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84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맞춰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님의 계묘년(계묘년) 새해 첫 임시회에 즈음한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물심양면 헌신하고 계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과 유정복 시장님, 도성훈 교육감님을 비롯한 5만여 공직자 여러분!

오늘은 2023년 계묘년을 여는 첫 회기가 열리는 뜻깊은 날입니다.

지난해 7월 새롭게 출범한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시민들의 협조와 성원 덕분에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먼저 불요불급한 예산의 낭비를 줄이고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되어 인천시민을 위한 필수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2023년도 본예산 심의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사회복지 5조 744억원 33%, 교통ㆍ물류 및 국토지역개발 3조 693억원 20%, 기타 7조 2353억원 47%로 구성된 2023년 인천시 일반ㆍ특별회계ㆍ기금 세입ㆍ세출 예산안 15조 3790억원, 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예산안 5조 3541억원 등 심도 있는 논의 끝에 통과시켜 인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총 231건의 안건 처리와 각종 조례안, 34건의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그리고 74건의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총 746건의 시정처리 요구 및 건의 조치를 통해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적극 수행했습니다.

또한 해양산업클러스터및항만재개발특별위원회와 도시계획및도시개발사업관련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해양도시 인천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의 주요 도시개발사업의 점검 및 발전방안 모색을 하고 있고 도시계획 신속통합심의 연구회,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영종~강화 연륙교 연결 연구회, 기후위기시대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회 등 17개 의원연구단체도 결성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과 의원입법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중 밀집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인천시 옥외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시의원 40명 전원의 공동발의로 제정하였고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안,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인천 검단 경유 결의안, 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사업 재구조화 신속 완결 촉구 결의안,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결의안 등을 채택하였습니다.

또한 지방의회 선도모델 구현으로 전국 최고의 광역의회 실현이라는 비전도 선포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인천광역시의회의 의정활동에 언제나 함께해 주시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2023년 새해에도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는 시민의 행복과 밝은 인천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인천의 원천이자 대한민국 근대화의 시발점인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서 청라국제도시역~동인천역~국제여객터미널역을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 3호선, 인천발 KTX, 제2공항철도, 제4경인고속도로, 동인천역세권 개발,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 제2외곽순환도로, 배곧대교 건설,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800병상의 송도 연세세브란스병원 건립,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800병상의 청라 서울아산병원 건립, 제2인천의료원 개원 등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시는 물론 군ㆍ구 및 중앙정부와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바이오, 수소, 항공정비, 해양산업, 재생에너지, 로봇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체계적으로 구축ㆍ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특히 반도체 특화단지, 재외동포청 유치, 2025 APEC 인천 유치 등을 위해서 시 집행부와 힘을 합쳐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시ㆍ도의회 의장협의회 및 국회와 협치하여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및 행정안전부가 지방의회를 옥죄고 있는 각종 규정ㆍ예산지침, 시행령 등의 개정을 통한 제도 개선, 정책지원관 제도의 정착, 지방의회기본법 제정을 통한 지방의회의 예산권 및 조직권 확보를 실현하겠습니다.

이외에도 금년 9월에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아시아 도시 포럼 기간 중에 의회에서도 아시아 의회 포럼이 같이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시민과 의회 간 소통의 창구로서 의회 홈페이지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236만 회원을 보유한 인천e음 앱 내에 의정홍보방 의회e음을 신설하고 언론기관을 통해 주요정책 관련 시민 설문 및 여론조사와 결과보고, 발의 중인 조례 안내 및 의견 수렴, 세입ㆍ세출 예산안 보고 등 시민과의 소통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정책토론회ㆍ주민간담회의 활성화, 대언론과의 소통 강화 및 젊은 언론인 육성 프로그램 개발 등 의회 내 신규 자체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존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의회 예산을 대폭 증액토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시민 여러분!

새해에도 인천시의회는 ‘함께하는 의정, 행복한 시민, 더 나은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부하고 연구하며 더 나은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통해서 전국 최고의 광역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인천시의회가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격려와 협조를 그리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길 당부드립니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300만 시민 여러분께서 다산과 번영 그리고 지혜를 상징하는 토끼처럼 지혜롭고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제284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