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 이부현입니다.
항상 지역경제 발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늘 헌신해 오신 김유곤 위원장님을 비롯한 산업경제위원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저의 소견을 말씀드릴 기회를 주신 데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1988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2016년 퇴직 시까지 27년여 동안 다양한 분야에 근무했습니다.
특히 시에서는 경제통상국장, 경제정책과장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지역경제의 활력은 곧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절실히 느껴왔습니다.
최근 지역경제는 고금리, 고물가, 내수부진 등 복합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소상공인 특히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재단은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보증수요는 급증하고 이에 따른 리스크 확대 등 재정건전성 확보라는 큰 도전과제에 직면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신용보증재단의 역할은 더욱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단이 지역경제의 최후의 보루로써 금융 사각지대의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보증지원 확대와 접근성 제고입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특례보증을 개발, 확대하여 소상공인 경영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보증 서비스를 강화하여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이 적시에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아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비대면 시스템을 확대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소상공인 종합지원으로 생존율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단순한 금융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상담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교육이나 컨설팅, 채무조정 등 종합 지원서비스를 강화하여 소상공인의 생존율을 높이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하겠습니다.
셋째, 재정건전성의 안정적 유지입니다.
법정 출연요율 상승 및 출연금 다각화를 통한 출연금 확충, 부실채권 관리 강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 및 채권 회수 증대, 채권 관리 집중화를 통한 효율적 업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보증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정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기본재산 운용 시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자금 운용계획을 수립하여 자금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겠습니다.
넷째,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 조성입니다.
직무 중심의 인사체계 확립과 내부소통 강화로 직원 모두가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윤리경영 체제 강화를 통한 투명한 재단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데이터 기반의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소상공인 지원 체계를 확립하여 업종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ㆍ비금융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여섯째, 재단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사회공헌 활동과 ESG경영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시민이 신뢰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저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재단이 본연의 공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청문회를 통해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고견을 무겁게 받아들여 향후 재단 운영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