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30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정해권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5년도 시의회 첫 회기를 맞아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께 올해의 시정방향과 주요 시책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고 모든 소망과 목표가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저는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바라보며 민선8기 시정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왔습니다.
2025년에도 지역사회의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으로의 대도약을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지난해 저와 1만 8000 공직자들은 시민들께서 인천의 미래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가지실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민선8기에 나타난 변화와 결실은 인천의 위상을 우뚝 세우는 성과로 증명되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1월 최초로 주민등록인구 300만 명을 넘어섰고 GRDP는 2023년 기준 117조원으로 100조 경제시대에 안착하였고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했습니다.
실질 경제성장률은 4.8%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천형 출생정책인 i+ 1억 dream을 통해 인천시가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을 주도하는 등 국가적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섰습니다.
31년 만에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국회를 통과하였고 300만 시민의 염원이었던 인천고등법원 설치가 확정되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UN 국제평화도시에 가입을 선언하면서 인천은 명실공히 세계평화도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어려운 국가재정 여건 속에서도 인천시는 국비 약 5조 9000억원과 보통교부세 1조원
이상을 포함해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6조 900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했습니다.
3년 연속 6조원대의 정부지원금 확보는 인천의 거침없는 성장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의원님 여러분!
지난해 우리 인천시는 글로벌 톱텐 시티로의 도약과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신성장 미래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해 왔습니다.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도시 인천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고 17년간 표류하였던 인천로봇랜드 사업의 정상화를 이루어냈습니다.
글로벌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과 반도체산업 생태계 활성화, 국내 최초 UAM 실증사업구역 지정,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 등 미래전략산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진정한 글로벌 톱텐 시티로 성장하기 위해서 외국인 친화도시 인천의 비전을 제시하고 차별 없는 사회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인천항 개항,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이은 재외동포청 출범과 글로벌 톱텐 시티의 비전을 실천해 나가는 제3의 개항시대를 맞아서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포용의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행복을 높이고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지역 균형발전과 다양한 민생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 DㆍE, 인천발 KTX 등 인천을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이 빠르게 구축되고 있습니다.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착공과 지하화 추진으로 원도심 기능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인천 최대 숙원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확정되었습니다.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인 내항1ㆍ8부두 재개발과 동인천역 일원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천대교ㆍ영종대교 지역주민 무료화에 이어서 도심터널 출퇴근 시간 무료화, 인천 i-패스와 광역 i-패스를 도입하여 고물가 시대 인천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시켰습니다.
연 60만원 농어업인 수당을 신설하였고 접경해역 조업어장을 여의도 면적의 61배만큼 대폭 확장하였습니다.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전격 시행으로 소상공인들의 물류경쟁력도 강화했습니다.
이 모두가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의 결실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의원님 여러분!
민선8기 인천시 정부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이라는 목표를 두고 시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올해도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민행복, 민생안정, 미래 선도도시 인천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2025년 인천시의 주요 정책과 사업들에 대해서 분야별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의 행복을 더하는 민생 현장체감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모두가 행복한 인천형 i 정책을 확대하겠습니다.
인천은 대한민국 출생정책 선도도시입니다.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1억원을 지급하는 i+ 1억 dream과 신혼부부에게 천원주택을 제공하는 i+ 집 드림, 출산가구 부모에게 70%까지 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i+ 차비 드림과 같은 i+ 드림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속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인천시민이 뽑은 최고의 사업인 i-패스와 광역 i-패스를 확대하여 더욱 많은 시민들이 교통비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여객선의 대중교통화를 실현한 i-바다패스 사업을 통해서 인천시민 누구나 시내버스 요금 1500원으로 인천의 모든 보물섬을 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인천 중심의 철도교통 혁신과 시민불편 없는 교통망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경인고속도로, 경인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추진으로 단절된 지역을 다시 하나로 잇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인천발 KTX 적기 개통과 인천국제공항 연장, GTX-B, DㆍE 노선, 서울도시철도 2호선 청라 연장 등 인천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2030년까지 원도심에 주차장 20만 면을 확보하고 시내버스 노선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하여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제3연륙교, 영종~신도 평화도로, 제4경인고속화도로 등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도로망을 확충하고 고가도로 철거로 원도심 도시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둘째, 어려움에 처한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고 제2경제도시를 공고화하겠습니다.
