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이근학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항상 인천교육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통한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에 대하여 경의를 표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정종섭 의원님, 김성숙 의원님, 허식 의원님, 배영민 의원님, 윤지상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배부해 드린 답변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필요한 경우 일부 수정하여 답변드림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정종섭 의원님께서 저시력 학생에 대해서 질문해 주셨습니다.
저시력 예방 교육대상학생이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184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중 15명이 확대독서기를, 23명이 확대교과서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지역교육청에 설치되어 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 확대독서기 구입비를 지원하여 7대를 필요로 하는 저시력학생에게 무상대여하였습니다.
2008년 특수교육지원센터별로 예산을 지원하여 확대독서기 부족분 8대를 해결하였으며 대한교과서주식회사를 통하여 확대교과서를 무상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당학교에 조치하였습니다.
시각장애학생의 대학진학을 위하여 진학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졸업자 8명 중 5명이 상급학교에 진학하였으며, 사실 이제 2008년도 봄에 졸업한 거니까 학년도로 따지면 2007학년도 학생입니다. 3명은 취업을 하였습니다.
기초학습 부진학생 현황은 매년 학교별로 정확하게 파악하여 지도강사비 지원, 지도교재 개발 보급, 지도교사 연수 등 다각적인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 저시력학생을 위하여 보조공학기기 추가 구입 및 활용 연수, 체계적인 진학지도, 무상지원 등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한 가지 저희가 애로점은 분명히 우리가 육안으로 봐서는 장애가 있는 것 같은데 학부형들이 그렇지 않다고 하면 저희가 어쩔 재주가 없습니다. 저희가 강제로 진단을 받게 할 수가 없는 그런 사항임을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보수공사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교실 벽체를 석고보드로 마감한 학교 현황과 유해물질 함유 여부 및 대책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동인천고등학교 외 7개교의 교실증축사업이 2001년도 하반기에 확정되고 2002학년도 신학기에 사용토록 해야 할 상황 때문에 부득이 공사기간이 짧고 동절기에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건식(철골)구조로 시공하면서 내벽 마감재를 유해물질이 함유되지 않은 KS제품의 석고보드로 설계 시공하였고 그중 1개교의 벽이 학생들의 장난으로 파손되었는데 이후로는 내구성이 좋은 제품으로 설계 시공하여 파손을 예방하였으며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통하여 교육시설물을 아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학교건물 외벽에 붙인 타일의 탈락현상에 대한 원인은 동절기 시공으로 인하여 발생되었다고 판단하고 있고 이에 대한 개선 대책으로 벽돌, 석재 등 하자 발생이 적은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하자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화장실 개·보수의 방법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화장실 개·보수의 경우 편성된 예산의 한계로 사업대상 전체를 시행하지 못하고 부분적으로 보수한 것이며 다시 보수공사를 할 때에는 먼저 보수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 보수함으로써 예산낭비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녀별 성비에 따른 변기 수의 불균형 해소와 부족한 화장실 확충 화변기를 좌변기로 교체하기 위한 화장실 개선 및 확충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인 바 예산의 중복투자 예방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학교 진입도로에 버스가 진입을 못 하는 건에 대하여는 해당학교 진입도로의 도로관리청인 관할 구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마지막으로 신설학교의 보도블럭을 뜯어내고 생태공원 등을 만드는 문제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학교 생태 숲 조성사업은 관할 구청에서 3년 이상 된 학교를 대상으로 각급 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구청과 학교와의 협약서에 의해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실정으로, 사실 이것은 우리 교육청의 보고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별로 시행한 사항을 저희가 잘 파악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이런 사항을 의원님들이 알려주셨기 때문에 예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학교별로 조사해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김성숙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도서관 담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교육청 소속 8개 도서관 중 북구, 중앙, 연수, 계양도서관의 담장허물기 사업은 완료하였으며 부평도서관은 방음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안도서관의 경우 시로부터 위탁받은 도서관으로 자체 추진할 예정이고 서구, 화도진도서관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여 허락하는 범위에서 말씀하신 대로 공원 내 도서관, 도서관 밖의 공원으로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8개의 도서관 중에서 주안도서관과 연수도서관 계양도서관은 우리 시청에서 지어서 저희한테 위탁운영을 하고 있는 도서관임을 말씀드립니다.
