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에 앞서 지난 1년간 의장님, 부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께서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통하여 인천교육 발전에 많은 지원과 협력을 하여 주신 데 대하여 경의를 표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면 질문하신 의원님 순서대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요지를 보고 작성한 답변자료를 드렸습니다만 필요한 경우 일부 수정하여 답변드리게 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주삼 의원께서 질문하신 북부교육청 분리·증설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북부교육청의 분리를 통한 서부교육청 신설은 그 동안 여러 의원님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지난 10월에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되고 현재 법제처에서 법률검토를 하고 있으며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남겨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까지 오도록 북부교육청 분리·증설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으신 의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안상수 시장님을 비롯한 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교육청을 분리·증설하기 위하여는 대통령령인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시행령을 개정해야 하며 여기에 증설되는 교육청의 명칭과 위치, 관할구역을 명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교육청에서는 새로 신설되는 가칭 서부교육청의 위치를 검토한 결과 행정구역 면적, 인구수, 학교수, 학생수와 청라지구 경제특구, 대단위 택지개발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서구에 위치하는 것으로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하였던 것입니다.
이주삼 의원님께서는 교육청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사실 이 문제는 서구 주민들은 서구에, 계양구 주민들은 계양구에 위치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자칫하다가는 우리 인천의 오랜 현안사항인 북부교육청의 분리·증설이 인천 내부의 의견 불일치로 무산되는 것을 염려하여 지난 10월 의회에서 우리 모두 북부교육청을 분리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입법예고가 있은 후에 논의해도 늦지 않겠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이점이 잘못되었다면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003년 4월 1일 기준 현재의 학생수가 계양구는 5만 8,361명, 서구는 5만 7,301명으로 계양구가 서구보다 1,060명이 더 많은 데도 서구가 많은 것으로 보고된 것은 학교수에서 서구가 81개교, 계양구가 66개교로 서구가 15개교 많은 데에 따른 담당자의 착오로 학생수를 서로 바꾸어 기재한 것이 나중에 발견되었습니다. 이점 고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12월 2일 가칭 서부교육청 위치선정토론회 자료에는 바르게 정정하여 발표하였고 교육부에도 이 자료를 그대로 보고하고 설명을 했습니다.
이러한 착오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여러 의원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도록 할 것이며 이 일은 그냥 묵과하지는 않겠습니다.
지난 10월 29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관계 법령개정을 위한 입법예고 후 계양구 주민과 서구 주민들이 각각 교육청을 자기 구에 위치해야 한다고 상반된 의견을 제출한 바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우리 교육청에 의견을 조율하여 제출토록 하였으며 서구만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교육청 신설은 기준에 미달하여 추진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계양구가 북부교육청에 잔류할 경우 기존의 북부교육청과 신설되는 서부교육청의 관할 인구수가 90만명 대 35만명, 학생수가 14만명 대 6만여명으로 분리하게 되어 전체적으로 7 대 3의 비율로 이는 당초 분리취지에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하여 교육청 위치선정을 위하여 사전에 서구·계양구유치추진위원장과 협의 후 지난 12월 2일 북구도서관에서 가칭 서부교육청 위치선정 토론회를 개최하여 우리 교육청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서구·계양구의 유치추진위원장, 교수, 학교관련 사회단체, 연구기관 등 6명이 참가하여 토론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또한 북구도서관의 장소 규모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하여 계양구와 서구주민 방청객 수를 제한한 것이며 토론회 유인물에 계양구 자료가 누락된 것은 사전에 서구·계양구유치추진위원회에 똑같이 발표자료를 요청하였지만 서구는 제출하고 계양구는 제출하지 않아 발표자인 계양구유치추진위원장에게 여러 차례 독촉하였으나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토론회 당일 지참하여 발표하였던 것입니다.
