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인천광역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 위원장님과 위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사회서비스원장 후보자 조대흥입니다.
먼저 인천시민의 복지를 위해 바쁘신 중에도 인사청문회를 열어주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저 개인의 자리가 아니라 인천사회서비스원의 방향과 책임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35년 이상 현장 사회복지사, 연구자, 정책 자문과 종합사회복지관장으로 살아왔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사회서비스원을 시민이 신뢰하는 복지 플랫폼 기관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즉, 운영 중심에서 혁신 중심으로 개별 시설에서 인천 전역에 서비스 품질 관리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습니다.
인천사회서비스원의 비전과 현안인식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인천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공공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출연기관입니다.
현재 수탁 사업 6개, 강화종합재가센터 등 직영시설 3개소, 인천광역시 피해 장애인 쉼터 운영 등 수탁시설 11개소를 운영하며 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산 구조의 제약, 민간기관과의 역할 중복, 내부인력의 문제 그리고 내년도에 시행되는 통합돌봄법 시행을 앞둔 정책 정비의 필요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첫째, 내부조직의 혁신을 통해 공정한 인사, 평가체계, 갑질 없는 일터, 자율적 협력 문화를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사회서비스원의 공공성을 위해 시설 운영의 투명화, 서비스 표준화를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도입하겠습니다.
그리고 문제 인식과 방향 설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인천사회서비스원의 책임자로 가장 먼저 바로잡고자 하는 것은 기관의 정체성과 기능의 명확화입니다.
현재 인천사회서비스원은 직영사업 수행기관으로 머물러 있으나 앞으로는 정책 실행기관이자 지역복지 거버넌스의 허브로 진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서비스만 운영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역의 복지수요를 진단하고 민간자원을 연계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는 플랫폼 기관으로 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운영보다 기획, 연구, 조정의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먼저 기관장이 현장과 시, 의회, 시민사회의 연결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그래서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기관, 인천의 품격을 높이는 사회서비스원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정책비전과 중점 추진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제시하는 인천사회서비스원의 향후 정책비전은 모든 시민이 존엄하게 돌봄 받는 복지도시 인천 구현입니다.
이를 위해 4대 전략과 중점과제를 직원들과 상의하며 추진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전략 및 주요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통합돌봄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2026년 통합돌봄법 시행에 대비하여 인천형모델 설계 및 선도시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시, 군ㆍ구 보건소 간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서비스 품질 관리에 전념하겠습니다.
서비스 표준매뉴얼 개발,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및 품질지표 도입을 추진하겠습니다.
투명한 성과관리 체계 확립에도 앞장 서겠습니다.
셋째,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인천에 156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3종 복지관, 사회서비스원 간 협치체계 구성에 노력하겠습니다.
즉, 복지 플러스, 돌봄 플러스, 지원 연계의 3종 네트워크를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공성, 전문성, 혁신성을 동시 확보에 앞장서겠습니다.
서비스 매칭 시스템, 인력배치 앱 등을 통한 디지털 복지행정을 도입하여 선진 디지털 복지를 추진하며 내부 직원 전문교육 그리고 윤리경영과 투명 경영 확립 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리더십 철학과 운영 기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리더로서 세 가지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첫째는 투명성입니다.
모든 의사결정을 기록하고 직원과 공유하는 시스템을 갖겠습니다.
둘째는 소통에 앞장서겠습니다.
직원과 시민의 제안을 가장 먼저 듣는 원장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과 책임에 앞장서겠습니다.
시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 만큼 결과로 평가받겠습니다.
특히 인천사회서비스원을 사회복지가 닿지 못하는 곳까지 찾아가는 시민의 삶을 돌보는 그러한 기관이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ESG경영 도입과 사회적 가치 평가체계를 확립하고 윤리경영위원회를 상설화하는 등 내부 감사와 청렴 경영을 실천화하겠습니다.
또한 인천의 다양한 복지 주체와 공동의제를 발굴하는 사회공헌 협의체 등을 신설하여 함께 성장하는 복지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인천사회서비스원은 지금 변화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즉, 인천의 복지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시대적 전환점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사회서비스원은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장의 땀과 사회복지의 논리를 함께 이해하는 사람으로 시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기관을 만들고자 합니다.
즉, 시민과 함께 혁신을 만들어 가는 복지의 플랫폼으로 바꾸겠습니다.
위원님들의 소중한 조언을 인천사회서비스원 정책으로 반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