김성숙 의원께서 말씀하신 기능경기대회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능경기대회 관련 예산을 2005년 대비 48% 증액하였으며 기능대회 전공생 지도교사에 대한 인사에 대해서는 전보유예와 우선전보 제도를 시행하여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에서 7년 이상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학교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능대회 선수로 선발된 학생에 대해서는 전국대회 상위 입상을 목표로 타시·도 우수학교 방문, 기능장과 명장을 초빙하여 특별지도를 하고 있으며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선수확보를 위하여 장학금 지원과 삼성그룹 등의 우수 산업체 취업을 알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광역시가 전국대회에서 성적이 저조한 이유는 학생들이 기피하는 종목이 있습니다. 미장, 조적, 배관 등의 사양 산업과 관련된 종목에는 학생들이 참여하지 않으며 특히 학생에 비해 일반인의 참여 비율이 낮아 인천시 전체 출전 종목이 적은 것이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50개 종목에서 미장, 가구, 창호, 목공, 속공예, 나전칠기, 양복, 시계수리, 냉동 등 13개 종목은 아예 출전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부분은 우리 학생들이 출전할 것이 아니라 일반 기업체에서 출전해야 되는데 여기 출전을 안 하고 우리 학생들이 출전하는데 학생들만 출전하는 부분만 만일 저희가 계산한다면 그렇게 하위는 아닙니다. 그런데 지적해 주신 대로 80% 이상을 학생들이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출전선수가 적은 것이 문제입니다.
특히 기술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맞춤형 직업교육 체제 구축을 하기 위해서 2009년까지 특성화고등학교를 50% 확대하고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1교 지정 운영하여 지역전략 산업과 연계한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2010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를 대비하여 애니메이션 등 6개 신설직종의 선수를 조기 발굴·육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입상자에 대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서 그들이 진로에 대해서 앞으로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허식 의원께서 질문하신 청렴도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문제 유출과 관련된 조치사항을 말씀드리면 금년도 초등학교 성취도 평가는 총 224교 중 표집 23교, 비표집 자율선택 171교, 미실시 30개교였으며 비표집 1개교에서 문제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6월 25일 평가를 실시한 학교에서는 초등학력평가의 목적인 학생 개인 이해 및 수업 지도 자료로 평가 결과를 활용하도록 하고 학생·학교 간 성적, 순위, 등급 등을 비교하지 않도록 안내하였습니다.
유사한 사고 방지를 위하여 교원대표, 교육위원회, 교직단체 대표, 학부모대표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2009학년도부터는 표집평가 실시 후 학교별 문제 은행을 제공함으로써 학교의 자율적인 평가 기능을 강화하도록 평가 방법을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 그 수사가 아직 종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사가 종결되는 대로 만일 관련 공무원이 있다면 책임을 물을 것이며 앞으로는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청렴도에 대해서 우리 국가청렴위원회, 지금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결과 우리 교육청의 청렴도가 전에 말씀드린 대로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곳에서 떨어졌느냐는 측정대상 7개 업무 중 수학여행, 수련회 등 현장학습관리와 학교급식관리 업무의 청렴도가 타시·도에 비해 매우 낮았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최하위가 돼서 여기에 특별대책을 수립해서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교장, 교감, 행정실장 회의를 소집하여 청렴도 향상 특별교육을 실시하였고 소속 교직원에 대해서도 학교장이 전달교육을 실시토록 하였으며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 수련활동 실시결과를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각급학교 식재료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였고 각급학교 현장학습, 학교급식 등 취약업무 관련업체와 계약 체결을 할 때 청렴계약 이행서약서 작성을 의무화하였으며 청렴도 취약업무인 현장학습, 학교급식 관련 업체에 대하여 핸드폰문자와 서한문을 발송하여 청렴 공동체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찰활동을 강화하여 비위행위자를 적발 시 엄단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지난 4월에 취약업무인 현장학습, 학교급식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자체 청렴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자체 청렴도 설문조사는 지난 4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5일간을 했는데 업체는 386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과학연구원, 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2007년도에는 금품·향응 또는 편의 제공이 나타났으나 2008년 중에는 발생되지 않았으며 청렴의식 수준이 향상되었다고 답변하는 등 긍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도 부패유발요인을 적극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2008년도 청렴도 측정에서 상위권에 진입하여 청렴 인천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만약 2008년도에도 청렴도가 하위권일 경우 책임소재를 밝혀 그에 상응한 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교육청 주요직에 특정지역 출신과 특정고교 출신 비율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공무원 인사기록 카드에 아시는 바와 같이 출신지, 즉 본적이 기록되지 않아서 출신지는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저희가 어느 학교를 지적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장학관이 19명이 있는데 그 중에 인천고등학교 출신이 3명이 있고 4급 이상 사업소장 28명 중에 인천고등학교가 3명, 인천공고가 2명, 의외로 검정고시가 5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별로는 초등의 경우는 인천교육대학이 굉장한 숫자를 점하고 있다는 것만 말씀드리고 사실 우리 인천고 출신들이 많다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점유비율이나 이것이 인위적으로 할 수 있는 사항이 못 되기 때문에 무슨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자전거이용활성화조례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자전거를 구입하여 출·퇴근에 이용하는 직원에게 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안전교육 및 면허증 발급 관련 교육은 우리 교육청 후원으로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 자전거사랑회 전국연합회 인천본부 등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3시간의 실습 교육과 소정의 시험을 거쳐 면허증을 발급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는 3개교 482명, 2008년 7월 현재 3개교 356명이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았으며 면허증은 매년 94% 정도의 학생들이 취득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자전거 안전교육을 적극 후원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물포고교 강당 철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재해위험시설물 관련 특별교부금 교부계획을 저희한테 내려주면서 우리 교육청 관내 전 기관을 대상으로 재해위험시설물 관련 특별교부금 지원 대상학교 수요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제물포고등학교장은 교내 강당이 1935년도에 건축된 조적조 건물로써 노후되고 균열이 심하여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예상된다는 판단을 저희한테 얘기해서 저희가 재해대책수요 특별교부금을 신청했습니다, 학교에서. 그래서 교육청에서는 현지답사를 해 보고 저희들도 똑같은 생각을 해서 교육과학기술부에 교부금을 신청하여 확정통보가 돼서 이를 간주처리 추경으로 편성했습니다.