토론회 결과 북부교육청을 분리하여 새로운 교육청을 신설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토론자 전원이 의견일치를 보이고 있는데 토론자 6명 가운데 좌장과 서구·계양구유치위원장을 제외한 중립적인 입장의 3명 중 경인교대 정문성 교수와 참교육학부모회 노현경 대표는 열악한 서구의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간의 균형발전과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이유로 교육청의 청사위치는 서구로 선정함이 타당하다고 주장하였고 인천발전연구원 김용하 박사는 공공청사 입지조건으로 지역 균형발전, 접근성, 경제성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필요하다면 서부교육청 개청 후 주민편리를 위하여 민원창구를 계양구 학교 내에 설치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주삼 의원님, 인천교육 행정의 서비스를 제고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하여 이번에는 반드시 서부교육청이 신설돼야 합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앞으로 열린 마음으로 더욱 투명하게 행정을 펴나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모처럼 맞이하는 호기에 서부교육청 신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이 지역의 원로이신 이 의원님의 지속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주삼 의원께서 두 번째 질문하신 교육청 금고 선정방식의 공개경쟁입찰제 도입 및 기탁금을 세외수입으로 편성하지 않은 내용에 대하여는 의원님께서 양해하여 주신 바와 같이 조속한 시일 내에 충실한 답변자료를 작성하여 서면으로 제출해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김필우 의원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첫 번째 질문하신 신설학교 부지확보 문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5월 의원님께 답변드린 이후 현재까지 시청 관계부서와의 협의내용에 대한 단계별 성과가 없었기에 알려드리지 못한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단 등 신도시 개발지역은 도시개발계획 수립 시 인구수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수를 교육청과 협의하여 반영하고 있으므로 학교부지 확보상의 큰 문제점은 없으나 신개발지역이 아닌 일반 지역에서의 학교부지 확보는 절차가 복잡하여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신현고와 박촌고는 개발제한구역 내 설립 추진하는 학교로 더 많은 절차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두 학교 모두 2002년 11월에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신청하여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도로문제·농지전용 협의 등을 모두 마친 후 사전 환경성검토 용역결과에 따라 2003년 10월 경인지방환경청과 협의 완료하였고 2003년부터 개정된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에 따라 토지적성평가를 실시하여야 하나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승인받은 토지는 생략 가능하도록 입법 예고된 상태이므로 법이 통과되면 바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절차를 마친 상태입니다. 따라서 두 학교 모두 2006년도 개교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화여자고등학교는 2003년 10월 20일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신청하여 관련기관 협의 및 환경성검토, 토지적성평가 등을 모두 마친 상태로 인천시에서 주민공람·공고 후 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 상정할 단계에 있습니다.
앞으로 학생수용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부지 확보에 최선을 다하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신 김필우 의원님께서 적극적인 후원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음 김필우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문화시설이 열악한 도서지방학교에 영상시설이 갖추어진 대강당이나 영화관 건립에 대한 제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학교가 지역사회 문화교류의 역할을 하게 되는 최근 추세에 따라 우리 교육청에서는 여러 가지 문화·체육공간의 확보를 위해 체육관 및 다목적 강당의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신설 등 학생수용 계획에 따른 시설사업에 전력하다 보니 특별교부금 외에 자체 예산으로 다목적 강당 등의 사업을 하기에는 힘든 상황입니다.
또한 다목적 공간 확충사업을 7차 교육과정 시설확충 사업과 관련하여 운동장 협소 문제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다 보니 도서지역에는 상대적으로 고려를 하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교전체의 수요를 산정하고 평가하여 2004년 이후 다목적 강당 확보에 좀더 많은 예산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도서지역인 백령종고, 영흥초·중교, 교동고, 덕적초·중·고, 연평초·중·고에 다목적 강당이 있으며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도서지역에 다목적 강당이 없는 경우에는 지역여론을 수렴하여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문화·체육공간을 연차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필우 의원님께서 질문요지 외에 도서지역 근무교원의 인사관리, 농어촌 특례입학제도 시행실태와 교육감의 견해, 도서지역 학교교원의 사택관리 및 복지시설대책, 전교조 교사 징계실태와 대책 등은 의원님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충실한 답변자료를 작성하여 서면으로 답변해 드리고 교육청 금고 선정방식에 대해서만 잠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개청 이후 2003년 12월 31일까지 수의계약에 의해 금고를 선정하여 왔습니다만 앞으로 금고선정은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의 실현을 위해 공개경쟁방식에 의할 것입니다. 2004년 2월 중에 교육청 금고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금고선정 시에는 교육협력사업 분야에도 감안을 하겠습니다.
다음은 이근학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하신 대입수능에서 타지역과 비교한 인천지역 학생들의 등급별 점유율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교육부에서는 1998년 11월 19일에 과열된 입시경쟁으로 훼손된 고교교육을 정상화하도록 각 고등학교의 수능 수석과 대학별·계열별 수석을 발표하지 말 것, 각 대학별 합격자수 및 명단을 공개하지 말 것, 수능점수대별 지원가능 대학배치표도 공개하지 말 것 등을 대학입시 보도강령에 관련된 지침으로 각 시·도에 통보하여 성실히 이행하도록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교육청에서는 ’99년도 수능 이후부터는 이러한 자료를 만들지 않고 있으며 현재 현실적으로 3만 6,000여명의 개인별 성적표를 수령하여 학교별로 분류하여 배부하기에도 바쁜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하루 전에 성적표를 받아서 그 다음 날 아침에 성적표를 각 학교로 배분하고 있습니다. 몇 개 시·도가 발표를 하였다고 합니다만 말씀드린 대로 작업이 물리적으로 곤란합니다. 신빙성도 믿어야 할지 판단이 잘 안 섭니다. 또 교육부 지침에 잘 따르는 저희가 잘못인지 아니면 위반한 것이 잘못인지도 의문이 갑니다.
