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제9대 의회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해 주신 유정복 시장님, 도성훈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은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가 개원하는 매우 뜻깊은 날입니다.
먼저 희망의 미래를 향해 출발하는 제9대 의회에 뜻을 모아 주신 위대한 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가 및 원자재 폭등, 국제공급망 위기, 일자리 문제, 양극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 어려운 경제적 현실이 우리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엄중한 시기에 저에게 의장이라는 중요한 책무를 맡겨 주신 데 대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를 포함하여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 40명의 의원 전원은 300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맑고 향기롭고 지혜롭게 일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시민 여러분!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는 인천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선도도시로 도약시키라는 300만 시민 총의의 표출이었습니다.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 40명 의원 전원은 시민 여러분들이 부여하신 엄중한 민의를 마음속에 굳게 새기겠습니다.
저 역시 의장으로서 40명 의원님과 함께 힘을 합쳐 다음의 의정 목표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첫째, 소통과 협치를 실현하여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인천에 약속하신 7대 공약 15개의 정책과제, 유정복 시장님의 공약, 40명 시의원님들의 공약, 군수ㆍ구청장과 군ㆍ구의원들의 공약 등을 최우선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을 뒷받침하겠습니다.
특히 예산 편성 전 시의회와 사전 협의하겠다는 우리 유정복 시장님의 소통과 협치의 약속이 지켜지도록 하여 시민이 행복한 인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연구하는 의회를 통해 우수한 정책으로 시민에게 보답하겠습니다.
의원들이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연구하는 의회를 실현시키겠습니다.
특별위원회와 연구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 확대, 전문가그룹과 현직기자들의 참여를 통해서 우수한 정책을 발굴하고 현재 시의원 두 분당 한 명인 정책지원관을 9대 전반기 내에 시의원 한 분당 두 명 수준의 정책지원관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하여 더욱 내실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보답하겠습니다.
셋째, 지역언론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열악한 지역언론사의 재정상황을 감안하여 기획특집기사 취재를 위한 지역언론사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등 지역언론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양질의 정책 제안과 언론인 육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인천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앞장서겠습니다.
대한민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전개되는 치열한 경쟁에 맞서 미래를 이끌 먹거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바이오, 수소경제, 항공정비, 도심항공교통, 로봇산업, 모빌리티, ICT, 관광산업 등 현재 추진 중인 미래 먹거리 산업이 인천에서 확고히 발전하고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또한 인천이 홍콩,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국제교류 활성화 등에 있어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고 특히 대한민국 제2의 해양도시임에도 해양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국립해양대도 없고 조선소도 없는 인천의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의원님들의 특별위원회나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해양산업클러스터 지정 및 조성에 관한 정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인천을 대한민국의 대표 해양도시로 우뚝 세워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의 균형발전을 강력하게 견인하겠습니다.
이제 원도심과 신도시, 도서지역 등을 포함한 지역 내 균형발전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며 인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달성되어야 할 필수과제입니다.
제9대 인책광역시의회는 원도심 도시재생과 도서지역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조례 등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사안 등을 꼼꼼히 챙길 것이며 특히 시민들의 전 재산이 걸려 있으나 비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시민들이 피눈물을 흐리게 하는 96개의 재개발ㆍ재건축 사업, 기타 가로주택 정비사업, 지역주택 개발사업 등과 관련된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제9대 인천시의회는 300만 시민의 총의를 모으는 대의기관으로서 ‘All Ways Incheon! 육ㆍ해ㆍ공 모든 길은 인천으로!’란 인천의 슬로건이 명실상부 실현될 수 있도록 소속 당을 초월하여 오직 인천시민들을 위해 공부하는 시의회, 연구하는 시의회, 제대로 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인천광역시의회가 만들어 나갈 인천의 미래에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제9대 의회 개원을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시의회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