간처처리 추경을 편성한 이유는 특별교부금이 연도말인 2007년 12월 20일에 교부되었고 이를 간주처리 추경으로 편성하지 않을 경우 다음 해 추경 확정 전까지는 사업집행이 지연돼서 적기에 사업을 할 수가 없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그래서 제물포고등학교 강당 문제는 학교와 동문 간에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서 합리적인 결정에 따라 철거 여부를 결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성립전 예산과 간주처리 예산에 대하여 잠깐 설명을 드리면 성립전 예산은 지방재정법 제45조에 의거 국가로부터 용도가 지정되고 소요 전액이 교부된 경비와 재해구호 및 복구 관련 경비를 추가경정예산 성립 이전에 사용하는 제도를 말하며 성립전 예산은 반드시 동일 회계연도 내 차기 추경에 계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간주처리 예산은 정리추경 이후 국가로부터 목적이 지정되어 교부되는 경비로 시기적으로 추경을 편성하여 의회의 심의를 받는 것이 불가능함에 따라 사전에 의회 승인을 받은 예산총칙에 의거 의회의 심의를 받는 것으로 간주하여 편성하는 예산을 말합니다.
이러한 예산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연도 말에 교부되는 특별교부금으로 의회의 예산 심의 일정을 감안하여 조기에 교부해 줄 것을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청소년 체력강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체력 강화나 건강체력 증진을 위해 학생건강체력평가, 비만평가, 자세평가, 심폐지구력정밀평가 등의 자기 자신 건강관리 시스템인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 이것을 PAPS라고 그럽니다.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을 도입하여 현재문학초등학교와 가정여자중학교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시범학교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고위험 지역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알레르기 질환 중 대표적인 아토피, 천식은 주변 환경 및 식생활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는 바 주로 공단이 고위험지역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아토피, 천식 학생들을 대상으로 담임선생님이나 보건교사의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를 통해서 학교와 가정이 공동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단 인접 지역 학교인 주안북초등학교를 아토피, 천식 연구학교로 지정하여 예방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으며 운영결과를 모든 학교에 적용시킬 예정입니다.
그 다음으로 질문하신 교원평가제, 수준별 수업, 학교별 성적공개, 학업성취도 공개, 0교시 수업 등 여러 가지 면에 대한 견해를 물으셨습니다.
교원평가제는 승진에 반영되는 현행 교원근무평정제도와 달리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능력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2007년 교과부의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에서 교원평가제 도입을 8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법제화가 추진 중에 있고 최종 확정된다면 저희도 이에 따라 시행을 해야 됩니다.
수준별 수업은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림직하다고 생각을 하고 오전에 답변드린 대로 수준별 수업은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 학교별 성적이나 학업성취도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 시·도에서 사실은 비공개로 합의돼 있고 그렇지만 앞으로 시행될 정보공시제도가 시작되면 변화가 있어서 아마 공개가 될 것으로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수업시각은 오전에 말씀드린 대로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그러니까 수업시작과 끝은 학교장의 책임하에 이루어지고 있고 교육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적 특성에 맞추어 수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방과 후 학교 운영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일찍, 너무 늦게까지 해서 애들의 건강이나 정규 수업 과정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학사일정을 잘 조정해서 하라고 저희는 권장하고 있습니다.