우리 인천학생의 학력을 어떤 근거를 가지고 낮다고 했는지 모르겠으나 자꾸 이러한 말씀을 하시는 분들의 얘기를 들으면 저희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지금 수능성적표는 학교에 가 있습니다. 몇 개의 학교를 표본조사해서 우리가 정보도 갖고 의원님께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2학기 대학별 수시모집 합격자 현황을 몇 학교에 알아보니 작년보다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인천의 학생들이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습니다.
사실 우리 교육청에서 할 일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학생들의 학력향상이고 둘째는 학교시설입니다. 이 두 가지를 위해서 저를 비롯한 모든 교육관계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와 고등학교 3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의 교과운영 및 학생 생활지도에서의 문제점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이후와 고등학교 3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학습 분위기가 흐트러지거나 학생 생활지도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의원님의 지적이 적정하고 우리 교육청에서도 염려하고 고민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중학교 3학년은 11월 중순경에 기말고사를 본 이후에는 실업계고등학교나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원서작성 및 합격자 발표 그리고 일반계고등학교 원서작성 등으로 인하여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도 수능 이후 2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 및 면접응시와 합격자 발표, 정시모집 원서작성과 예체능계 진학생의 실기준비 등으로 인해서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인천에도 매년 겨울방학이 12월 20일 전후였으나 12월 말로 하게 유도한 것도 좀더 학년말고사를 늦추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한 조치였으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12월 20일 전후에 겨울방학을 했습니다만 금년은 12월 말로 겨울방학을 하도록 유도했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2004년도에는 수능시험일을 12일 늦추어서 11월 17일에 시행하기로 하였고 2학기 시작일은 현재의 9월 1일에서 여름방학 이후로 앞당겨서 수능 이후의 등교일수를 20여일 줄이는 제도적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도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입시 일정을 늦추어서 중학교 3학년의 2학기 기말고사를 일주일 가량 늦추도록 유도하고 고등학교 3학년은 수학능력시험 이후에 문화체험 학습과 인성교육 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교육활동과 생활지도가 보다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근학 의원께서 질문하신 교원 전보의 개선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교원인사는 현임교 5년 근속자를 대상으로 전보내신서를 접수 받아 전보서열명부에 의해 신학기 시작 15일 전에 실시됩니다. 그러니까 전보인사발표는 2월 15일 전후해서 하고 있습니다.
교원 전보내신서는 방학 중 각종 연수회 참가, 새학년도 교원조직 및 학사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교원인사결과를 조기에 발표해 달라는 교원들의 요구에 의해 일정상 방학 전에 접수하였습니다.
의원님의 말씀대로 학기 중 전보내신서 작성이 학교 교육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전보내신서 작성으로 인하여 학교 교육활동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일정을 가능한 늦추어 접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황인성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답변드리겠습니다.
황인성 의원께서 질문하신 동구 재개발지역의 급속한 인구 유입에 따른 중학교 신설당위성에 대한 답변입니다.
먼저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구도심권 공동화현상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좀더 신중하지 못했다는 점을 죄송하게 생각하면서 구도심권인 동구지역 중 만석지구는 도시재개발사업에 의하여 2002년 12월 입주한 만석비치타운을 비롯하여 2,029세대가 입주하였으며 향후 2개 사업지구에 약 1,200세대의 공동주택이 개발될 예정에 있고 송림·송현지구는 2003년 4월부터 솔빛마을 3,451세대가 입주 또는 입주예정이며 2007년도 이후에는 약 7,400세대의 공동주택이 개발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만석지구는 만석초등학교와 화도진중학교가 있어 초·중학교의 학생수용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저희는 판단되고 있으나 향후 동일방직 부지 등 재개발로 인하여 학생수용여건 변화가 있을 시 종합적인 학생수용계획을 수립하여 학교신설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송림·송현지구는 2006년도까지는 초·중학교의 학생수용에는 문제가 없으나 2007년 이후에 송림재개발지구 등 4개 지구가 개발될 예정에 있어 초·중학교 각각 1개교의 신설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학교부지를 동구청에 협의·요청한 상태입니다.
참고적으로 중학교는 학교군 단위로 학생수용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설립하고 있는 바 향후 동 지역의 재개발계획과 연계하여 학생수용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학생수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황인성 의원께서 두 번째 질문하신 인천광역시 중구 및 동구지역 고교평준화 제도 부분 해제여부에 대한 답변입니다.
현재 인천광역시는 교육인적자원부령에 의해 강화·옹진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고교평준화 제도 적용지역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중구 및 동구지역 고교평준화 해제는 교육감 권한밖의 사항입니다.