우선 지역상생을 위한 소상공인ㆍ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대내외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맞춤형 경영안정자금을 1조 5000억 규모로 확대하고 경영난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에게 2875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으로 경영부담을 완화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금년에는 인천 지하철 모든 역사로 확대 추진하여 소상공인의 물류비용 부담도 줄이겠습니다.
미래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청년농업인을 선발하여 지원하고 농ㆍ축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인천농축산물유통공사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첨단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산업단지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중앙정부 지원을 결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첨단클러스터를 만들겠습니다.
반도체 후공정 분야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고 자생력 있는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여 첨단 패키징과 인력양성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로봇실증센터를 로봇랜드에 구축하고 미래차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산업 육성, UAM 도심실증 수행과 드론 배송체계 구축, 인천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 운영을 통해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겠습니다.
노후산단 재생사업 추진과 신규 미래첨단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여성과 신중년ㆍ노인 등 맞춤형 일자리를 확충하고 창업생태계를 고도화하겠습니다.
금년도 일자리 15만 4000여 개 창출을 목표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일자리 통합서비스인 인천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장년층 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해 채용보조금 지급과 잡스인천의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여성 취업 확대를 위해 직업교육 훈련과정 지원을 강화하고 대학주도 청년창업 플랫폼을 13개 지역으로 확대하여 청년창업 육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셋째, 보다 따뜻한 사회적 약자 복지를 실현하고 시민 일상이 안전하고 풍성한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우선 두텁고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인천형 복지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난임부부를 위한 시술비 지원은 확대하고 아이돌봄서비스 기준은 완화합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야간ㆍ주말 돌봄을 시행하고 인천광역시 가족센터 설치 등 출생부터 성장까지 든든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광역 노후준비지원센터를 지정하고 노인일자리 사업 발굴 확대 및 인천형 스마트경로당을 100개소에서 200개소로 늘려 행복한 노후준비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과 함께 장애인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돌봄체계 역시 강화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언제나 건강하고 안전한 시민 안심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인천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한도액을 상향하고 군 복무 인천청년상해보험을 지속 지원하겠습니다.
여성 1인 가구ㆍ점포 대상 여성안심드림 사업을 확대하고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하여 교통약자 안전을 강화하겠습니다.
도서지역 신규 병원선 ‘건강옹진호’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첫 출항하며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으로 빈틈없는 시민 건강안전망을 구축할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 일상 속에 문화ㆍ체육ㆍ관광이 함께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겠습니다.
개항장 주변의 테마박물관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연계하여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 인천아트플랫폼을 시민 중심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인천뮤지엄파크 건설 등 문화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요기조기 음악회를 350회 공연으로 확대하고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상향하여 더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겠습니다.
인천에서 전 세계적 2025 인천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공공체육시설과 파크골프장 조성 등 시민들의 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환승관광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해양연계 코스를 개발하여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미래의 인천, 글로벌 톱텐 시티를 조성하겠습니다.
먼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미래 신산업 분야 R&D센터 그리고 첨단 자동화 장비 제조시설의 투자유치를 적극 투자유치하겠습니다.
강화남단과 인천내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여 글로벌 앵커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2025년~2026년 재외동포 인천 교류ㆍ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2025 APEC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인천의 글로벌 도시 위상을 높이고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미래를 위해 과거 인천 성장의 중심이었던 원도심 균형발전에도 힘쓰겠습니다.
내항1ㆍ8부두, 동인천역 주변 재개발 사업을 신속히 착공하고 개항장 거리, 자유공원 일대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과를 가시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부평캠프마켓 공원 조성 등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용유지구, 루원시티, 용현ㆍ학익 도시개발사업으로 침체된 원도심 재생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행사를 국제행사로 격상시켜 나가고 인천사랑운동과 시정 소통을 확대하여 인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가겠습니다.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청사시설 및 재정 확보, 법규정비 등 개편 자치구 출범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정해권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저는 금년에 부위정경(부위정경)의 마음으로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잡고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도 앞장서겠습니다.
비록 우리에게 지금 어려움이 닥쳐있지만 어려움은 피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극복해야 될 과제일 뿐입니다.
역사적으로도 도전과 혁신을 통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은 사례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희망찬 도전이 인천의 밝은 내일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입니다.
인천시민 그리고 시의원님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 고)
ㆍ2025년도 인천광역시 시정보고서
(부록으로 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