전국 모의고사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요. 학생의 학력과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교장의 학교경영실적 및 교사 평가의 주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학교에서 하는 일이 교육이니까 평가가 중요한 부분이므로 학교장은 성과상여금 지급대상자 등급 평가와 학교장 전보에 참고자료로 이것을 반영하고 있고 학교별로 학교장의 판단으로 교사의 승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근무성적 평정과 유공교원 선택가산점 부여에 학교장이 반영을 하고 있습니다.
또 교원노조와의 단체협약 갱신 의사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2004년 12월 29일 교원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했고 지금 성실히 이행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으나 양쪽의 판단이 조금씩 다릅니다.
저희는 잘 한다고 하고 또 노조측에서는 왜 이렇게 잘 안 하느냐라고 그럽니다.
현재는 2005년 10월 20일 단체협약 요구안이 접수되어 여덟 차례의 예비교섭을 통하여 단체교섭 절차에 관한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예비교섭 결과 총 12개 안건 중에 9개는 합의가 됐는데 3개 안이 결국 쟁점 사항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협의를 못 하고 있습니다. 노사간 서로 입창차가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 성실한 단체교섭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고 지속적인 설득과 협의를 통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단체교섭안을 만들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말씀 중에 협약내용에 협약대상이 아닌 정책적인 것도 있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저희도 그렇게 믿고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어떤 정책도 선생님들의 근무여건하고 관계없는 정책이 하나도 없어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의 주장이 맞아요. 조금은 맞아요. 그리고 그 때만 해도 교원노조가 굉장히 강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의원님은 제가 재선되려고 그 사람들 편드는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이런 말씀드리기도 뭐 합니다만 교원노조에 가입한 선생님 수를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만 말씀은 그냥 이렇게 드리겠습니다. 20% 미만으로 지금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의 목소리는 크지만 실제로 우리 선생님들 숫자에 점하고 있는 비율은 그리 크지 않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어차피 법으로 보장되어 있는 단체협약이니까 이것은 저희가 서로 상대가 있어서 제가 뭐라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다 같이 노력해서 말씀드린 대로 서로 윈윈, 서로 협조할 수 있는 분위기로 협약을 해 보려고 노력을 하겠습니다.
다음은 배영민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옹진군 내 초·중·고교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덕적 통합학교는 소규모학교 통·폐합계획에 의거 1999년도 덕적초등학교 문갑분교와 울도분교 폐지 후 덕적초·중·고가 통합되면서 초등학교가 이전하여 1999년 3월 1일부터 통합운영하고 있습니다.
금년도 1회 추경에 교실 6실, 조리실, 식당, 화장실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사 증축을 위해 17억 6,200만원을 편성했으며 2009년도 9월경 증축이 완료되면 교육여건이 개선이 될 것입니다.
의원님께서 제시하신 학교건물을 분리 운영할 경우에는 사실 학교 짓는 문제보다는 분리시켜 놓고 거기에 사람을 배치하는 인력, 인건비가 문제돼서 저희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어차피 통합 운영을 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또 영흥초·중학교 학생통학은 33인승 버스 3대로 유·초·중학교 학생들 226명이 통학하고 있습니다.
도서지역 통학버스의 배치·운행은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따른 원거리 통학생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영흥통합학교의 경우에는 2010년 영흥중 이전 재배치가 완료되면 해소될 것으로 저희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학버스 교통 안전문제 등의 해소를 위해 금번 2회 추경예산에 임대차량 1대에 대한 필요 소요예산을 편성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도서지역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우수교원 배치 등 도서지역 학생들이 교육에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윤지상 의원님께서 옛날에 교가가 제정돼 있는데 산 이름도 변하고 또 산도 멀리 떨어지고 교가가 현실에 안 맞는다는 말씀이신데 교가제정의 기준과 원칙은 학교 재량에 의해서 결정하고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고 학교 특색을 반영하는 내용으로 교가를 제정하고 있습니다.
교가에 철마산, 천마산이 포함된 학교는 천마초, 건지초 등 12개 학교가 대상이고 또 중학교 8개, 고등학교도 6개가 있습니다.
오랫 동안 불러 왔기 때문에 졸업생들도 그렇게 알고 있고 또 옛지명을 굳이 개정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 아마 교가를 개정하지 않는 것으로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교가가 교육청의 인가나 허락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작사, 작곡을 합니다.
시대가 변해서 없어진 산이 교가 가사 속에 들어가면 바꿔져야 되겠죠.
그래서 그런 사태가 발생할 때에는 아마 학생들, 졸업생, 학부모, 교직원 이런 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교가를 개정하는 것으로 검토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정종섭 의원님을 비롯해서 김성숙 의원님, 허식 의원님, 배영민 의원님, 윤지상 의원님, 다섯 분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 시정질문을 통해서 제시해 주신 발전적인 대안과 비전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연구 검토로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시책에 반영할 것은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이근학 부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의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