앞으로 고교평준화 적용지역 지정권한이 지방에 이양될 경우 학력증진과 인천교육이 지역적으로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여론을 수렴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황인성 의원께서 세 번째 질문하신 구도심권의 교육환경 발전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지역교육청별 학교수, 학생수 등을 감안하여 균형적인 교육발전을 위하여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교육청별 예산 총액 규모의 차이가 나는 것은 신설 학교수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구도심권의 교육환경이 신도심권보다 절대 뒤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황인성 의원께서 질문하신 강화 해양환경탐구수련원의 선택과 집중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학생종합수련원은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통해 창의력과 탐구정신을 기르고 야영활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수련기관으로써 네 개의 학습장을 두고 있습니다.
국화리야영장은 야영을 통한 심신수련활동을, 해양환경탐구수련원은 바다생태와 환경교육을, 서사체험학습장은 안보와 특수아 체험학습을 그리고 흥왕체험학습장은 역사와 문화체험을 중심으로 각기 특성화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이 중 3개의 학습장이 폐교를 이용한 시설로써 생활관, 다목적실 등 기본시설 미비로 수련수요의 충족과 다양한 수련활동이 어려운 실정에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교육청으로서는 학생수련시설의 확충이 시급한 과제임에는 틀림없으나 학생수 증가에 따른 학교 신·증설 등 시급한 시설확충에 많은 교육재정이 소요되어 앞으로 중앙정부와 협의하여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종합기능을 갖춘 학생수련시설을 건립하고자 합니다.
이와 아울러 50만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실시해야 하는데 학생종합수련원의 수용시설이 부족하여 대부분의 학교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사설수련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연차적으로 자체 재원을 투자하여 학습장별 수용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운영과정을 다양화하여 학생수련활동 수요에 부응하고 질을 높여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한 마디로 종합수련원을 새로 지어야겠으나 학교신설이 우선해야 하므로 현재는 폐교를 이용하여 학생수련시설을 활용하고 있는 형편으로 예산을 필요로 하며 여건이 되면 종합수련원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황인성 의원께서 질문하신 특수목적고 설립과 구도심권 발전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특수목적고등학교 부지를 서구, 계양구, 부평구 등 시내 전 지역을 물색하였으나 진입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미비하여 적정부지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현재 영종도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칭 국제고등학교는 교원연수원 부지 내로 부지매입비 예산의 절감과 과학고, 교육과학연구원 등과 동일 단지 내에 있어 상호 시설물 등을 공유하고 교육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로 교육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동 지역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명칭은 교육과정에 국제관계 교과가 있어 가칭 국제고등학교로 되어 있으나 향후 인천광역시교명심의위원회에서 교명심사 시 신중하게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모 사학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고등학교 설립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공립학교는 재검토하겠으며 앞으로 구도심권에서 학교용지가 확보되고 학교설립의 여건이 조성되면 다양한 형태의 특수목적고등학교 설립을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미디어고등학교라든가 아니면 대중예술고등학교 등 특수한 목적을 가진 고등학교 설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김성숙 의원님이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하신 신용사회와 청소년 소비자교육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들의 신용불량자 양산문제 등이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경제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지식을 학교교육에서 충실히 다루어주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적절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현장에서 경제에 관한 내용을 여러 측면에서 지도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연구·지도할 필요성을 저희도 느끼고 있습니다.
첫 번째, 경제교육 시범학교 확대 운영에 대하여는 금학년도에는 초등학교 1교, 중학교 2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향후 시범학교 1교를 추가 지정하고 신용사회와 청소년 소비자교육에 대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일반화 자료를 발굴·보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신 휴대폰, 온라인게임 등 이에 대한 피해사례는 좋은 교재가 될 것이고 소비자의 권리를 위한 교육을 가미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 말씀하신 신용교육 확대 및 프로그램 연구 개발에 대하여는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우리 교육청에서는 매년 경제교육추진계획을 수립하여 학교 실정에 맞는 교과교육, 행사교육, 홍보교육 등을 학교교육계획과 연계하여 수립·실천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과정 편성 운영은 학교장에게 주어진 권한으로써 학교장 연수 시 특별교육을 실시하여 경제 관련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도록 적극 권장하며 특별과정 설치를 학교장에 권고하겠습니다.
세 번째 질문하신 인천광역시 소비생활센터와 연계한 현장교육 강화방안은 교과체험학습 또는 현장체험학습 시 유관단체 및 시설 등을 활용하여 건전한 소비의식을 함양하도록 할 것이며 재량활동 또는 특별활동 시간에 소비생활센터를 소개하여 경제전문가가 초빙되어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이주삼 의원님을 비롯한 다섯 분 의원님들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 시정질문을 통해 제시해 주신 발전적인 대안과 비전에 대하여는 심도 있는 연구검토로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시책에 반영할 것은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갑신년 새해에도 의장님, 부의장님과 여러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