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통보받았는데, 그 정도 숫자가 맞습니까? 7, 8명 빠진다는 게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 정도 되나 봐요.
그런데 이런 학교는 사실 말하면 어찌 됐건 교원이 감축되고 학생수가 적어지니 그 절차에 맞게 조치하시는 것 같지만 사실 말하면 걱정이 되는 게 이 학교는 아시다시피 다문화 학생들이 굉장히 많은 학교입니다.
그리고 학생수가 적다고 하지만 일선에 있는 우리 선생님들이 하는 일은 똑같아요. 학생수가 적다고 해서 하는 프로그램이나 하는 일이 줄어드는 게 아니에요. 그것까지 같이 줄어들면 되는데 예를 들어서 학교 안팎에서 이루어지는 교과 과정에 뭐 자유학년제,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활동 다양한 교육과정이 있단 말이에요. 이런 사람들을 기존에 우리 아이들이 적다고 해서 이런 프로그램이나 여러 가지 제도를 배제할 수는 없잖아요. 똑같은 일을 해야 된다는 거죠.
더 나아가서 담임교사분들도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래서 다수의 부장교사나 순회교사가 담임선생님을 맡아야 되는 이런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우리 교원분들이 소규모 이런 중학교라고 표현하기는 뭐해도 우리가 지금 옹진이나 강화나 이런 것 빼고 지금 학급수가 중학교에 15학급 이하인 학교가 몇 학교인지 혹시 국장님 알고 계신가요?
그러니까 옹진하고 강화하고 중학교인데 학급수가 15개 학급 미만인 학교가 굉장히 많아요. 지금 제가 알기로는 27개 학교가 중학교인데 15학급 미만이에요.
자 이런 분들이 하고 있던 사업들이 여러 가지 있는데 예를 들어서 논곡중학교 같은 경우는 갑자기 이렇게 인원수가 빠져 버리면 혼란이 올 수 있거든요.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국장님 이렇게 갑자기 급격하게 그러니까 여기가 특수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그 나이 때에 그때 베이비붐이든 어떤 여건상에서 3학년 학생수가 굉장히 많은데 갑자기 졸업하면서 갑자기 뚝 떨어지는 거예요.
이 학교가 그렇지 않아도 우리 학부모들이 굉장히 우려하고 염려하는 게 많거든요. 처음에 논현지역에서 지어져 있고 거기에는 남동공단이라는 공단이 있기 때문에 다문화 아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또 어찌 됐건 동방중학교로 아시지만 동방중학교는 학급수가 모자라서 증실을 하려고 하는데 학부모님들이 반대해서 못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쪽은 학급 수가 남아도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지를 않아요.
그렇다고 강제적으로 거기에 너희들 논곡중학교로 가라 배정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또 학군이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이런 학교들은 조금 더 세밀하게 챙기셔서 이 논곡중학교뿐만이 아니라 급격하게 학생수가 줄어들어서 우리 교원분들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데는 어떤 애로사항이 없는지 한번 국장님 의견 청취를 해서 탄력적으로 어떤 완충지역을 주면서 인력을 감축해야지 그냥 절대적으로 기준이 이렇게 되니까 몇 명을 빼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하는 방식은 학교의 특수성이 있는 거잖아요, 환경도 있고, 이런 학교들은.
그러니까 다문화 아이들이 많다는 것도 프로그램이 그쪽으로 많으면 인력이 또 필요할 수 있는 거거든요, 한 분이라도 두 분이라도 더 다른 학교보다.
그러니까 그런 것을 조금 같이 생각하셔서 국장님 배려해 주는 이런 분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 여기 그런 부분이 있는지 학교마다 이런 학교들, 급격하게 줄어드는 이런 학교들은 한번 파악하셔서 학교의 의견도 좀 청취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부탁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