많이 해야 한다라고 본 의원은 시장님께 요구하면서 현명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 운영에 대하여 시간이 지났지만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2009년도 예산을 살펴보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구도심 개발 등에 예산을 집중 편성하였다고 하지만 인천세계도시축전과 아시안게임 관련 예산이 각 부서별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구도심 개발에 반하는 예산편성임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 의원조차도 알 수 없었던 도시축전의 45억원 분수대 설치는 언론을 통해서 알 수 있었으며 과연 3개월용 분수대가 꼭 필요한 시설물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시의회 의원인 저도 시정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기가 어려운데 시민들은 어떠하겠습니까?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무관심과 불신은 우리시의 현안사항인 2009인천세계도시축전과 아시아경기대회의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안상수 시장님!
시민의 삶과 직결된 각종 정책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투명한 공개 행정으로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동반한 성공적인 시정 운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이에 동의하신다면 본 의원이 제시한 의견에 대하여 -시장님, 들으세요.- 견해를 소상히 밟혀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